갑자기 나이지리아로 출장가게 되었는데..
평소에 여행다닐때도 예방주사 같은건 신경도 안쓰는지라 손놓고 있다가..
황열병 예방접종을 안맞으면 입국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부랴부랴..

황열병에 대한 저의 무지..
아프리카 지역 웬만한 나라는 다 예방접종이 필수더군요..
항체 생기는데 10일 정도 걸리는데..전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항체가 생겨날 듯 ㅋㅋ
설에서는 동대문 국립의료원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만 맞을 수 있구요..

전 국립의료원 가서 맞았는데..
의사선생님 왈..그 동네는 @#$%&..결국 깨갱하구..
왼팔에 황열병과 인플루엔자..
오른팔에 파상풍과 A형간염..
말라리아약 15일분..
팔뚝엔 멍들구..나오는데 어질..하면서 뿅~~가더군요..
아직도 후유증으로 알딸딸^^
머..이게 유효기간이 꽤 길다니깐..
덕분에 혹시 동남아 오지 탐험을 해도 풍토병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전 출국이 임박해서 찾아갔기에 한꺼번에 4대를 놔버린 거구요..
미리 미리 가시면 나눠서 맞는게 맞다네요..
혹시 아프리카 가게 되시는 분들..저처럼 대박 쓰지 마시구 미리 미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