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다 마치고 태사랑에 멋지게 등장하고 싶었는데, 결국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됐군요. ^^:

MBC에서 태국 방콕에 특파원 사무실을 새로 엽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두 명이 있었으니까 3대) 특파원으로 부임하고요. 11월말에 빈 사무실에 들어가 세간살이를 들이고, 12월초면 조금씩 방송을 타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데... 현지 태국인 직원을 고용해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태사랑 게시판을 통해 공개구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코디네이터입니다. 행정 업무와 촬영 섭외, 인터뷰 통역까지 다 해야하는 슈퍼맨 (또는 우먼)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월급은 태국회사보다 어느 정도 많을 것이고, 방송일이라는 게 힘은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선발 조건은, 신체 건강하고 사고 건전하면 되며, 단 영어는 아주 잘 한국어는 가능하면 잘 해야 합니다.

주변에 좋은 인재가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될수록 빨리요. 제가 태국에 도착하기 전에 코디네이터가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아, 조만간 누군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제 이름은 오정환이고, 휴대전화는 011-289-1801, 이메일은 ojh@mbc.co.kr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사를 개설하면 다시 인사드릴테니, 많은 성원과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