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출출하신데... 이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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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출출하신데... 이거라도...

유령냥이 22 589

안양1번가에서 파는
정말, 진짜, 완전, 매운 떡볶이



PICT3994-018.JPG




떡 하나만 씹어도 화끈화끈.. 머리가 딩딩딩.....
아이들한테는 안판다는 그 떡볶이..

넘 매우니 순대로 살짝...


PICT3990-022.JPG




냠냠냠...

이렇게 먹고도 넘 매워서 정신이 혼미해졌으니
차가운 코코아로 마무리...


PICT4007-001.JPG



자, 우리 모두 살찝시닷~~~~~~~~~~~~
혼자 살찌기는 억울하다말입니다.

22 Comments
월야광랑 2007.11.27 23:59  
  유령냥이님께는 잔차가 기다리고 있쟎아요. :-)
간큰초짜 2007.11.28 00:25  
  담배 피웠다가 끊고,
살 찌웠다가 빼고
술 마셨다가 끊고

제가 제일 자신있고, 실제 짧은 기간안에 어렵지 않게 잘 해내는 3가지이지요...그래서 먹는것도 밤낮 안가리고 잘 먹다가 그만먹고 빼자 마음 먹으면 두달에 10킬로는 금방...

남들 다 어렵다고 하지만, 자주 해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되더군요.

근데...지난주 정기검사에서...당뇨병환자로 판명!
가족력도 없는데..세상에 이런 변고가...

결론은....

요즘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봐도 식욕이 돌지 않는다는...병원에서 받은 당뇨병 혈당 체크수첩 맨 앞장에 있는 글귀가 충격적으로 잊혀지지 않는군요...

"저는 당뇨병 환자입니다. 혹시 제가 쓰러져 있으면 이 수첩을 의사에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No.T 2007.11.28 00:28  
  ㅡㅡ ;;;;;;;;;;;;;;;;;;;;;;;
건강의 절실함이 사정없이 가슴속으로 퐉!!!
꼿히는군요  얼른 쾌유하시길
아켐 2007.11.28 08:48  
  저 글귀가 그리 무섭진 않았었는데 여기서 보니 무섭군요[[얼었음]]
그나저나 살을 어찌 그리 간다히 빼시나요?
(초딩스럽게) 님하~~비결좀~~[[으에]]
월야광랑 2007.11.28 09:08  
  간큰초짜님, 갑작스런 체중 증가와 살빠지는 것도 당뇨병의 특징 중의 하나랍니다. 부디 잘 치료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시길...
완전한 치료는 없다지만,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하면 좀 더 건강해지실 수 있을 겁니다.
간큰초짜 2007.11.28 20:00  
  ㅎㅎ...유령냥이님의 맛있는 음식에 어울리지 않는 댓글로 유쾌한 글을 제가 진지&어색하게 만들어버렸군요. 태사랑의 정형돈이군요...맛있는사진을 보고 저의 가장 큰 적이 음식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서글퍼서 글을 그렇게 썼나봅니다..냥이님 죄송해요~

No.T님 : 감사합니다. 바로 조절 들어갔더니 혈당은 늘 정상입니다.

아켐님 : 서서히 음식 줄이다가 3일차쯤 되느날부터 7일째까지 굶습니다. 금식을 종종 합니다. 그리고 한달정도 채식 위주로 하면 운동 안해도 빠집니다.

월야광랑님 : 당뇨는 개선이 없는 병이라는군요. 악화뿐...일단 현수준에 머물게 하는것이 지상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chilly 2007.11.28 21:13  
  으...저 이사진 딱 보자마자 침이....
매운 떡볶이일수록 떡볶이 가게에서 먹는것 보다
포장해서 집에와서 식은 떡볶이를 먹는게
전 참 맛있던데..ㅋㅋ
유령냥이 2007.11.28 22:15  
  월야광랑님 //  잔차... 기둘리고 있죠,얌전히,, 저쪽 방에서.. ㅎㅎㅎㅎ 날이 추버서,,ㅡㅜ;;

간큰초짜님 // 당뇨병은 식이조절 잘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하면.. 합병증 안생기게 조심하시고요.. 당뇨병의 적이 음식이 아니고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있잖아요~ 기운내세욤~~ 으샤으샤~~
그리고 살빼는 방법, 저도 해볼려고 했더니 5일을 굶는거네요? ㅡㅡ.. 한끼 굶는 것도 현재 저로서는 넘 힘들어서... 아웅~~~ 못살아... ㅋㅋㅋ

chilly님 // 이거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맵거든요? 고추장을 넣고 또 넣고 또 넣고... 아이 데리고 온 엄마가 떡볶이 달라니깐 파는 아가씨가 아이 줄거냐고, 아이한테는 안판다고, 못먹는 다고.... ㅡㅜ;;
식은 떡볶이.. 시도해봐야것네요.. ㅎㅎㅎㅎ
chilly 2007.11.28 23:04  
  언제 사다주세요 ㅋㅋ 그럼 여기까지 올떈 식어있을텐데..집에 방문 닫고 혼자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아..또 침나와..
월야광랑 2007.11.29 01:04  
  아이에게는 무적의 떡뽁기 컵에 담긴 물에다 씻어 먹기 신공이 있습니다. :-)
간큰초짜님, 파워워킹이라는 거 시도해 보세요.
동작이 크게 하면서 걷는 것인데, 달리기나 다른 운동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개선이 힘들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
월야광랑 2007.11.29 02:29  
  유령냥이님의 염장 사진 덕분에 어제 저녁에 떡복이를 해먹고 잤더니, 아침에 일어 나니 눈이 안 떠지더군요. 시차 덕분에 먹자 마자 자서 눈이 부은 듯... ㅠ.ㅠ
고구마 2007.11.29 11:10  
  오...정말 그 정도로 맵단 말입니까.
대구에도 신떡 이라고 엄청나게 매운 떡볶이 파는 곳이 있는데 , 하여튼 매운 음식 먹으면 위장이 카타르시스 되는 느낌입니다.
유령냥이 2007.11.29 11:25  
  chilly님 // 홍대까지 배달? ㅎㅎㅎ 근데 꼭 방문은 닫아야하는 겁니까? ㅋㅋㅋ

월야광랑님 // 저도 씻어먹기 신공 발휘 일인자인데.. 낙지볶음도 씻어먹고..ㅎㅎㅎ 이 떡볶이도 두번째 먹을 땐 씻어먹었지요.... ㅎㅎㅎ 직접 만드신 떡볶이가 훨~ 맛날듯?

고구마님 // 네~ 엄청 매워요~~ 제목도 '눈물나게 매운 떡볶이' 일명 '눈떡'이요~~ 다들 헉헉~ 가쁜 숨 내쉬며 얼굴 빨개지면서 먹어대더만요~
월야광랑 2007.11.29 11:55  
  하와이에도 엄청나게 매운 새우덮밥 같은 것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단, 매운 맛을 멕시코 매운 고추인 할라피뇨로 내서, 조금 짠 듯한 매운 맛이... ㅠ.ㅠ
다음에 한국가면 유령냥이님 쫄라서 떡뽁이와 순대와의 만남을 꿈꾸어 보렵니다. :-)
떡뽁이와 순대볶음이랑 같이 먹어도... ^.^
월야광랑 2007.11.29 13:17  
  떡뽁이 먹고 매워서 가래떡 하나 불에 구워서 먹고 있습니다.
몸무게 늘어 나면, 유령냥이님의 작전이 성공하는 겁니까? ㅠ.ㅠ
간큰초짜 2007.11.30 02:19  
  왜 서울엔 오뎅국물에 담긴 가래떡이 안파는거죠?
구운 가래떡은 많이 파는데...(부산엔 구운가래떡 없어요)
부산은 어딜가도 일명 '떡오뎅'이 있는데...

부산역에서...실화(오뎅 먹다가 다 튈뻔했음)

서울에서 부산에 놀러온 서울 아가씨..아무래도 부산여행이 처음인듯....출출한지 부산역앞 오뎅리어카에 갔다. 오뎅솥을 보니 허연 가래떡이 담궈져 있다.

"아줌마 이거 어떻게 먹어요"

오뎅 아지매 퉁명스럽게...



'간장에 찍어서 묵지 우예 묵노'

넘 재미없나요? 암튼 서울 사는 부산 사람들이 제일 그리워하는게 떡오뎅과 간짜장 주문하면 나오는 달걀후라이 입니다.^^
아켐 2007.11.30 11:29  
  부산에선 순대도 된장에 찍어먹던데요?
전 그래도 떡복이 국물에 찍어먹는게 젤 맛나요..[[므흣]]
유령냥이 2007.11.30 21:46  
  월야광랑님 // ㅋㅋㅋ 담에 오시면 식은 떡볶이 사갖고 벙개로? ㅋㅋㅋ 가래떡 구이도 좋아라 하는 데..바삭한 떡껍질.. ㅎㅎㅎㅎ 살찌는 건 하늘의 축복...ㅋㅋㅋ

간큰 초짜님 // 오오.. 부산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딱 2번 가봤는 데, 것도 아주 오래전에요. 떡오뎅이라.. 땡긴다요..

아켐님 // 전 그냥 순대 먹거나 소금에 찍어먹는 게 좋아요.. 그래도 간이 제법 있어서..ㅎㅎㅎ

간큰초짜 2007.11.30 23:35  
  된장이 아니라 부산말로 막장이라고 하죠. 쌈장인데 좀 더 묽은 양념 쌈장...막장이라고 한답니다. 저도 학교를 서울로 가서 처음에 순대 먹을때 "막장" 없이 소금에 먹을려니 넘어가질 않더군요. 지금은 안가립니다.
월야광랑 2007.12.01 03:27  
  막장이라.. 간만에 듣는 말이군요. :-)
덧니공주 2007.12.03 10:18  
  헉,유령냥이님.너무해요...ㅎ
매운 신떡보다,매울려나..음.기대됩니다..ㅎ
아,침돌아....ㅋㅋㅋ
유령냥이 2007.12.03 21:00  
  간큰초짜님 // 부산 꼭 가봐야겠다요. 돼지국밥도 맛나보이던데....ㅎㅎㅎ

월야광랑님 // ㅋㅋㅋ 디시인사이드 가면 막장갤러리도 있어요.. 물론 의미는 다르지만..ㅎㅎㅎ 막장갤..ㅋㅋㅋㅋ

덧니공주님 // 신떡도 매워요? 그거 체인점 봤는 데, 담엔 거기서 떡볶이 사먹어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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