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의 동반자 - 버너, 핫플레이트, 또는 라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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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의 동반자 - 버너, 핫플레이트, 또는 라면포트?

걸산(杰山) 22 1137

여행길의 동반자 - 버너, 핫플레이트, 또는 라면포트?

1.

가지고 다닐 거 천지인 데,
모하러 가스버너에 라면과 봉다리커피까정 챙기냐지만,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불쑥 출출하거나 목이 마르면
귀찮게 다시 또 나가는 것도 할 짓이 아니어서,

아예 이런 걸 조금이나마 곁에 두고 있으면
언제든지 맘 내키는 대로 즐길 수 있는 데.

2.

올 여름에는 작은 가스버너 가지고 가서
빗 속에 유명마트에 들려 부탄캐스 몇 개 쳥겼더니,

여행 첫 날 기차 타는 데 짐검사 하면서 공안에게
한 달 동안 쓸 부탄개스를 몽창 몰수 당하는 걸로 여행 시작.

여기저기 이동중이거나 잠자는 곳에서도
찻물과 컵라면 뎁힐 정도는 널려 있다지만.


gas_burner.jpg


3.

그렇다면 이 번 겨울에는 새롭게시리
버너 말고 핫플레이트나 포트로 가봐?

아무리 찾아도 커핏물이나 라면 하나 끓이기에
딱 맞게 작은 놈은 눈 씻고 돌아봐두 음꼬.

돼지꼬리 가열기는 너무 위험해 보이니
남은 건 라면포트뿐이네그려.

4.

이 놈 하나면
찻물이건, 커피물이건 가리지 않고

라면까정 팔팔 끓여 후루룩 먹으면
밍싱밍싱해진 속일랑 저리 비키라며

얼큰하게 입맛 다셔가며
원기회복에 그만일 거 같네요.


ramen_pot.jpg

22 Comments
언제나그자리에 2007.12.05 22:00  
  라면포트 강추.... 라면, 찌게, 커피나 차 먹을때.... 정말 유용합니다. 단점은 온도 조절이 안되어 라면을 두개이상 끓일때 국물이 넘을 수 있습니다. 이땐 스위치를 껏다켯다 하는 노력이 필요... 그래도  강추합니다.
걸산(杰山) 2007.12.06 00:04  
  언제나그자리에 님
라면포트 - 란 걸 이미 알고 계시군요. 저는 어젯밤까지만 해도 커피포트만 알고 있었답니다.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던 차에 '강추'란 말을 들으니 - 이 번 나들이에는 꼭 장만해서 떠나야 할 거 같네요.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유령냥이 2007.12.06 01:33  
  라면포트? 그런 것도 있구나.. 몰랐어요.. 흠... 사고 싶네.. 방에 놓고 밤에 끓여먹고 아침엔 퉁퉁 붓는 것닷~~ ㅋㅋㅋ
걸산(杰山) 2007.12.06 06:31  
  방에 놓고 밤에 끓여먹고 아침엔 퉁퉁 붓는 것닷~~ ㅋㅋㅋ
============================================
유령냥이 님
아예, 작정을 하셨군요^^;
아켐 2007.12.06 12:02  
  저거 좋은데요...흠~~~~
집에서 쓰기에도 편하겠군....[[헤헷]]
시골길 2007.12.06 15:08  
  사이즈가 여행시에 휴대하기에는 살짝 부담되지요..화력..성능는 짱인데요..^^
강쥐 2007.12.07 10:08  
  <a href=http://www.hmall.com/front/shItemDetailR.do?ItemCode=2007e91157&BasketSectID=141253 target=_blank>http://www.hmall.com/front/shItemDetailR.do?ItemCode=2007e91157&BasketSectID=141253 </a>

이거 괜찮아요...
유령냥이 2007.12.07 10:14  
  걸산님 // ㅡㅜ;; 털썩~~~

강쥐님 // 오오.. 좋아보여요.. 부피는 살짝 부담스러보이긴 하지만 트렁크에 넣고 질질 끌고 가면 될려나..
걸산(杰山) 2007.12.07 12:26  
  강쥐 님 저거 딱일 거 같은 데요.
강쥐 2007.12.07 12:49  
  부피 안커요. 음...어느 정도라고 할까???
햇반 동그란거 2개 포개놓은 정도
시골길 2007.12.07 14:58  
  강쥐님 올리신 쿠커..요거 대박입니다..크기를 가늠해보니까....휴대폰새로 사면 딸려오는, 기기 포장된 박스와 약간 크거나 같네요^^
며친전에 다녀온 터키여행에서는..도무지 따신물을 구하기가..태국이나 동남아 권에 비하면 하늘의 별따기인지라... 컵라면6개를 다 묵지 못하고...어찌 어찌 처치하고 돌아온 쓰라린 기억에는...엄청난 정보입니닷~!!
강쥐 2007.12.07 15:01  
  휴대폰 박스..높이는 그정도구요..둘레는 정말로 동그란 햇반 둘레...

궁금하신 분은 나가서 햇반 동그란거 두개 사다가 포개면..그 크기입니다.
걸산(杰山) 2007.12.07 17:51  
  강쥐 님
직접 겪은 경험이라 느낌이 팍팍 오네요
아무래도 여러분이 쿠커파트너에 홀딱 넘어갈듯 싶네요.
유령냥이 2007.12.07 21:08  
  아... 사고 싶다.... 사고 싶다.... ㅎㅎㅎ 여행 용품을 사서 여행 가지 못하는 욕구 충족....
언제나그자리에 2007.12.07 22:36  
  저거 사서 천진가는 배안에서 일회용 육계장, 설렁탕, 라면까지 해먹었습니다. 게다가 마누라왈 기름만 조금 두르니 게란 후라이도 가능하답니다. 만능...... 전 광명 크로앙스에서 28,000원에 UNIMAX제품 구입. 한마디로 만능입니다. 단점은 앞서 소개했듯 라면이 두개 이상이면 국물이 넘칠 수 있고(온도 조절기는 없고 전원 스위치만있음), 제품 특성상 물속에 담궈 설거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외엔 가볍고 빠르고(라면 1개는 4분이내), 생각보단 휴대도 용이합니다.
월야광랑 2007.12.08 01:05  
  으흠... 여행의 필수품도 되겠지만, 자취생의 필수품도 될 듯 하군요. :-)
걸산(杰山) 2007.12.08 10:37  
  유령냥이 님
이 시상에서 젤 무서분 게 지름신, 곧 뽐뿌라고 하죠.
어여 운명에 순순히 맡기시고 일단 지르세요!
걸산(杰山) 2007.12.08 10:38  
  언제나그자리에 님
직점 해 본 경험이니 확실하겠군요.
이미 선지자로 앞서가셨나 봅니다.
걸산(杰山) 2007.12.08 10:39  
  월야광랑 님
정말로 실제로 판매되는 비중이 여행보다도
잘못하면(?) 자취용이 더 솔솔할 지도 모르겠네요.
체게발 2007.12.09 00:54  
  어이쿠 ㅋㅋㅋ
걸산(杰山) 2007.12.09 11:46  
  체 ... 게발 ... 댓글에 욕설이나 찍찍거리거나 반말 쏫아내 - 운영진에게 댓글 삭제당하는 짓거리하며 사시길. 수고^^
체게발 2007.12.13 04:41  
  걸산님 왜 흥분하고 그러세요? 제가 뭐라고 했나요?
ㅋㅋㅋㅋㅋ 이상하신 분이넹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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