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거기 지나가는 아저씨, 어젯밤 힘 못 썼다고 아침밥도 못 얻어 먹고,
비실 비실 거리지 말고,
자 여기 비암 한 마리 고아 잡숴 봐!
불끈 불끈, 내일 아침 밥상아 괴깃국 올라와!
뭐 어릴 때 누군가 장기자랑에서 하던 뱀장사가 떠오르네요.
타이 에어웨이즈던가?
방콕에서 하노이로 가던 비행기에
"살아 있는 물고기"라는 수하물표가 붙은 짐을
찾는 사람이 없어서 열어 봤더니...
뱀이 700여마리나 살아 있는 놈들이 꿈틀꿈틀...
로즈 가든에 있던 뱀꾼 아저씨들이 하노이로 출장 갔었나? ^.^
결국 아무도 내꺼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 죽였다는데...
근데, 수하물표에 누가 보냈다는 기록도 없는 짐이
어떻게 비행기에 실려져 있었을까요?
으흠... 다음에 비행기 탈 때, 뱀들이 싫어 하는 가루라도
바르고 타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