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아내를 지개에 지고 피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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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아내를 지개에 지고 피난 갑니다.

카루소 9 783


aromdaunbubu.jpg

어떤 가난한 가정의 남편이 빈몸으로 피난길 가기도 힘이 드는데 병든 아내를 지개에 지고 피난길을 가고 있네여~~~

그때 그시절(1950년대초) 지지리 가난하여 제대로 입지도 못했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지만, 부부애는 매우 돈독했답니다.



이 게시물을 보는 순간 울컥해서 빌려 왔습니다.

음악은 Nana Mouskouri - Der Lindenbaum를 준비했습니다.

슈베르트의 보리수로..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곡이였네요..
9 Comments
시골길 2007.12.22 02:08  
  무수쿠리는 안 나옵니더..
 흑백사진의 마력..매력이지요.. 감사..잘 보았습니다^^
월야광랑 2007.12.22 02:21  
  으흠... 전 제목을 보는 순간, 카루소님이 사랑하는 님과 함께 방콕으로 가신다는 줄 알았습니다. :-)
특히나 겨울철 추운 날씨를 피해서 따듯한 남쪽나라로... ^.^
후치 2007.12.22 06:07  
  저두 여행가신다는줄 알았다는...
해질녁 2007.12.22 11:25  
  넘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멋져요.............................
업고 다닐 여인 없다는 애기....ㅋㅋㅋ 꾸~벅
Cranberry 2007.12.22 13:18  
  지독한 가난함과 부부애에 눈물이 나올것 같아요..
그리고 보리수노래..
구직자 2007.12.23 20:27  
  좋네요.중국영화 인생인가? 가 생각나네요.우리도 그 정도의 영화가 니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군종군기자가 찍은 사진인가요? 두 분이 난리피해 잘 피난가 행복하게 잘 사셧길 바랍니다.
티티도그 2007.12.23 21:52  
  님은 여행 하실 자격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감동이 없는 여행은
자칫 남기는게 그것만 남기게 될 수도....
저도 외에는 아니지만...
yui 2007.12.26 02:15  
  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사진~
가슴이 뜨거워지는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까지~
감사합니다^^
카루소 2007.12.28 01:05  
  시골길님, 월야광랑님, 후치님, 해질녁님, 크렌베리님, 구직자님, 티티도그님, yui님..감사합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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