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다...정말..
올해 2월... 첨으로 태국이란 나라를 갔었죠...
몸도 마음도 모두 성치 않을때 였는데.........
한국에 있을땐... 뭘 먹으면 체하기 일수였고.. 겨울이면 감기를 달고 살고.,..
동네 병원마다 vip환자였으니...
내가 여행가서 과연 잘 버틸수있을까 괜한 무리 하는게 아닐까 걱정했었지만..
이게 왠걸... 하룻밤 자고 나니... 이거 이거..완죤 날라댕기더군요...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소화불량이던 내가.... 4끼씩 먹어도 뒤돌아 서면 또 배고프고...(음식들이 어찌나 잘맞고 맛있던지...하루에 코코넛 3~4개씩 먹었으니..)
피부에 윤기가 좍좍~ 돌면서.. 더운날씨에도.. 여기저기 지치지도 않고 어찌나 잘돌아 다녔는지...
거기에다가... 이뻐요~ 섹쉬해요~ 하면서 졸졸따라다니는 태국 남자들까지... (지금 생각해보니 분명 뭘 팔아먹을려는 맨트였던 거시다 ㅡㅡ^)
가히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그러나~ 모든일을 뒤로한채 거기서 살수만은 없고...
집에 돌아오니.. 이틀밤이지나자.. 또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제 겨울이 되니까... 아..정말 힘빠지는게 또다시 병이 도지는군요...
아는 한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태국이란 나라가 음이 강한 나라라고... 내가 음허한 체질이라서..
그나라가 내게 맞았는지도 모른다고................. 허나.. 시집가면 다 낫는 병이니... 시집이나 가라고 ;;;
요즘 기분도 살짝 우울해 지는고시... 다시 한번 질러야 겠습니다..
1월 말쯤.. 다시 한번 떠나야 겠어요...
이번엔 남부 쪽으로 한번 ;;;;;;;;;
여행않가실라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