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치 좋아하세요?
매달 들어가던 태국을 지난 11월 이후로 못가고 있어서
태국병의 심각성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점심식사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나이쏘이의 소갈비국수 생각이 나서 ![]()
(먹어보진 않았지만, 최근 너무 많이 소개가 되어...)
그래도 가장 비슷한걸 찾다보니, 회사근처에 포베이가 있더군요.
갈비살 쌀국수는 없어서 안심 쌀국수를 주문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태국음식이나 베트남음식을
식당에 가서 먹어본적이 없는지라 먹는 방법을 유심히 읽고 있었죠.
(가격이 9,500원....30밧짜리 태국쌀국수 11그릇...
)
그 맨 마지막줄에 있는 말..
"고수를 원하시는 분은 따로 주문해주세요. 처음에는 다소 적응하기
힘드시겠지만, 중독되면 그 매력에 빠질것입니다"
굳이 그런말이 없더라도 저는 태국 처음 가는 날부터 팍치를 먹고
입안이 너무 상쾌해서 태국에서는 음식주문때마다 한접시씩 별도
주문해서 먹곤 합니다.
오늘도 안심쌀국수를 주문해서 먹으면서 고수(팍치)를 한접시 다 넣어서
먹었더니, 비록 베트남 국수였지만, 태국에서 먹던 쌀국수의 향이
입안에서 맴돌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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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팍치보다는 향이 확실히 약했지만,
그래도 한접시를 다 털어 넣으니 그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팍치(고수) 한 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