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오늘 점심 먹은 식당에서....
전화통화가 너무 길어져 직원들 먼저 보내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2시간 넘게 통화했더니 허기도 많이 지고,
거기다가 배가 쉽게 꺼지는 짬밥이 먹기 싫어
구내식당으로 안가고 한식을 파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종종 가는 집이라 아무 생각없이 앉아서
된장찌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다 먹고 물마시다 우연히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고
입속에 있던 물이 다 튈뻔했습니다.
나만 그걸 보고 웃었을리는 없는데..
하루에도 수백명 오는 식당에서
다들 그걸 보고 아무말도 안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아무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메뉴판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습니다.
정확하게 다 기억하는건 아니지만...중요한건 한줄입니다.
=== 메 뉴 ====
김치찌개 된장찌깨
만두라면 떡 라 면
뚝 불 알 탕
볶 음 밥 잡 채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