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공포증..여러분은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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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공포증..여러분은어떠세요?

이뿐닭 12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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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해외여행이 차츰 보편화되고 저가 항공사까지 등장하면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덩달아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비행공포증'을 가진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한 번도 타지 않은 사람들이 공포증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일수록 비행공포증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



심한 난기류를 만나 동체가 흔들리거나, 각종 문제로 인해 공항 착륙 등에 문제가 생겨 공중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경험들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비행공포증을 가지게 되면 어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비행기를 타는 것이 싫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비단 해외여행 뿐 아니라 해외출장도 거부하게 돼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 비행공포증 이유도 가지가지

비행공포증은 주로 비행기를 많이 타 본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실제로 이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비행공포증연구소가 방문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비행횟수가 82회로 집계된 환자들 가운데 85.1%는 ‘항공여행을 잘하다 갑자기 공포증에 걸렸다’ 답한 바 있다.



유형별로 보면 폐쇄공포증이 52.9%로 가장 많았고 난기류 등 안전을 염려하는 상황형 특정공포증 37.6%, 고소공포증 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52.7%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 탑승할 때 술이나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기내 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일반적으로 비행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항공여행으로 인한 불쾌한 자극 즉, 제트엔진의 소음, 난기류로 인한 기체 요동, 기압변화에 의한 이통(귀의 통증) 등이 꼽힌다.



또한 하늘에 떠 있기 때문에 지지기반이 없다는 느낌 자체가 불안감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영화에서 나타난 공포에 질린 기장이나 승객의 모습이 떠올라 일반상황에서도 과대평가하면서 힘들어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공황장애나 공황장애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하는 장소를 피하게 되는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도 비행여행을 회피하거나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행공포증연구소 이상민 소장은 “비행공포증이 있는 환자 중에는 비행공포증 뿐만 아니라 다른 불안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비행공포증 증상 하나만 있는 분들도 전체 인구의 약 2.6%이며 많은 사람들이 폐쇄공포증, 고소공포증과 같은 다른 불안이 원인이 돼 비행여행을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비행기 안 탈 수도 없고...방법은?



비행공포증이 있다면 단순히 약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 또한 스스로가 비행공포증이 있어 비행 전 약물이나 음주를 하게 된다면 기내 난동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행공포증의 치료는 주로 비행과 불안에 대한 교육, 이완훈련, 시뮬레이터 훈련에 의한 노출, 치료적 비행 등 인지행동치료의 형태로 구성돼 있다.

즉 항공기에 대한 불신을 없애면서 엔진소음, 기울리는 느낌 등에 대해 과도하게 생각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는 것.



특히 이 과정들은 한 번에 모두 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환자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비행공포증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호흡훈련이나 근이완훈련 등으로 자신의 불안을 가라앉힐 수 있는 훈련도 병행되며 만약 폐쇄공포증이나 공황장애 등이 있다면 이 질환에 대한 치료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 편안한 비행을 하려면

1. 가슴을 펴고 어깨를 펴며 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긴장하게 되면 몸을 움츠리고 몸이 굳어지게 되므로 이 자세는 앉아있을 때나 서있을 때 모두에 해당된다.

2. 천천히 호흡한다. 호흡법은 정상적인 호흡수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3초가 멈춘다. 그리고 다시 숨을 내쉬고 3초간 멈춥니다. 가능하면 복식호흡이 좋다.

3. 한꺼번에 모든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풀어주는 근 이완을 실시한다.

4. 물, 주스, 우유 등 차가운 음료수 등이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

5. 자신의 신체감각이나 불안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 불안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6. 유머도 큰 도움이 되며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7. 잘못된 당신의 생각에 도전하고 난기류 시에 기체 요동에 저항하지 말고 항공기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좋다.

<관련사진 있음>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기사목록|기사제공 : 뉴시스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기사가 제 애기인것같아... 한번 올라보았습니다^^.;


작년쯤인가... 태국에서 한국발 타이항공.. (TG) 밤비행기이었는데..


심한난기류.. 에어포켓 다맞아가며..(영화에한장면 공포그자체) 왔는데 그이후부터는... 없던 비행기공포증이생겨.. 이제 비행기안에서 잠도 못 잔답니다 ㅠㅠ...


이번에 갈때...와인마시고.. 억지로자자는 생각으로.. 해봤는데.. 술먹구 머리아프구.. 죽는줄 아라써여 ㅠㅠ

이제 해외여행 두려워여...


유럽갈일이 꿈만같네여......미국이나 유럽 이제는 못갈듯.... 가두 스탑오버해서 7시간씩타구 경유해서 가던지 ㅠㅠ.


PS:참고로 동남아쪽에 저가항공사들 너무 무섭습니다.. 비행기는 안전을위해


최신형에.. 안전등급 상급들만 타세여;;;


12 Comments
월야광랑 2008.01.07 15:36  
  이뿐닭님, 비행기에 24시간 넘게 갇혀 보면 그 심정 어느 정도 이해 갑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워낙 무신경한 사람이라서 그냥 비행기 타면, 밥 먹고 자버리는 바람에 그런 거 느낄 경우가 좀 적죠. ^.^
아무래도 약간은 이코노미증후군이라는 거와 섞여서 좁은 자리에서 꼼짝 못하고 조명도 어두운 곳에 오래 있게 되니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답답할 때는 화장실 갔다 오면서 비상구 근처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든지 조금 걷기라든지 해서 긴장을 좀 풀어주려고 합니다만... ^.^
이뿐닭 2008.01.07 15:48  
  긍데 경보음 울리기시작하면 해제되기전까진.. 승무원조차두 못다니는거아니에요? 근데 무슨스트레칭에?;; 저 저번그이후로 이번에 가따왔는데.. 그때만 그랬겠지.. 하구 탔는데.. 그이후론 비행기타구 조금만 흔들려두 두렵습니다 (__)
간큰초짜 2008.01.07 15:54  
  얼마전 타 본 중국국내선(남방항공)은 상상을 초월할만큼 낡은데다가 좌석도 너무 좁아 미들급 이상은 1시간 이상 앉기가 힘들었습니다.

광저우에서 베이징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출발 지연으로 그 큰 비행기에 승객수와 승무원수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아 눕지도 못하고 투덜댔는데...

좌석이 앞뒤로 다 구부려지더군요...크하하 그래서 두발 쫙 뻗고 자면서 올라갔습니다. 비행기 좌석이 원래 다 그런가요?

전 뱅기타면 밥도 안먹고 자는 타입에다가 거의 다와서 잠깨서 이것저것 달라고 승무원 귀찮게 하곤 합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하늘에서 뭘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서 거의 안먹고 잡니다. 태국 갈때도 항상 비상구쪽 자리를 잡죠. 가끔은 이륙하기전에 잠듭니다. 근데 솔직히 그 둔한 저도 오리엔트 타이는 못자겠더군요. 명성이 워낙 자자해서....
이뿐닭 2008.01.07 18:14  
  TG(타이항공)이랑OX(오리엔탈타이)랑은 틀린 항공사인데.. 특히 오리엔탈타이항공.. 작년 푸켓공항사고도그렇구.. 명성이 자자하긴하죠.... 내부사진찍은거보니깐.. 비행기도 엄청 노후가 심하더군여... 여튼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겅보구 놀란다더니... 비행기 타기 넘 두려운게 사실입니다 ㅠㅠ
Woody* 2008.01.07 19:46  
  저도 공포증이 좀 있는데....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손에 땀나는데 ㅋㅋ 스튜어드 준비생인데 말이져;;;
시골길 2008.01.08 02:50  
  태워만 주세요~~!! 뭐.. 뱅기가 다 그렇지..ㅋㅋ
지난달 이스탄불에서 인천오는 대한항공이 에어포켓에..약간 난기률르 만나서 경보등 켜지고..좀 거슥한 시간이 있었죠..그런데 뱅기는 평온을 되찾고..20분이 지나고 40분이 지나고..아무리 기다려도 경보등은 꺼지지않고, 아저씨. 아줌마들..화장실도 못가고..승무원들도 마찬가지... 급기야 항의를 하니...(어지 되었나 알아 보라고..)..결과는..?? 기장이 깜박 잊어 버렸다더라는.....컥..
[[저것이]]
월야광랑 2008.01.08 03:10  
  비행기 기류탄다고 경보 안 울릴때요. ^.^
비행기 기류탈 때는 두 눈을 감으시고, 바이킹 탄다고 생각하세요. ^>^
옛날에 뉴욕에서 서울 올 때, 모처럼만에 비행기 마일리지로 퍼스트 클래스 탔더니, 비디오 시스템이 고장이라나요? 그래서, 모처럼 탄 퍼스트 클래스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멀뚱 멀뚱... ㅠ.ㅠ
heyjazz 2008.01.08 09:17  
  크....
난기류.....ㅠ.ㅠ
전 바이킹은 정말 싫어요....ㅠ.ㅠ
근데 뱅기 고포증을 느낄정도로 뱅기좀 타봤으면..ㅋㅋㅋ
팍치 2008.01.08 21:09  
  이쁜닭님.안심하셔도 되요.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중에서 제일안전한게 항공깁니다.
난기류를 아무리 심하게 만난다해도,심지어는 100미터를 수직으로 떨어진다해도 추락하지는 않습니다.
심하게 흔들릴뿐입니다.
특성상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가 많지만 사고 발생율은 제일 적습니다.
항공기의 이상부분은 대부분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를 하며 고장 발생을 미리 예보해주는 시스템으로 사고를 미리 막을수 있습니다.
조종사가 회항을 결정하고 출발한 공항으로 돌아가는것도 그 예보 시스템 덕분이라 할수 있습니다.
항공기 탑승후에는 느슨하게라도 안전벨트를 하고 계신다면 어떤 난기류에도 신체적인 부상을 막을수 있구요 놀이기구타는 상태를 연상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재밌는 얘기하나 제주도로 747이 간다면 기름이 얼마나 들까요?
60드럼 정도 든다는군요.(200리터*60=12000리터)
중형 승용차 200대 꽉 채울수 있는 양입니다.
냥냥 2008.01.09 20:48  
  비행기를 잘타다가 갑자기 공포증이 생긴다가 전제환자의 85%..
공감이가요.

2005년, 인천발 방콕행 타이항공이었습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나는 것이,
승무원이 비행기문을 닫는 장면입니다.
그때, 괜히 맘이 이상하기 시작했었어요.
그러다 활주로를 달리던 뱅기가 이륙을 시작할때,
갑자기(정말 너무 갑작스레) 몸이 갑갑해서 못견디겠고,
숨도 가빠졌었습니다. 당장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었어요
다행히, 첫 공포의 순간이 지났을때, 내 자신이
폐쇄 공포증 비슷한것을 느낀다는걸 자각했었고,
호흡에 신경쓰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다 보니
오분정도후에 편해 졌었지만 마음이 불안해서 벨트사인 꺼지자 마자
괜히 화장실갔다가 이리저리 다녀보고 했었습니다.
정말 공포스러웠던 기억...
돈벌어서 탈 이코노미석이다. 하는 생각을 내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도 걱정했었는데, (돈 못 벌어서 탈 이코노미석은 못했어요
아마 돈 벌어도 탈 이코노미는 힘들 성격일듯)
아직까진 다행히 같은 경험을 반복하진 않았습니다.
태국가보자 2008.01.11 00:10  
  어떻게생각하느냐에 달린거긴한데 마음먹은대로 안되죠. 난 아직도 이륙할때 너무 무섭던데 ㅋㅋ
월야광랑 2008.01.11 03:47  
  제돈 주고 비즈니스나 퍼스트클래스 타고 다니긴 좀 그러니...
그 차액이면 방콕 특급 호텔에서 근사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
부지런히 마일리지 쌓아서 보너스 항공권으로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타고 다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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