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새로운 인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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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새로운 인연이라...

큐트켓 8 415

미신을 그리믿는 편은 아니지만.. 또 사람이 이런저런 이야길듣다보면

괜시리 혹할때가 있잖아요 ?

저희동네에 .. 신내림받으신 나이가 지긋한..제가 편하게 이모라고 부르는 분이있는데요..

그냥 평범한 동네 아줌마였는데 7년전 갑자기 그분이 오셨죠..

제게 항상 좋은이야기 많이 해주셨고...예쁘다 해주시고..하셔서..;;

가끔 좋아하시는 바카스 한통씩 사들고 놀러가곤 하죠..

떠나기 직전..갑자기 그분이 했었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주변에 깔짝거리는 늠들 다 소용읎어~내년 2월에 진짜 연이 하나 들어와있는데... 보자.. 오가다가 만나게될 운인데 대운도 들어오고 베필감들어올 운인디.......... 니.. 이제고생 끝이다 30대부터 복이고 금이고 은이고 다 들어앉았고... 베필복에 자식복에.. 재물복에.. 올해만 잘넘기믄댜~"

그분이 말했던 내년 2월은...다음달인데..그땐 내가 태국에 있을때인데.......
거기서 누굴 만난다는건지...... ;;

동네분들은 그이모가 그렇게 신통하게 잘맞춘다고 하시지만..

내가볼땐 맞을땐 맞다가도..않맞을땐 영~ 잘못쏘시던데...;;

이성문제에..별루 관심이없는지라......신경은 않쓰고 살았다만

너무 거~하게 이야기 하시니 살짝 긴장감(?) 돌긴하네요 ㅎㅎ

그런데..이야기하시던중.. 걸려온 전화한통..
.
.
"너는 이눔아 기다리는 사람 생각은 않하는겨? 못들어온다고 전화한통 해주면 손가락이 부러지남 날추운디 몇일째 워디서 쳐자빠져 자고 돌아댕기는겨
뭐? 낚시? 애미 속타는건 모르고 편하게 낚시하고 자빠졌네.. 언제 정신차릴겨..이화상아... ~~~~ 어쩌구 저쩌구..."
.
.
남에 앞날 잘내다보시는분이....

아들 팔자는 잘 모르시겠나 봅니다....;;

암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ㅎㅎㅎ

8 Comments
월야광랑 2008.01.11 15:42  
  부담없이 놀다 오세요.
인연이 되면 인연이 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죠.  ^.^
큐트켓 2008.01.11 15:56  
  학원에서 애들한테 시달려서 게임방으로 도망나왔더만.. 옆에 앉은 초딩이 제가 뭘하던..아주 뚫어지게 쳐다보네요....민망할 정도로 ㅎㅎㅎ ;; 다시 들어가야 겠어요 ㅎ
아켐 2008.01.11 20:09  
  초딩..."엇~~!! 샘이다, 근데 쳇팅한다~~!!"
이거 아닐까요?^^
chilly 2008.01.11 20:12  
  화이팅[[원츄]]
큐트켓 2008.01.12 03:08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고딩과..대학생들이에요...
내컴퓨터 주시하는...초글링에게..한마디해줬어요
"야..내가 이렇게 보면 넌 좋냐? 니꺼해 니꺼~"
^_____________^ ..... 삐지더라구요...;;
월야광랑 2008.01.12 03:39  
  아이가 그러지 않아요.
"어려도 이쁜 건 안다구요!"  :-)
큐트켓 2008.01.12 13:31  
  뭔가 오해가.... 나를쳐다본게 아니고..내컴퓨터 화면을 뚫어져라..주시했다는...;;  게임방에서 초딩을 겪어보신분들은 알꺼에요 온갖참견을 다한다는;;
벨타 2008.01.15 11:16  
  ㅎㅎ 점집에서 말하는건 음력으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큐트켓님 제생각엔 3월인거 같은데..3월에 다시 껀수 만들어 뜨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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