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거나 머물거나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살거나 머물거나

찬락쿤 2 271

타이에 대한 추억이 좋은 면이 많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아마도 여행지에서 여행자로서의 삶이 주는

방만한 개방성에 개인주의, 그리고 빠듯한 일정의 압박이 없는

현실에서 오는 안도감... 따위가 어우러진 감상일테지만...

웬지모를 편안함이 있는 건 사실이다.

짧은 여행이 주는 시간의 압박조차도 싫어서, 장기간의 은둔을 계획해본다.

인생의 참 의미가 뭔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모를 일이다.

남의 인생을 똑같이 따라하기는 싫지만, 그럴러면 더 많은 각오를 해야하기도 한다.

다르게 살고자 하는 삶에는 일정하게 정해진 패턴을 거부하는 아웃사이더의 숙명 또한 같이 짊어질 수 밖에 없다.

겨울이 지나면 곧 봄이 오고, 끝나는 일이 있으면 언제나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

매번 새로움을 받아들여야 한다. 결과는 미리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뛰어들 뿐이지.

2 Comments
나마스테지 2008.03.03 07:52  
  정신, 육체가 모두 자유로우신가봐여^^
부럽습니다~~~
빛의걸음걸이 2008.03.03 12:28  
  열정이 느껴집니다. 여행과 삶과 스스로에 대한.. 부럽습니다2~~~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