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나는 페르시아의 황금세계
한국에서 만나는 페르시아의 황금세계
모세의 고향이 이집트인 건 대충 익숙하지만
아브라함의 고향이 어디냐면 대충 가나안이 아니냐는
사실 성경을 그대로 믿더라도
아브라함의 고향는 이스라엘, 가나안이 아니라
완전 동떨어진 저 멀리 이라크의 땅,
갈데아 우르이고...
우리에게는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이 익숙하지만
페르시아라는 제국도 고대의 전설이죠.
아직은 가보지 못 했지만
페르세폴리스의 유적을 생각하면
대체 어느 정도의 국력이 되면
저 정도로 웅장하고 아직까지 건재할 수 있는가,
알렉산더의 원정에서 저항하다가
쑥대받이 났던 걸 기억하면 더욱 더 말이죠.
지난 주에는 전시회가 용산의 국립박물관에서
열리자마자 달려가 보았더니 장관이더군요,
기껏해야 예수를 전후로 기원(보통력CE/BCE)이 갈리지만
구약의 세계로 날아가 거의 피라미드의 시대와 비견되는
오래고 오랜 인류역사의 기원을 찾아 나서면
정말로 고고한 문화의 깊이를 헤아리기 힘들어지네요,
크세르크세스왕, 다리우스 대왕을 비롯해
몇 해 만에 다시 보게 되는 원통형인장의 정겨움이란,
두툼하면서도 값마져 착한 도록을 훑어보면서도
아마도 이 번 주에 다시 한 번 또 가게 될 거 같네요.
------------------------------------------------------------------------------
(뱀꼬리)
. 현재는 입장료 50 % 할인해서 단돈 5 처 넌 (5/5일까지)
. 두툼한 도록이 2 마 넌밖에 안 해유.
. 재수 좋으면 정말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이드를 만날지도.
. 뉴스에서 보이는 페르시아전 기사 모음
http://news.naver.com/search/search.naver?rcsection=&query=%C6%E4%B8%A3%BD%C3%BE%C6
(아래 사진은 전시회에 들렸다가 찍은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