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콕에서 서울 들어 가느라고
쑤완나품 공항에 왔습니다.
보통은 비행기 출발 시간 4시간 전에 체크인을 시작하는데,
오늘 쑤완나품공항에서 보니
아시아나 탑승 수속을 타이 항공 직원들이 하더군요.
그런데, 이것들이 2시간 50분을 남겨 놓고 체크인을 시작하더니,
비즈니스 탑승 수속 라인에도 수련생을 배치시켜서
제 여권을 만지작 만지작 - 누가 떠올라서 쓴 말은 아닙니다. ^>^ - 거리면서,
15분을 소모하더군요. ㅠ.ㅠ
물론 제가 비즈니스석을 구입한 건 아니었지만,
마일리지 멤버쉽이 있어서 보통 좀 편하게 이용하곤 했는데...
거기다가 이것들이 태국어로 뭐라 뭐라 하쟎아요. ㅠ.ㅠ
영어로 물어도 태국말로... ㅠ.ㅠ
한국어로 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순간 타이항공 국내선을 탑승하는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뭐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일찍 들어 와서 루이스 타번 라운지에 들어 와서
조용히 열 식히고 있습니다만...
그나마 자리가 만석이라서 비즈니스로 무료 업그레이드 된 것에 위안을 받고는 있습니다만...
이번에 들어가자 마자 아시아나에 신고를 좀 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최소한 이야기할 때는 영어로 이야기하란 말이야. 태국어로 하지 말고... ㅠ>ㅠ
한국 여권도 보면서, 태국인으로 착각한 건 아니겠지 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