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쳐 부산에 출장이 있어서 내려갔다가
KTX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급히 메일 확인하고 답장 쓸 일이 수시로 있어서
놋북과 T로그인은 저의 필수품이죠.

그런데 시속 300킬로를 넘나드는 KTX의 속도와
쉴새 없이 나오는 터널로 인해 이눔의 T로그인은
1-2분 간격으로 끊어지네요. 거기다가 끊어졌다가
자동으로 붙는 기능도 없어서...귀찮아서 사용을 포기했죠.

그런데 무선으로 계속 AP가 있다고 메시지를 보여줘서
혹시나 하고 연결해봤더니, KTX 내에서 무선인터넷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네요. 언제까지인지는 몰라도...

지금 시속 296킬로로 충남 공주를 지났습니다.
속도도 짱짱하고 연결 끊어지지도 않고
아주 훌륭합니다. 세상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