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도 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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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도 빼가네요...

언제나그자리에 14 555

어제 시장에 잠시 갔다가 오는데 마치 펑크가 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빨리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니 타이어가 완전히 닳아서 철사가 나올정도였습니다. 작년 9월에 새 타이어로 갈았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할 수 없이 보험사에 전화해서 긴급출동을 요청했습니다. 기사님왈 "뒷바퀴 두개는 짝이 아닙니다." "?" "누군가 동일한 차를 소유한 사람이 몰래 자신의 낡은 타이어와 제 타이어를 바꿔치기 했다는 겁니다. 그래도 양심적인건, 타이어를 빼가고 벽돌로 괘어놓고 도망간 경우도 많답니다.

세상이 어렵다 어렵다 하더니, 남의 차 바퀴를 빼갈 세상이 되었나 쓴웃음만 났습니다.

14 Comments
언제나그자리에 2008.04.07 21:47  
  전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걸산(杰山) 2008.04.07 22:03  
  정말 그래두 다시 헌타이어라도 끼워준 게 오히려 신기하네요 - 도둑질하면서도 양심은 조금이라도 있었나 보네요.
시골길 2008.04.07 22:22  
  [[우오오]] 빼고서 다시 끼울려면..시간도 많이 걸리고..하여간에 매우 성실한 '도' 아저씨라는 생각에..고개숙여 집니다..[[원츄]]
큐트켓 2008.04.08 11:58  
  요즘폐타이어도 예전처럼.. 싸진 않은가봐요 tv에서 보니.. 폐타이어에서 기름을 뽑아 내더라구요 이것저것 다른것도 많이 만들어내구.... 남아도는 중고가 많이 없어지니.. 돈주고 사긴 아깝고..그래서 그런.. 개념없는 짓을 했나보네요... 그정성이면 뭔들 못하랴~ ㅎ
월야광랑 2008.04.08 12:14  
  뭐 요즘 구리나 금속 값이 장난이 아니다 보니, 전봇대에서 전화선도 절단해 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ㅠ.ㅠ
상당수의 통신 사고가 그런 걸로 생긴다고 하더군요.
찬락쿤 2008.04.08 17:07  
  어째... 60년대도 아니고... 에휴~ 한숨만~!
큐트켓 2008.04.08 22:03  
  계단에 미끄럼 방지 쇳덩이도 파가더만여 ㅎ 맨홀뚜껑... 고속도록 난간.. 고급승용차 앞에 달린 메달..
놀이터에 기구조여놓은 나사들.. ...근데 나왜이렇게 잘아는거야... 마치 도둑질 해본것 마냥 ㅡㅡ;;
앨리즈맘 2008.04.09 01:34  
  정말 계단 미끄럼방지 철심은 자주들 퍼가십니다,
월야광랑 2008.04.09 06:43  
  요즘 금속들이 좀 비싸죠? ^.^
혹시 큐트켓님 부업이? :-)
언제나그자리에 2008.04.09 10:32  
  큐트켓님 태국 갈 여비 마련하시는 중(?) 아니신지!!!!
큐트켓 2008.04.10 03:0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집갈 미천이없네요
xkdl 2008.04.10 11:15  
  상태좋은 타이어 훨 같이 네짝 뺏가면 중고로 팔아도
30~40만원입니다.....
저도 당해 밨읍니다,,,벽돌로 괘어놓고 4짝 다 빼갔죠..
상습적으로 전문 털이 범들이 새벽4~5시 사이 움직입니다.... 조심한다고 안당하는건 아니고 차가 후지거나 주차자리가 눈에 잘띠는곳에 주차 한는수 밖에 없어요.....
xkdl 2008.04.10 11:20  
  큐트켓님은 여자분이라 잘모르셔서 하는말 같아요..
도둑넘들이 폐타이어 가져가서 1~2만원 받을려고 자키로 차 띄으고 영창 갈수 있는 문제인데 그러겠어요....
좋은 타이어나 휠 보고 30~40만원보고 가져 가는 겁니다...
오래된 차들은 가져 가라고 해도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큐트켓 2008.04.10 13:42  
  잘모르고 한말이긴한데요 폐타이어값이 오른건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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