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을까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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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을까요...2..

주희짱 10 690

얼마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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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태국배낭여행을 결심한지 2달...

배낭여행을 할 생각에 열심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공부도하고...

한달이었던 일정도 여러사정들이 겹쳐 조율끝에 보름정도로 줄이고

비행기표 예약하는 것도 참 힘겨웠습니다.

예약과 취소를 반복한 끝에,,

오늘 오후 12일 출발하는 타이항공 발권을 했죠..

그동안 불안했었어요 자꾸만 일들이 생기니까~

이러다가 못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비행기표 끊고하니 안정이 되고.. 마음 놓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전화가 와서 사정이 생겨 못 간다 합니다.

그리고 비행기 티켓을 취소했습니다.

발권한지 몇 시간밖에 안되었는데,,

충격으로 머리가 멍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위의-글은 얼마전에 올렸던 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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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고민끝에 용기를 얻어 혼자 자유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이번에는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네요..

얼마전 파타야에서..일어난..사건을... 부모님이 보시고 반대를 하십니다.

얼마전까진 잘 다녀오라 하셨었는데.. 조심하겠다 말씀드려도,,,

부모님 마음은 그게 아니신거죠..

니 인생은 니가 사는거니까,,거기가서 죽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저보고..여행망상증이라고..심한말도 하시고,,

제가 죽으러가는 것처럼...

하~ 답답합니다...

태국으로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

혹시 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은 없나요?

10 Comments
월야광랑 2008.04.15 01:03  
  글쎄요.
부모님을 잘 설득해 보세요.
한국에서도 화성연쇄살인사건이나 여러 사건들 많이 일어 나쟎아요.
주희짱님이 가시는 곳은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사고가 날 염려가 별로 없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파타야는 일단 일정에서 빼는 것이 좋을지도...
조금 주의를 하시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고를 보면, 인적이 드문 곳을 가거나 또는 취중에 발생하는 사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사고도 자세히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일반 여행객들이 가는 곳이 아닌 조금 외진 곳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그러니, 일반 여행객으로서는 그리 크게 염려하실 것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조금 불안 하시면, 태국 정부에서 이야기하는데로 호루라기 하나 성능 좋은 걸로 가지고 가시고요. ^.^
꼼팅 2008.04.15 01:11  
  정말 가고 싶으시다면,
가서 매일 전화하겠다고 약속 하고 떠나시면 어떨지...?

그리고 가서 주희짱님도 조심, 또 조심!!
너무 흔한 얘기지만, 밤늦게 외출 삼가고 우범지역이나 외진 곳 피하고 되도록 사람들과 몰려 다니면 괜찮을 거 같지 않을까요? 물론 스스로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게 있긴 하지만...적어도 위험에 노출될 확률은 낮아질테니까요.

저도 혼자 가는 여행을 꿈꾸고 있었는데 용기가 없어지네요ㅠㅠ
our 2008.04.15 02:20  
  출발 하루 전날 , 짐싸다가 속보로 쓰나미 소식을 들었습니다. 몇년전이네요 벌써..그래도 다녀오세요~~~
pattaya 2008.04.15 03:56  
  파타야 안전합니다. 어제부터 물쌈도 시작했구요.
쏭끄란때문인지 관광객은 더 많이 북적입니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항곳은 엄밀이 말하면 파타야가 아니라 꼬란 섬이지요.
월야광랑 2008.04.15 05:45  
  사실 관광객 가는 코스로만 다니면 크게 문제 없습니다.
단지 지금 부모님 입장에서는 "사고난 곳 = 산호섬(꼬란) 외진 곳"이 아니라 "사고난 곳 = 파타야" 라는 생각이 있으실까봐 아예 파타야는 일정에서 빼는 것도 괜챦겠다고 한거죠.
걸산(杰山) 2008.04.15 08:39  
  ... 아예 파타야는 일정에서 빼는 것도 괜챦겠다고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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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락쿤 2008.04.15 09:59  
  좀 천천히 가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 좋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와야 여행이지, 가기 전부터, 집에 불화를 싸안고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더구나 요즘은 제일 더운 철이라 (사시사철 덥긴 하지만), 다른 계절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마음편히 가는게 제일입니다.
단수 2008.04.15 11:34  
  사실 맘 편히 갈 수 없다면 일단 접는 것도 방법이죠...
대부분은 아무일 없이 다녀들 오시지만, 사실 외국여행이라는 것이 어느정도는 위험하거든요.... 특히 여자 혼자라면 위험도가 몇배는 올라 가겠죠......
나중에 친구와 같이 가시는게 어떨런지...
요즘 꼬란 사건두 있구.... 틈틈이 한국여성들 사고소식이 들려오는데, 우리 외교관들은 어디서 무신짓들 하구 계신지.... ㅉㅉㅉ
강쥐 2008.04.15 13:13  
  잠시 전쟁을 쉬고 숨고르기 하고 있는...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라에 매일 계시지 않습니까....뭐..
꼼팅 2008.04.15 15:54  
  위험한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한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요^^
댓글들처럼, 파타야를 제외시키는 것도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 떠나더라도 관광은 혼자 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관광객들 무리에서 너무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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