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인가? 누가 바보지???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내가 바보인가? 누가 바보지???

투어-러브 8 676

누구는 머나먼 객지에서 죽어서 허공을 헤매고....
누구는 좋아서 쏭크란 원정와서 물총 쏴대고.....
누구는 좋아서 뱅기 타고 오고.....
누구는 동생 죽어서 서러워서 뱅기 타고 오고.....
현지 교민들은 내일 아니다 나 몰라라 하고........
넷티즌들 퍽하면 외교부나 대사관 나라 욕이나 하고......
넷티즌은 한건 올렸다 서로 사망 기사 퍼 날리면서 공방하고........
각 나라별로 사망 사건의 보도가 다르고......
그제 공지 글 하나 잘못 올렸다고 넷티즌에게 거시기 해불고....
태국 xx 오늘도 가이드 붙잡고 돈 달라고 하고.......
각 공연장 및 식당 예약 확인 전화 오고......
촌부리 세무서 세금 내라고 독촉장 날라오고......
호텔 예약하려고 호텔 전화 하니 다 휴가라고 하고.......
철없는 여행자 호텔 재 부킹 해달고 어거지 쓰면서 계속 전화는 오고....
태국 직원들 월급 주니 다 휴가라고 회사 안나오고.....
팀 뛰는 가이드 투어피 부족하다고 돈 보내라고 하고......
산호섬 들어간 보트 늦게 온다고 가이드 계속 전화 오고.....
집에서 생활비 달라고 자꾸 김밥 옆구리 찔러대고........
한국집에서 파타야 뉴스 보고 걱정하면서 전화 오고.........

휴......

이렇땐 썽태우 타고 저 멀리 라용 해변 가서 낮술에 원없이 울고 싶다!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오늘따라 이 노래 가사가 왜 자꾸 입에서 나오는지...........

여러분 누가 바보인가요?????



8 Comments
걸산(杰山) 2008.04.14 13:26  
  이 거는 '공지'가 아닌 거 같네요...
투어-러브 2008.04.14 13:42  
  왓따매 걸산님 징하게 섭섭 해부요야~
xg 2008.04.14 16:28  
  힘 내세요~~~~~~
people 2008.04.14 19:09  
  타국에서의 삶 쉽지 않죠
적지 않은 분들이 알게 모르게 여행객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지요.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실망하고 배신 당하고 하면서도
도움을 주는 이유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때문 이겠죠
시골길 2008.04.14 19:24  
  [[고양땀]][[그렁그렁]]
동심 2008.04.14 22:24  
  여행사랑님 공지글은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제가 댓글에 글을 쓰고 싶었는데 못했네요. 파타야 여행 가실분들은 여행사랑님의 글에 있는 한인회 전화번호 꼭 적어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세상사가 다 그런듯합니다. 그래도 웃고 살려고 항상 웃는 제가 행복한듯 합니다. 여행사랑님도 웃으세요.
Hoi 2008.04.16 12:29  
  사시는 교민으로써 답답하시겠습니다. 힘내세요.
브랜든_Talog 2008.04.18 13:57  
  화이팅! 힘내세요... 남의돈 먹는 것, 그것도 외국에서 돈번다는 것이 여간힘든일이 아니죠

 재외 동포들 다들 각자 개개인이 수억가지 다르거나 비슷한 어려움과 시련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일하는 업계에서는 태국을 천국이라고 하죠... 중동 그 중에 이라크를 최악으로 칩니다. 밖에서 낮술? 했다가는 끌려서 볼기짝 맞는다고 하더군요 -0-;;  말로만 듣던 '지옥'으로 끌려갈까 노심초사하며 하루 하루를 산답니다. 그래도 한국인이 독하고 대단한 것 같아요 아무리 어려운 곳에서도 잘 적응하고 외화버는 것 보면... 그리고 회사 시설물을 자신의 목숨과도 안바꾸려고 하다가 무장인질들에게 붙잡히는 뉴스보면 참... 한국인만큼 '독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은 해당국 정부가 어지럽거나, 반군 어쩌구 얘기나오면 뒤도 안돌아보고 내뺍니다. 건설중였던 시설물? 내꺼 아닌데 무슨 상관이삼? 이러면서 도망가죠... 누가 뭐래도 전 한국인이 자랑스러워요. 한국인 싸잡아 욕하고 매도하는 '몰상식한 일부 네티즌' 반성합시다. 당신들이 김치 마음껏 먹으며 냉난방 잘된 깨끗한 방에 앉아 손가락 까딱인 글이, 지구 어느 한편에서 힘들게 외화벌이 하고 있는 같은 민족에겐 칼이 되어 달려들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예전에 이런글 썼더니 어떤 '초딩'으로 사료되는 네티즌이 '그럼 한국와서 김치먹으며 살지?' 라는 댓글을 단적이 있는데... 이 말은 인생 70줄 넘으신 어르신께 '왜 할아버지는 60년대에 먹을게 없다고 나무 껍데기 뜯어 죽쒀 드셨어요? 밥이 모잘르면 맥도X드 가서 햄버거 사드시지' 랑 같은 맥락으로 간주해도 되겠죠? ㅡㅡ^

참고로 라용 해변에서 한잔하실때 밤엔 해변가지 마세요... 이동네 애덜(침좀 뱉는...) 시골애덜이라 '급' 범죄 잘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