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泰, 국왕찬가 때 기립거부한 사회운동가 처벌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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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泰, 국왕찬가 때 기립거부한 사회운동가 처벌위기

걸산(杰山) 14 443

泰, 국왕찬가 때 기립거부한 사회운동가 처벌위기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08/04/27/0601070100AKR20080427046600076.HTML

태국 내 모든 극장에서는 70년대부터 영화를 상영하기 전 국왕찬가가 연주되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객에 대해서도 국왕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기립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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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시절따라
모든 게 다 같은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꽤나 개방된
국가라고 널리 알려진 관광천국 태국에서

극장에 영화보러 갔다가
왕을 찬양하는 노래 나올 때 일어서지 않았다고

처벌을 받아야 하고
또 본래는 그런 사실조차도 언론에 공개도 못 하는 게

이 땅에서와는 적지 아니 색다르게 느껴지기에
저런 게 왕실모독의 죄가 되는구나 놀랍네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한다지만
극장에 영화 보러 가서 노래 나올 때 안 일어섰다고

처벌 받을 수 있는 나라가 태국이란 걸 되새겨 보면
역시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을 수 있고,

이해 안 되는 점들로 인해
커다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태국이란 나라의 왕실모독죄란 점에서도
아주 놀라운 점을 배우게 됩니다.

14 Comments
월야광랑 2008.04.28 00:48  
  뭐 태국이 개방된 나라라는 점에선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만... ^>^
우리 나라도 70년대말,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그런 분위기였죠. 대통령에 대한 말 한마디 꺼내도 잡혀 들어갈 수 있는...
지금도 한국이란 사회도 그렇게 개방되어 있진 않다고 봅니다. 수많은 억울한 사연들이 있는 걸 보면요...
나마스테지 2008.04.28 01:54  
  극장 기립 포스 관련...'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라는
황지우씨의 시집이 있죠.....

어느 사회든지 양면성을 가지는 것.

역사책보세요, 수두룩하죠.

일본은 또 어쩌구요.

타이친구가 택시타고 가면서 웬건물이 나오니
합장을 찐하게 하던데....
무신론자에다 볼셰비키인 저는 그 모습이 아름답게만 보이지 않았다는......
참새하루 2008.04.28 07:05  
  길거리를 걷다가 6시 즈음?

갑자기 태국가가 흘러나오니

모든 사람들이 한던일을 멈추고 기립하더군요

얼떨결에 저희 부부도 가만히 서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옛날 박통 전통 때가 생각나더군요

영화 볼때도 애국가 나오면 일어 서야하고

지루한 대한늬우스도 봐야하고

길가다가 국기 게양식 하강식 할때

부동자세로 서있어야 했던 ...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태국에서도 그때 그 시절이 겹치더군요

그런데 외국인도 부동자세 취하고 있어야

하는것은 분명 아닐텐데

웬지 서 있어야할것 분위기...

그냥 걸어가다간 뒷통수 맞을것 같은

그런 느낌...

저만 그런걸 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찬락쿤 2008.04.28 16:37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
월야광랑 2008.04.28 20:55  
  브라이언리님, 혹시 태국인으로 간주되어서 겪으신 경험? ^.^
나마스테지 2008.04.28 23:44  
  광랑님의 재치에 한번씩 살풋 웃습니다^^
월야광랑 2008.04.29 05:54  
  나마 누님, 브라이언리님 멋있게 생겼어요. ^>^
거기다 소니님이 머리까지 만져주셨으니... :-)
봄길 2008.04.30 09:46  
  나마 누님! 글에 내공이 크게 느껴져서...당연 무림노부를 연상했는데요. 역시 강호에는 기인들이 여럿 있습니다. ㅎㅎㅎ
나마스테지 2008.04.30 15:24  
  봄길님...20년 전에 결혼하셨다 했는데...^^

제가 과연 누님일까요 ^^
민증까세염^^
봄길 2008.04.30 15:35  
  88년생입니다. 단기로...제가 우에겠지요. 결혼이 좀 늦었거든요. 정말 88년생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마스테지 2008.04.30 19:06  
  당근..제가 밑이군요...헤헤
월야광랑 2008.05.01 02:46  
  봄길님도 올림픽 어린이가 되고 싶은 겁니까? ^.^
아니면 호돌이 세대? :-)
팍치뺀 똠얌꿍 2008.05.01 04:12  
  박통 전통 때의 강제성과는 다른거 같은데요?
물론 어느정도의 강제성은 있겠지만 현 왕의 존경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입니다.

흠... 갑자기 이게 생각나네요.
외국넘이 왕 사진에 검은색 칠했다가 왕실 모독죄로 10년인가 구형 받았다가 왕이 구원해줬음.ㅋ
월야광랑 2008.05.01 10:11  
  뭐 이야기를 들어 보니, 왕은 상관없다고 하는데, 군부나 정치권에서 자기들 권위를 국왕에 기반을 두고 할려고, 알아서 하는 것 같더군요.
국왕모독에 있어서도 현 국왕은 왕도 인간이다, 실수하고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걸 밑에서 막는 거라더군요. ^.^
실제로 태국의 왕족은 나름대로 국민들을 위해서 많이 일한 편입니다. 왕족들이 농촌 개발이나 그런 것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왕족의 의무를 다 하는데, 사람들의 의견은 왕세자가 좀 불안하다는 평... ^>^
타마삿 대학교 안에 어디 있었는데, 태국의 공주가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하여 한국에 와서 2년인가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배워 가서 현재의 농촌 개발에 많이 써먹었다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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