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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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거지...?

아부지 8 263

평소 전 환경오염이나 먹거리분쟁이니 식량대란이니

이런건 거의 신경쓰지않고 살아온 나만 별 문제없음 된다..였달까.

아님 직접 체험해보지않아서 와닿지 않았다..랄까.

하여튼 그쪽이었습니다만

요즘들어보면 세상이 무섭고 사람이 무섭고 지구가 과연 어디로 갈지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내 자식들과 그 후손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게될지도 무섭습니다.

티비를 별로 안보지만 꼬박 챙겨보는 몇 프로그램중 최윤영이 진행하는 W가 있습니다.

세계,정치,경제 이런문제 잘 모릅니다만 이 프로를 보면 그나마 조금은 시야가 트일?수 있어서 챙겨보고있는데여.

식량이 부족하다해도 느낄수없었던것을 아이티 국민들이 먹는 진흙쿠키에 뼈저리게 느끼게되고

눈물젖은 빵이라는것을 이집트 카이로 시민들이 사먹는 빵에서 느꼈으며

농업을 중시하지않으면 쌀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변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지않는다는것을

필리핀 마닐라의 국민들의 모습에서 느꼈습니다.

세계화의 바람에 가난도 세계화되고 돈이 있어도 먹을것이 없을수있는 세상.

인터넷의 보급화덕분에 각성한 변태들로 인한 어린이 성범죄까지..

몽골의 평원은 하루 3그램의 금가루를 찾는 사람들때문에 파헤쳐지고

같은 국민이지만 한쪽에선 진흙을 맛사지용으로 한쪽에선 먹어야만하는 음식으로 인식하는 세상.

둔하기짝이 없던 제가 정말 위험할지도 몰라..어떻게 살아가야하지..라고 느끼는 지금.

정말 위태위태한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엎친데덮쳐 대통령은 미국소가 값싸고 질좋다며 선전해가며 수입해오고

의료보험의 민영화 얘기까지 나오고있으니

이 지구는 대한미국은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는걸까여.

정직하게 일구어 댓가를 치루고 맛나게 먹던 그 시절은 오지 않을까여?

지금도 이런데 10년뒤..전 정말 두렵습니다.


YTN영상인데

이거보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편집을 그렇게 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말하는데 내용이 있긴 한건가여? --;;

되자마자 사고 여러개 치시는데..아아..물릴수없나..

뭐 이런생각이 드네여..쯔압..

협상..어떻게 좀 안되겠니..ㅠ.ㅜ

http://news.naver.com/vod/vod.nhn?office_id=052&article_id=0000196793&section_id=115

8 Comments
봄길 2008.05.01 01:47  
  죄송...아부지님까지 이렇게 위기감을 느끼시는 걸보니...어쩌면 희망이 있을 것같아...좀 위안이 됩니다.
한명 한명 소리를 내는 것이 절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것은 단지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대와 바로 우리 다음 세대(자식들)의 생존에 직결된 문제이기때문입니다.
우리 부모 세대들은 자식 세대들을 위해 자기들의 삶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희생하는 것만이라면 더구나 그 희생으로 다음 세대가 정말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잇다면 참을 수 있겠는데...어쩌면 우리 눈으로 우리 다음 세대의 참혹한 미래를 지켜봐야할 지 모르겠다는 위기감을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건강보험과 미국산소의 무차별 수입과 대운하개발 등...어느 하나 목숨을 걸고라도 싸우지 않아도 될 것이 없는 것같은 이런 정권...정말 미칠 정도이지만...
그래도 힘냅시다.
월야광랑 2008.05.01 02:35  
  아마도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투표를 할 때 대선주자의 공약이 다음과 같다면 주저 않고 투표했을 겁니다.
"전 대통령 되면 아무 것도 안 하겠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일도, 모레도 내가 예측하면서 살아 갈 수 있는 안정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사회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가 열심히 일하면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도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법이나 사회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어떻게 될 지 알수가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기회가 있을 때 한탕 하고 떠야 한다는 한탕주의, 복권주의에 기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 사회도 어느 정도 그 안정성이라는 것이 있다가, 누가 대통령이 되면서, 갑자기 기름값도 1불 20몇전 하던 것이 지금 4불 가까이 오르고, 이것 저것 엉망이 되어 가니... 더불어, 직장도 언제 구조조정되어 짤릴지 모르고... 그래도, 누구는 열심히 돈을 전쟁통에 누가 가져 가는지도 모르면서 마구 쏟아 부어제끼고...

지금 정부에서 건강보험은 당연지정제 유지한다고 하지만, 새정부 구성된지 몇개월의 행태로 봐서, 소고기 수입 파동이 잠잠해지면, 다시 뒤통수 치지 않을까 합니다. 대운하도 있군요. 앞으로 아마도 건강보험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새정부는 아마도 국민들에게 신선한(?) 뉴스를 계속 공급해서, 울화병 내지는 심장마비로 건강보험 수혜자를 좀 줄여 보고자 하는 모양입니다. ㅠ.ㅠ
시골길 2008.05.01 05:05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 집회★ 5월2일(금) 저녁7~10시 청계천 소라광장 (준비물:초,종이컵,태극기 등) 찾아오는길:광화문역5번출구,시청역4번출구 ☆더이상 이대로 보고 있을순 없습니다.국민여러분~~제발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그렁그렁]][[그렁그렁]][[열이펄펄]]
sFly 2008.05.01 09:35  
  낼 저두 참가할겁니다.
시위라곤 일생에 10번두 안가봤는데......
이번엔 가야겠습니다.
필리핀 2008.05.01 10:27  
  태사랑 보면 MB찍은 사람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우찌 대통령이 됐을까? 아리송하네여...
sFly 2008.05.01 10:42  
  찍을땐 몰랐죠 ㅠㅠ
그래도 사회 경험이 많으니
상식 안에서 함 살아보자구......

워낙이 상식 밖의 일을 많이 봐서리...

근데 울 나라를 글로발 리더로 만들려하니.....휴....
봄길 2008.05.01 10:49  
  이번에 평생 처음 민주당 찍었는데...
필리핀 2008.05.01 11:58  
  이번에도 대통령 잘못 뽑았다고 자기 손가락 자른다는 사람 나올려나...[[고양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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