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름에는.. 하고 막연히 꿈꾸고 있던 구채구


사천성 지진으로 난리 나면서..
구채구로 가는 여행길은 도저히 검색할 엄두도 안나고..
어짜피 올 여름에 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지만..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였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도 죽어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 중의 하나였던 방콕도 시위대로 점령당하고
재가 제일로 사랑하는 나라 중 으뜸인 대한민국도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어쩐지 일요일 아침부터..
막막한 생각만 드네요.
요즘.. 다들 괜찮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