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나라 태국은 과연 변해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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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나라 태국은 과연 변해가는가?

카오산거리 14 693
요근래 일어났던 그다지 좋지 못한 일부의 사건들을 보면 태국이
미소의 나라 태국이 아니라 살인의 나라 태국으로 가는 시발점이 아닌가
심히 염려됩니다.ㅡㅜ;;;

승려가 마약하고 지나가는 사람 살해하고 자해하고,
어른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어린애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어떻게 숨을 거두었는지 범인도 원인도 알 수 없는 한국인 자매사망사건

깝깝합니다...억압되고 억눌린 감정소유의 상태에서 견디다 못해 한꺼번에 폭발해 이런일들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14 Comments
나마스테지 2008.05.13 16:58  
  일본, 영국----> 엽기적인 요소가 많지요.
세계에서 가장 엽기적인 살인사건은 영국 1위. 프로테스탄티즘의 반작용.

그렇다면, 타일랜드는 어떤 얼굴의' 다크사이드 어브 더 문'인 것인가???
큐트켓 2008.05.13 17:13  
  한국도... 점점 그런 나라들의 반열에 서는거 같아서...
진심으로 걱정이되요.............
초등생들이 집단으로 성폭행을 하지않나...
힘없는 어린아이들을 상대로..성추행을 하고...
툭하면.. 토막살인에........ 국보를 불태우고..
홧김에 이유없이 지나가는 사람을 죽이고............
............정말 요즘..돌아가는 꼴을 보면.. 다른나라만 욕할것도 못되더라는.... 그게 너무 슬플뿐 ㅠㅠ...
sFly 2008.05.13 17:17  
  큰 틀에서 보면 어느나라나 어둔 구석이 많겠죠.
그래도 태국은 불교신자들 것도 윤회와 성선설을
믿는 국민이 대다수를 점하고 있으니.....
찬락쿤 2008.05.13 17:20  
  21세기 들어서 점점 엽기적으로 변해가는 세상...
굳이 태국만 그렇다고 하기도 뭐하구...
그래도 세상은 돌고, 사람들은 뭔가를 한다는...

외딴 섬이나 들어가서 살까? ^^
큐트켓 2008.05.13 17:26  
  외딴섬............ 윌슨  데리고 들어가는거 잊지마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걸산(杰山) 2008.05.13 17:31  
  크게 보면 맞는 말이겠지요,
농업이나 관광국가에서 산업화되고 발전할 수록

인심이나 웃음보다는
지식과 기술, 논리와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잖아요.

태국이 그렇게 변하는 건
마치 한국이 지난 몇 십 년 동안 변한 과정을
뒤따라 오는 걸로 보면 어떨까 하네요.
카오산거리 2008.05.13 17:35  
  태국도 언젠가는 자본주의에 찌들어 미소를 잃고 마는것인지..
낭만냐옹이 2008.05.14 00:43  
  태국... 으음 일부지역에서는 인권이 무시되는 행위가 아주 많이 자행되나 보더군요. M본부에서 금요일날 특집방송 '인권' 이라는 걸 방송한다고 예고편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고편 첫멘트는 이렇게 시작되더군요.
" 관광국가 태국, 하지만 그속에 존재하는 인권은.. "

나중에 보고 짤막한 후기 올려볼렵니다 ㅎ
낭만냐옹이 2008.05.14 00:45  
  그나저나 카오산형님은 태국에 빽(?) 이 있잖아요ㅎㅎ
그 연줄을 저도 어떻게 안될런지.. ㅋㅋ
나마스테지 2008.05.14 01:05  
  냥야님/ 꼬옥~글올려주세요.
윌슨...까먹어면 안되쥐 ㅋㅎㅎ
낭만냐옹이 2008.05.14 10:55  
  참고로 지방방송입니다ㅎ
낫티 2008.05.14 14:12  
  태국...저도 느끼지만..태국인들 사이에서도 사람들이 인심을 잃어 가는 부분이 심각한듯 합니다....특히 방콕과 파타야가 심하다고 하네요..ㅡㅡ:
봄길 2008.05.16 11:54  
  나마님, 사회학적해석을 놓고 말하자면...프로테스탄티즘은 소위 중세기적 암흑에서 개인의 자유를 향한 종교적 갈망으로 보는 게 정상인데요. 그것이 문화현상으로는 르네상스와 쌍벽을 이루고요.
유럽에서 프로테스탄티즘이 가장 억압당한 나라가 바로 국교도(성공회)의 영국과 프랑스 등의 캐톨리시즘국가들이죠. 100년전쟁입니까? 장미전젱입니까? 여왕마고로 영화화되기도 했죠.
봄길 2008.05.16 11:59  
  제가 볼 때 태국의 경우 불교의 영향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이 이유가 아닐까싶습니다. 세속주의가 기성권위에 순응하는 것을 머뭇거리게 만든다는 거죠. 만일 태국에서 왕권이 어떤 일로 격하되면 아마 심각한 아노미현상으로 국기 자체가 큰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태국사회의 독특한 정체성을 지탱해온 축은 불교와 왕실이라고 봅니다.
서서히 불교의 위상이 약화되고 어쩌면 지구상에 거의 유일하게 절대군주에 준하는 위상을 가진 태국왕실도 안전한 버팀목으로 언제까지 유지가 될지 알 수 없다고 여겨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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