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와 청평사에 댕겨 왔답니다 (사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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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와 청평사에 댕겨 왔답니다 (사진 포함)

걸산(杰山) 12 324

이 번 연휴에는 맴 머꼬 며칠을 꺾어서
동해쪽으로 쭈욱 돌고 왔답니다.

청평사는 언제인가부터 함 가봐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정 한 번도 못 가본 곳이었다쥬 - 갑사처럼.

소양강댐이야 뭐 나라안팤으로
더 큰 놈들을 보아왔으니 별 거 음따 해도,

그래도 배 타고 절을 찾아가는 맛은
짧아도 색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가을에 가면 더 좋고
뒤에 있는 산에도 올라가면 좋겠지만,

사찰의 규모가 크지 않아도
건물의 생김과 구조가 색다르고

천연 단청이 바래면서 뭍어나는
은은한 색감도 너무나 멋지더군요.

아무래도 가을에 단풍이 물들 때쯤일랑
주중에 조용하게 더 찾아가 보고 실을 정도군요.

산사의 입구에서 맛 보는
산채비빔밥과 춘천막국수 등도 좋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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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팟타야너구리 2008.05.12 16:12  
  저도 갔다왔는데요 ~~ 청평산장에서 빙어 튀김도먹고  명동에서 닭갈비도 먹고  청평사 들어갈때  배타는 재미도 쏠쏠했었는데 사진한장을 못찍었네요 ;;
걸산(杰山) 2008.05.12 16:16  
  팟타야너구리 님
그러셨군요 - 저도 명동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도 먹고,
먹자골목 바로 옆에 있는
프리머스 극장도 가서 영화도 보고 그랬답니다.

뭐 사진이야 낭중에 또 가서 찍으면 그만이죠, 머.
저와 마찬가지로 즐거운 나들이였던거 같아
더욱 기쁘네요.
팟타야너구리 2008.05.12 16:41  
  ^^ 여행지에서 만나기라도 했으면 더욱더 좋았을껀데요 송어회에 소주한잔 캬~~ 아쉽네요
걸산(杰山) 2008.05.12 18:33  
  그러게나 말입니다. 태사랑의 게시판에서 여행과 사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함께 느끼는 것만이라도 어디래유^^
언제나그자리에 2008.05.12 18:42  
  청평사는 제가 대학 다닐때 커플 필수 코스였습니다.
왜 아시잖아요... 배시간 끊어졌다는 핑계로 둘이 오븟하게 여행 할 수 있는..... 물론 양심에 털난 늑대들도 많았지만....
걸산(杰山) 2008.05.12 18:50  
  언제나그자리에 님
섬에 드가서 배 끊어졌다는 고정 메뉴를 안다면
춘추가 상당하신 거 같네유^^
투어-러브 2008.05.12 21:02  
  걸산님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오신 것 같네요
난 춘천 가기 전에 팔봉산 자주 갔었는데..
거기도 무지 좋아요 쏘가리 탕에 소주 죽기는데.. 쩝
그나 저나 걸산님 무슨 묘수가 없을까요?????
언제나그자리에 2008.05.13 00:18  
  올해 42입니다.
87학번입니다
걸산(杰山) 2008.05.13 01:05  
  언제나그자리에 님
그러시군요... 4.3 호헌조치와 6 월항쟁의 소용돌이 속에 새내기 생활을 하셨나 보네요^^
팟타야너구리 2008.05.13 11:29  
  청평사 지금은 배가없어도 나올수가있어용 가실분들은 주의하세요 택시들어옴 ;; ㅋㅋ
걸산(杰山) 2008.05.13 14:06  
  팟타야너구리 님
네, 맞습니다 - 하지만 배 타고 가는 것보다
비잉 돌아가 땅으로 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죠.
언제나그자리에 2008.05.13 18:50  
  빨리 태어난게 다행이네요..... 그나마 낭만 이란걸 느낄 수 있어서요.... 백마역 부근 카페와, 대성리 등등에 추억이 많이 남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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