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게시판에 시끄러운 일을 보면서 문득 생각이 드네요...
여행자들이 한인업소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한국사람이 보고싶어서??
여행 몇달이나 했다고?? ㅡ.ㅡ;;;
한인업소를 찾는 이유는 쉽고 편한 정보이용의 창구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곳을 찾는 한국 여행자들끼리 혹은 업체운영자와의 여행정보 교환의 장...
저도 이번 여행에서 한인업소들 이용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여행자들과 한인업소 사장님들을 통해서...
영어를 엄청나게 잘하시는분이 아니라면 태국여행 처음가는 사람은
한인업소에 100% 들릴수밖에 없습니다.
태사랑에 단순히 추천업소가 아닌 한인업소 라고 올라와있다면
찾아오는 한국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신경써 주셨으면 하네요.
한국사람 특성상 불합리하게 느껴져도 그 앞에서는 말을 잘 못합니다.
다만 한국 돌아와서 악플러로 변하죠... ㅡ.ㅡ;;
한인업소 이용하면서 좋은일도 있었고 황당한 일도 있었지만
제 경우는 큰 사고 없었기에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업체 사장님도 인정하시고 사과하시고 얼마 안되지만 환불도 해주셨구요..
그렇다고 제가 황당한일을 겪은 그 업체 이제 안갈거냐??
그건 아닙니다... 또 갑니다.... 평소에 그분들이 대해준게 있기때문이죠...
한인업체던 아니던 태국 다녀온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극명하게 갈립니다.
그업체 가지마라 / 그업체 좋다.
그날그날 그 업체 직원들의 컨디션, 내 컨디션이 틀리고,
그들이 말하는것과 내가 받아들이는것이 틀릴 수가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죠...
한인업체 운영하시는분들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말하고
자신이 판매한 숙소, 여행패키지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 주신다면
지금 태국여행 준비하시는분들이 불안해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저업체 말고 다른데도 그러는거 아니야?
한국업체는 불친절하고 비싸다는데..??
이런 얘기가 들려오는게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한인업체 가격이 비싸다는건 투어주관사가 틀려서 내용이 틀리다거나
같더라도 개인이 따로 지불하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경우가 많답니다.
비쌀경우에는 비싼 이유를 물어보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