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귀신이 산다"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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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귀신이 산다" 네요..

SOMA 17 569
귀신이 산다...는군요.

애기 귀신이라네요 . 남자아이구요..
우리집이 5층건물인데, 거기를 왓다리 갔다리 한다는군요 .

어떻게 알았냐하면 역시 중국계 귀신탐지 능력자가 왔다가 갔죠 ..
새로 이사올사람이 초대해서 온거구요 .
올때 귀신을 탐지할수있는 침반도 가져오고
실제로 이 사람은 귀신을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날 저는 없었지만,
그때 그분들이 침반을 들고 집에 들어올때 이 침반이 심하게 많이 요동쳤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도사(일단 임시명)는 실제로 귀신을 볼 수 있었고요.

 오늘 우리집에서 이 사람을 다시 요청해서 자세한 내막을 알아본답니다.
어떻게 들어온것인지, 왜 여기 있는것인지, 화를 가져오려는것인지 , 그냥 단순 부유령인지..

태국은 귀신이 많은 나라죠. 왠만한 집마다 사실 귀신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정령모시는 사당도 많고요 .

저는 크리스챤이라 그냥 이 귀신을 몰아내고 싶은데,  처가 불교도라 강압적으로 몰아내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
그냥 지켜보려고 합니다.

옥상은 6층위치인데, 어젯밤 비가 오더군요
12시경에 제가 기르던 불독이 (생전짖는적이 없는) 12시가 되자 허공에 마구 짖어대더군요 ..
그래서 불러들여와서 거실에서 재웠습니다.
평소엔 잘 안내려오려던녀석인데, 어제만큼은 잽싸게 내려오더군요 ..
ㅎㅎ

오늘 결판이 납니다 ... 보고할께요~


17 Comments
퍼니켓 2008.05.23 12:59  
  결과가 기대됩니다.
요술왕자 2008.05.23 13:28  
  사당에 잘 모시세요...
휘발유 2008.05.23 13:47  
  애기 귀신은 심심하면 장난칠 우려가 있으므로
여자 애기귀신  하나 불러다 같이 놀게 해주어야합니다.
찬락쿤 2008.05.23 13:52  
  Living with ghost 라구요...
헐... 이젠 스릴러가 되어갑니다. ^^
월야광랑 2008.05.23 14:03  
  으흠... 꼬마귀신을 앵버리를 시키는 겁니다. ^>^
1년쯤 전인가 옙타이님이 사시는 곳에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모녀 귀신이 등장한다 하여서 냉방비 절감 대책으로 논의되곤 했는데...
한달쯤 전인가 옙타이님 사시는 곳에 가 보니, 시원하더군요. ^.^
재석아빠 2008.05.23 14:19  
  ㅋㅋㅋㅋㅋ

빨리 결과 알려 줘~~

그 도사 우리 아파트도 오라고 해 볼까...?
김우영 2008.05.23 15:04  
  어쩐지 태국이 공포영화를 잘만든다 했더니만..
ㅡ,.ㅡ
유영 2008.05.23 15:49  
  우리집 개도 밤중에 자꾸 천장 쳐다보고 짖던데..
무섭네.... ㅡ.ㅜ
sFly 2008.05.23 15:51  
  돌아가신 아버님 말씀
"무신 귀신 떡 갈라먹는 소리!!!!"[[한판붙자]]

진짠가???????
나이가 드니 살짝 맘이 약해져서리......
월야광랑 2008.05.23 16:25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 차이인지도 모르겠지만...
유독 우리 나라는 악마라든지, 그런 존재가 없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기껏 있는 것이 귀신이니 도깨비니 그런 것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서양이나 일본 같은 경우를 보면, 악마라든지, 아니면 요수/요마/기미 등으로 다른 존재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형식이 많은데, 우리 나라는 자신의 원한이라든지 그런 식으로 마치 귀신도 사람처럼 생각하고 포용하니... ^>^
그런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나 그런 것들을 따져 보면, 왠지 우리나라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푸켓알라뷰 2008.05.23 17:18  
  믿거나 말거나지만..저도 4월 피피섬에서 헛것을 봤어요.한번은 게스트하우스앞에 경비아저씨였고 또 한번은 일행분방에서 왠남자가 화장실들어가는걸봤구요..정말루요~신기있는 모회원분이 그쪽으로 나가보라는데 아마 전 기가 너무 쎄서 오는귀신도 물리쳐버릴듯해요ㅎㅎㅎ
xg 2008.05.23 17:26  
  ㅋㅋ  전 자고있는데 백발성성 노인네가 목을 조르다가 가시던데요  ^ ^;;
가위 눌린게 아니냐고들 하는데 거울보니 목을 조른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더라는  덜덜덜~~
혹시 자면서 내목 내가 조른게 아니냐고 한다면 패스~
낭만냐옹이 2008.05.23 19:20  
  저도 귀신본 경험이 있습니다.
군복무중이었는데, 사람들이 안믿길래 그냥 침묵을 지키지만요 ㅎ
박현명 2008.05.24 01:26  
  전 귀신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귀신은...........ㄷㄷ
어릴적에는 하도 가위를 많이 눌려서 가위 눌리기 전에
미리 알정도 였습니다.........
아!!! 가위 눌릴것 같다..........
그럼 으례 야그 합니다.
나 가위 눌리는거 선수 거든.......그러니까..
적당히 눌르고 그냥 가라............이젠 이골이 난다.....
그럼 정말 조금만 누르고 가더라고요...........^^&
괜히 뻐팅기면 더 힘만드는게 가위인거 같아요......
큐트켓 2008.05.24 02:08  
  저도...가위를 하도 많이 눌려서... 이젠 .. 손가락이든...고개든 막..움직여 볼려고..노력을 하지요..........
정말 죽을것 같이 숨이 막히다가..질식하기 바로직전에  풀리곤 합니다 ;;;;;;;;;;;

근데..날이 너무 더워서..기가 약해지거나.. 집안에
수맥 흐르는 곳이 있으면... 헛것이 잘보인다던데.......
아부지 2008.05.24 06:34  
  저도..푸켓에서 거울통해서 보고 같은방에 묵던애는 눈마주쳐서 도망오고 무당인 친구의 귀신목격담은 무궁무진. 야행성이다보니 새벽에 전화오는건 방금 가위눌렸다며 죽을뻔했다는 야그..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목격했는데 팔다리가 조각났다는둥..무당인 친구는 새벽3시에 산인데 엄청 춥다며 전화질. 스키타러갔냐고 물었다가 소리안들리냐고 한소리먹음. 징소리,장구소리 난리도 아니었음..ㅠ.ㅜ
원래 귀신목격담을 좋아해서 졸라서 듣기도 하지만..너무 많이 들었어...크크크...
옙타이 2008.05.24 07:04  
  광랑님 다시 들러주세여. 인사 시켜 줄게요. 이 아줌마가 부끄럼을 잘타서 그날은 소개 안시켜 준건데.. 보고 갈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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