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은인 찾습니다.(파타야 현지인)
이분을 보시거나 아시는분 리플이나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저에 생명에 은인입니다.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들께.. 여쭤 보아도 모른다고들 하여서...
파타야 레이크랜드였습니다.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트없이 케이블로 혼자 타는곳인데..
그날따라 사람이 없더라구요..
수영은 조금할줄알고 그래서 구명조끼 안입고 타던중
사람들에 눈에 전혀 들어오지않는 사각지대에서 케이블을 놓치고
넘어졌는데 이상하게도 웨이크가 벗겨지지 안터군요...
다리에 힘을 너무줘서인지 쥐가나고 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되지않아 힘이 빠지고 저에 몸은 물속으로 가라앉아
나오지못했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은 아니지만 분명 저에 키보다는
깊었습니다. 처음엔 살려달라고 소리쳐도 아무도 듣지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입속으로 물은 계속 들어오고 살려고 발버둥쳐도
살길이 보이지않았습니다.
이제는 죽는구나.. 내가 태국에서 죽는구나... 이렇게 죽는건가...
정신을 놓고말았습니다. 죽은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난는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에 도움으로 전 벤치에서 정신이 들었고 아마도 인공호흡이나
긴급조치를 해주었던것 같습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키며 "저사람이 당신을 구했다."
혼미한 상태에서 전 그냥 그사람을 희미하게 바라보며
"컵쿤캅.. 컵쿤캅.." 이 말 밖에 하지못하고 차로 이동해 병원을 드린후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귀국하였습니다.
두달뒤 다시 찾은 파타야 레이크랜드 생명에 은인을 찾아보았지만
찾을수없었습니다. 그후로 제기억속에선 간사하게도 생명에은인에
기억을 점점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저 정말 나쁜넘이죠??? ㅠ.ㅠ
오늘 내컴에 수천장에 태국에서에 사진을 한장씩 보며 웃고 즐기다가
은인에 사진을 보며 꼭 찾아서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이듭니다.
저에 생명을 구해주셨습니다.
적극적으로 찾아보지않은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제라도 꼭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추석때 다시 한번 찾아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3일 일정이라
찾는 시간을 줄여보고자합니다.
파타야에 거주하는지는 확실하지않으나 웨이크타던 실력으로보아
웨이크장쪽에 자주 갈것도 같은데 말이죠..
사진은 물에 빠지기전에 웨이크 신들린 실력에 놀래서
몰래 짂은 사진입니다.
이분을 아시는분은 꼭 좀 부탁드립니다.
거주지나 연락처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