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엉망인 한국사람 한명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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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엉망인 한국사람 한명 봤네요..

애꽁이 12 792


사원 구경하고 있을 때입니다..
신혼부부로 보이는 한국인커플이 사원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그 옆을 지나가다 우연히 대화를 들었습니다..

여자 曰 " 저쪽에 부처님상 있는데 좀 가자~ 소원 빌어야겠어"

부처님에게 소원빌러 가자는 그 여자분의 말은 아무렇지 않은데요..
다음 남자말이 가관입니다..

남자 曰 " 야, 못사는 나라 부처님한테 빌어서 뭐하냐. 잘사는 나라 부처님
한테 빌어야지.."

주위에 저희밖에 없어서 다행입니다.. 한국어 가능한 현지가이드라도
있었으면..ㅉㅉ

그리고 누가 있건말건 그건 정말 여행의 기본이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그런분 거의 없으시겠지만 혹시라도 위에 남자와 같은 생각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시다면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시길..

12 Comments
바람여행2 2008.07.21 23:59  
  여자 웃겨줄려고  농담 한거겠죠......아니고  그런  인식을  갖고 잇다면  수준이하고요.....
anypie 2008.07.22 00:27  
  진심이라면.. 여자분..마음 상하셨을지도... -..-:
chilly 2008.07.22 01:28  
  여기서 중점은 한국말은 아는 외국인이 들었다면
무척 불쾌했다는 말같은데...^^
anypie 2008.07.22 04:23  
  예... 그 부분이 중점이 맞지요.... ^^:

浮雲 2008.07.22 09:58  
  가끔 글들중에 꼴볼견 한국인(우리나라사람) 이야기가 오라옵니다만 저도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서 눈쌀 찌브리는일 하는 모습 안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외국인이 모이는 관광지에서 유독 우리나라 사람의 잘못이 눈에 띄는것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모습을 같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외국인들 엄청 많은 실수 하고 다니잖아요. 따지고 보면 언어가 불편해서 인지는 몰라도 한국인 만큼 말썽없이 다니는 사람들 드물겁니다. 고함소리에 욕설에 자기듣 마음대로 행동하는 외국인들 많찮아요. 사소한 일들은 웃음으로 넘겨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네요.
단수 2008.07.22 11:54  
  새색씨 웃기려고 한 조크겠지요....ㅋ
시골길 2008.07.22 13:46  
  浮雲님 말씀에 정중히 한표를~~!! 실상 저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알아 들은 것이 찝찝함의 시작이네요... 파랑들의 무식하고 색스런 저질 농담을(진담처럼하는..) 알아 들으면 어떠실지 궁금해지는군요....
유독 한국인들만 (끼리...)엄격한 잣대로 재단을 해야하는지..?? 아 그렇다고 비매너가 옳다거나 권장하자는 얘기는 더 더욱 아니지요...^^
Iskra(불꽃) 2008.07.22 17:30  
  저 남자분 더위를 먹다못해 채 하신듯 보이는...
동남아 태국 주변국가를 어디를 가든지 보이는 것이 절과 불상인데.... 저 런분이 까오리인고이 (말하기 시러진다는...오티엘)
동남아 불교국가들은 대부분이 소승불교입니다.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문화가 존재하는 곳인데....
공부좀 더하시고 여행을 하셨으면... 아니면 태사랑 눈팅이라도 하셨으면 을마나 좋을련지... 답답함을 금치 못하기에 끄적끄적 해봅니다.
팍치비빔밥 2008.07.23 18:29  
  웃긴데,,,제대로 엉망인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는데요,,,
보바이 2008.07.24 19:38  
  제 생각도 엉망인 사람이기라기 보다는 재밌는 사람이란 생각이...
조용하게 2008.07.25 14:36  
  부처님이 맘속에 없으시군요. ㅡ.ㅡ
꿈이여 2008.07.27 19:16  
  그 신랑 정말 재치 있네요.!!  혹시 여행경비 아낄려고 한말이 아닐까요? 공짜로 소원을 빌면 안될것 같고 하여서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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