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선 한국사람이 더 무섭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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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선 한국사람이 더 무섭다던데..

Ja2 13 597

23살 대학생인데요..
여자 혼자라 무서워서 한인민박에 머물려고 하는데..
뉴욕에 혼자갔을땐 한인민박 너무 잘 머물고 친구도 사귀고 해서..
근데 여기 한인업소방 들어가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진행상황이 어찌 됐던 성범죄 공방이며 서로 저렇게 무서워서야;;
쌍방 중 한 분인 저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분이
자꾸 저와 겹치는 이 어쩔수 없는 마음이;;

저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한국사람간에 그러느니 차라리 외국업소 가는게..
태국 혼자 가서 한인업소에 머무는게 나을까요, 아님 차라리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가 ㅠㅠ 갈등되네요..

13 Comments
봄길 2008.07.30 03:45  
  태사랑에 이름 내걸고 얘기하는 분들은 모두 천사표처럼 보이지만...사실 태국을 어설렁거리는 사람들 중에 일탈인생 많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종의 태국생활 노하우로 생소한 여행자들을 유인하기 쉬운 부분이 있죠. 낚시도 노하우니...전문가인 셈이죠. 그리고 아무래도 태국은 우리나라의 사법관할권 밖이니 엉뚱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간댕이(?)를 부풀어오르게 하는 환경도 되고요.
제일 문제는 여행을 너무 들뜬 마음으로 하는 사람들이죠. 그들은 창문을 열고 잠옷만 입고 잠을 자는 격이라고 할까요? 그것도 사시사철 여름인 태국에서 ㅎㅎㅎ
people 2008.07.30 04:51  
  영어가 가능하다면 굳이 한인업소를 이용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언어가 된다면 다른 나라 여행자
들과 친구가 될수 있고 그들에게 정보를 얻을수 있으니

다른 나라와 한인 업소와 태국내의 한인 업소를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 시작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한인 게스트 하우스는 유학이나 여행을
하면서 정착을 해서 시작한 게스트 하우스가 대부분이지만 태국의 경우는 처음 패키지 여행자들의 가이드분들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한인 업소들이 생겨 나기 시작을 했지요

또한 태국의 수 없는 유흥문화와 그 유흥문화를 그다지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태국 사회 문화에 업소 주인들이 현지인의 생가으로 물들어 가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술 한잔 마시고 술기운에 아무 생각없이
생활하던 습관이 여행객에게 당황스러운 일이 될수 있지요 여행자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곳인데.. 생각하며
설마.. 설마... 한국인들이 해외에서는 그래도 한국사람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아마 그래서 적지 않은 문제들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봄길님댓글 중에 한국은 속인주의와 속지주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법률에 명기하고 있지요
해외라고 해서 한국사람이 처벌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바람여행2 2008.07.30 05:59  
  경험과 정보가 있으면  한인업소를꼭이용할껀  없으나..경험,정보가 부족하다면  한인업소가  그래도 낫겠죠(일반적으로)언어는 영어 아니래도  바디랭귀지만으로도  해결....
봄길 2008.07.30 08:43  
  봄길님댓글 중에 한국은 속인주의와 속지주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법률에 명기하고 있지요

내가 그 정도 법률적 사실을 몰라 하는 말이 아니지요. 사람의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 부분은 법률보다 법감정이란게 더 작용을 하는데 더구나 찌질한 사람들일수록 당장 눈앞에 우리나라의 법률및 행정관할을 하는이들이 안보이면 관할권이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경거망동을 잘한다는 현실을 두고 하는 말이지요.
건이저아 2008.07.30 11:33  
  제 생각은요 한국이나 이곳이나 별반 차이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한국도 위험한 곳이 있습니다 그런곳은 피해다녀야하고요..또 나 자신이 돌출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이 나라가 외국이라고 생각하고 한국 사회와 츨리게 행동한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이겠지요
ja2님 그곳이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 되신다면 빨리 나오십시요 .. 제가 보건데 도움을 요청하시면 현지에 계신분들이 기꺼이 도와드릴 겁니다
나마스테지 2008.07.30 11:48  
  창문열고 잠옷을...ㅋㅋ
그래도 한국사람이 낫지요?
대신, 눈빛을 잘보시면 어떤 넘인지 보일텐디...
가끔 고도의 전술을 구사하는 넘도 있겠지만...
과친절이나 아는 게 너무 많은 그런 넘 조심...
SOMA 2008.07.30 12:18  
  저는 한인들을 보면 그래도 친절한편입니다. 그런데 그게 과친절 혹은 이유없는 친절처럼 보여 경계당하는느낌도 듭니다. 저는 친절해야할까요 친절하지 말아야할까요 . 태국현지에 산지 오래되었으니 아는게 일반 여행자들보다 훨씬많아도 많지요. 헤매는 한인을 보면, 혹은 어설픈 인간에게 꼬임당하고 있는 한인을 보면 도와줘야할까요 돕지 말아야할까요. 참 어려운일입니다.
 나마스테지님 여행객들도 상처받지만 , 고국에 대한 향수에 물들어있는 교민도 상처받는경우가 종종있답니다.
저에게 도움을 청하는사람을 외면하긴 힘들더군요 .
아빠콩 2008.07.30 12:58  
  건이저아님 말씀처럼 한국과 태국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다른 지방 놀러갈때, 여자분들이 묵으시기 좀 곤란한
지역이 있기도 하고, 또 옆에와서 추근대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방콕에서는 주로 관광지와 night-life를 한국보다
자주 접하게 되다보니, 좀 응큼한 생각을 하는 분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방콕에서도 친절하고 헌신적인 한국 분들 많이 만나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ㅎㅎ
건이저아 2008.07.30 13:41  
  저도 처음 왔을때 우리 SOMA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그래도 아직은 고국에 대한 연민으로 친절을 배풀어주시는 교포분들이 많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수 2008.07.30 17:22  
  그래도 현지인 업소보다는 한인업소가 안전할겁니다. 유난히 접근하는 자들만 피하면 될겁니다. 같은 또래의 동행을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나마스테지 2008.07.30 18:12  
  겟하우나 ...모 길거리나...하여튼
같은 여행객인데 너무 마니 아는 사람...눈빛이 게슴츠레한 양반들.....
저는 어리지 않으므로, 척~보면 아는데..ㅋㅋ
소마님은 과친절하세염^^
제게도 과친절해주세염^^소마님이라고 밝히시구여^^
저는.한국 분들이 잘모르는 제게 그래도 뭔가를 물으시면 참 반갑던데용^^ 제가 접장처럼 보여서 착한 분들만 제게 말겁니당^^ 같이 얼음넣은 맥주라도 한잔하면서 잠시 얘기도 하고 그러면 좋은데 아쉽게 스쳐지나간 분들도 있져~~~
chilly 2008.07.30 20:12  
  제 여자친구도 제가 태국에 여행갔을때 저때문에 일부러 밤비행기 타고 새벽에 도착했었는데요
제가 일이 있어서 카오산 에서 만나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썅욕을 하고 싶을 만한 병x같은 한국 남자가
길거리서 맥주병 들고 말시키고 있었습니다
찌찔이 같은x이 진짜 반 죽일려다 그냥 살려줬습니다
왜냐 진짜 찌찔이였으니까
스타일도 없는 놈이 그런 외국에 나가서
간지좀 잡아보겠다고 그러는데 우습죠..
쯧쯧..
2008.07.31 05:47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람 것도 같은 말통하는 사람.
말이 통하니깐 사기도 맞는거고 다툼도 일어나고 시기도 일어나고 쌈도 일어나고.

하지만 말이 통하니깐 친구먹기도 더 편하고 사랑하기도 편하고 아가들한테 말 가르키기도 쉽다.

저 역시 한국사람들과 구지 말을 많이 섞고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위급할때 먼저 찾는게 같은 동포이고 싶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위급할때만 ? 크크 그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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