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을 만한 목사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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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을 만한 목사는요

봄길 1 268

목사들이 하는 얘기가 있죠. 정말 존경받는 목사는요.
자기처럼 '사'자가 뒤에 들어가는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의사, 판검사 등등이 아니고요.
'사'자가 앞에 들어가는 사람들 3명에게

욕만 쳐듣지 않으면 존경받을만한 목사고요.
그 3명에게 존경받으면 거의 '성인'이라 불릴 수 있다네요.

그 3명이 누군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 교회의...

사찰, 사무원 그리고 사모랍니다.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욕듣지 않고 칭찬듣는 삶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목사이든...스님이든...
그때문에 종교는 약간의 신비주의가 필요한가요.
목사는 그 점에서 항상 취약하고요.

유럽은 종교제도가 국가주의적이어서 제도적 공인과 지지 아래 존재하는데
미국식은 종교가 개인적 양심의 문제로 여겨져서...
잘못하면 제일 개판이 되는거...

1 Comments
걸산(杰山) 2008.08.09 12:42  
  유럽은 종교제도가 국가주의적이어서 제도적 공인과 지지 아래 존재하는데
미국식은 종교가 개인적 양심의 문제로 여겨져서...
잘못하면 제일 개판이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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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목사나 신부조차도
국가에서 월급이나 연금을 주는 상황이라면
상황이 현재와 같이 개판이 되지는 않았을 지도 모르죠,

유럽식이나 캐돌릭방식으로
개별 교회의 운영이 지 멋대로 하기 보다는

오히려 어느 정도 중앙조직의 규율과 통제가
운영면에서 돈에 관해서도 이루어지면 더 나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뭐 언제부터인가
개별교회가 효원수 몇 명, 월 십일조 등 수입 얼마,
그리고 교회의 터 몇 평에, 건물 몇 평으로

팔고 사는 건 너무나 널리 알려진 상황이잖아요.


개신교가 카돌릭으로부터 독립할 때는
구체제의 부패와 폐단으로 벗어나고자 했다지만,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캐돌릭보다도 더 세속적이고 '개판'이어서

교회가 성당보다도 못 하다고 감히 평가하는
부류들도 많은 것도 사실일 겁니다.

개신교의 수 많은 분파와 자유로운 운영체계야말로
잘 되면 장점이 흘러 넘칠 수도 있겠지만;

잘못되면 오히려 캐돌릭의 성당보다
백 만 스물 한 배는 악질이 될 수 있음은

피부로 느끼게 된 게 아닌가 하네요.

dogplate <- 이 거 어디 다른 인터넷에서 본 거랍니다. 첨에는 저게 몬가 했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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