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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물론 특별한 의료서비스도 필요합니다.

봄길 9 321

그런데 특별한 5%를 위한 의료서비스때문에 95%의 보통의료가 희생된다면 문제는 다르지 않을까요?
정보는 누가 어떤 의도로 제공하고 있는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이 객관적 사실이라 해도 결국 그 정보의 가치는 해석에 달려있습니다.
소위 민영화를 통해 의료부가가치가 더 많이 창출된다고 합시다. 그러나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일상적 의료가 희생돼야하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거기다 소수를 위한 무한 경쟁의 민영화 서비스로 고부가 가치가 창출된다고 해도 결국 그 과실은 누구에게로 가는 것입니까?
별볼일 없는 보통 사람의 희생으로 숫자놀음에 불과한 두 배의 가치가 생긴다 해도 그것은 결국 인간차별과 소외만을 가중시키기 십상입니다.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민중은 그것에 놀아나야하며 또 소위 민주적으로 선택된 정부는 그 정책을 밀어붙여야한다는 말입니까?
싱가포르는 놓아두고라도 가령 태국의 의료현장을 경험해 봤습니까?
태국 최고의 병원에 딸이 단순골절로 10일 입원했습니다. 한 마디로 초특급호텔이더군요. 돈되는 처치를 할게 없으니 그냥 지켜보는데요. 그 애를 거기서 처치한 그대로 의사동행해서 한국의 기껏 강릉 아산병원으로 데려왔습니다.
의사들이 혀를 차더군요. 기본적인 처치하며 그리고 처치를 위해 단순히 사용해야하는 의료소품들하며...그러더군요. 걔들은 돈되는 것은 온갖 것을 다 갖췄는데 정작 최소한의 의료적 처치에 필요한 소품들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요.

인용한 정보 소스가 의심스럽군요. 무슨 의도를 깔고 있는지...소위 의료민영화를 선동하려고 그러는지...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한국만큼 보통 사람을 위한 의료 시스템 가진 나라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더 발전시켜야하지 이것을 뒤엎자하면 곤란하겠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7&aid=0001975027

네이버 기사중에 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에 대해 한국 의료서비스 관계자들이 판단한 내용이 있네요...
의료 분야의 국제 인증에서 태국이 앞서가고 있네요..

본문 내용 中 일부를 발췌하자면

1.특히 세계최고 의료시설과 연계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한 의료인력을 활용하는 태국과 같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2. 태국은 2006년 의료수익이 1조원, 4개의 JCI 인증병원을 가지고 있고 인도는 2004년 의료수익 3.3억불, 10개의 JCI 인증병원이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JCI 인증병원은 세브란스 병원으로 1개 병원에 불과해 의료기관에 대한 객관적인 해외평가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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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봄길 2008.09.04 13:47  
  브랜든...님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문제점을 나름대로 얘기하는 것입니다.
라비에벨 2008.09.04 14:16  
  동감입니다. 태국은 돈값하는 거죠...
차우츄 2008.09.04 16:06  
  배가 아파병원에 갔다... 방콕병원 의사말...내시경 하잔다.. 얼마여...14000받 내란다...거기다 약값은 따로 내...팔람9로 갔다...저 짝동네 병원서 내시경 하라는디요..아라써 여기서도 내시경해..ㅡ,.ㅡ:; 을마유..14000받하구 약 이거 350받이야...한...우리나라 20년 전쯤에 쓰던거 약봉지준다 ..일본거네..물에 타먹구 와..낼찍게 ....담날 머여...울나라 수면 내시경하는데 7마넌이야...쑤신다 우엑...이거 내배야 개시키들아...가노원 쌍* 앞에서 웃는다 ...이런땐 웃지마 ..쌍*나 
에어컨 때메 감기걸려따... 팔람9 빙원 가따...친절하기는 하네... 의사면담후 약5일치 890받내놔... 우리동네 병원가문 약값하구 합쳐 4000원이문 돼....나 외국인....
야 여기좀 싼데 없냐..콘 타이 보리문뎅아... 아 ..있어 저기 가자...워딘데 시립병원이나 왕이 하는 병원은 싸... 아라써 거기루 가자...근데 거기갈라문 일찍일어나야되...새벽 5시쯤 가서...쪼끔오래기달려야 되구...오후 2~3시 쯤 의사얼굴볼수 있어..2분쯤 ...야..야...너나가라..이런
브랜든_Talog 2008.09.04 16:11  
  [선동] [의도] -0-;;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대한민국 정부에 하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역시 태국에서 일하면서 태국정부에 세금내고 한국정부에 연금이랑 보험등 살려놓은 상태라 세금 이중으로 내는 한 국민으로 정부의 민영화에 대한 입장은... 봄길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대소동이 하리라 생각됩니다. 감기 주사 한번에 5만원내고, 수액한번 맞으면 15만원씩 내는 그런 병원이 한국으로 옮겨가길 절대 원치 않습니다.

뭐 그럴 필요까진 없겠지만... 굳이 설명을 해드리자면 '태국 후진국인데 병원가기 찝찝해요' 하는 분들 안심하시고 이용하시라는 [의도] 였었습니다. 괜히 한국갈때까지 참았다가 병키우시는 분들을 빠른 조치를 받으시도록 [선동] 하려고 했습니다.
차우츄 2008.09.04 16:18  
  여행자 보험하구 개인적인 보험으로 해서 거의 80%돌려 받았지만 ...우리보다 의료혜택 잘되있는 나라도 있습니다..미안스럽게 병원비두 안내고 버스비까지 받고 오는데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여기 저기 댕겨 보면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 진짜 잘되있는 나라입니다....
Julia K 2008.09.05 00:31  
  한국 의료보험 잘 돼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원글과 같은 맥락에 있는 것같진 않네요..(비난의도 전혀없음)  한국은 현 의료보험 제도를 계속 시행하는 한 보험금을 내는 사람들이 같은 혜택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 경쟁 시대에서 외화를 벌수 있는 수단이 될수 있지 않나요?  특히 한국은 보험없이도 의료비가 싼편에 속합니다.  의료 수준과 의료비를 보면 상당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리고....전 태국에서 건강보험이 있습니다.  아퍼서 병원 갈시에 정해진 병원들에서 (방콕내 대형 병원들 포함) 전 100% 커버를 받고 있습니다.  보험은 회사에서 전액 부담을 합니다. 

태국에서 의료비 비싸다는 외국인은 거의 다 한국분들 이십니다.  건강보험 시스템이 그만큼 잘 돼있다는 뜻이겠죠.  ^^
브랜든_Talog 2008.09.06 12:34  
  저도 세금을 태국에도 내기 때문에 태국 의료보험증(?) 이 있습니다. 지정병원에 가면 거의 무료에 가까운 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내주는 AIA 개인 보험 지정 병원인 방콕병원으로 갑니다. 회사에 외국인 동료가 많다보니 방콕병원에 종종 갑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약을 좀 강하게 쓸뿐이지... 의료 서비스와 수준은 항상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태국에 몇년 살다보니 태국 병원 종류별로 몇번 가봤습니다... 본인이 아파서 또는 지인이 아파서... 아주 예전에 제가 아파서 시리랏에 간적이 있습니다. 정말 아픈데 1시간 가량을 기다렸죠... 화가 나더라구요 ~ 그래도 착한 병원비는 대단합니다.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 영어원어민 강사의 70% 정도는 고졸이하의 학력미달자들 입니다. 즉 이투 비자가 없으므로 노동허가가 당연히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아플때 병원에 가면 저희가 방콕병원에서 내는 정도 만큼은 내고 치료를 받아야 하지요... 그래도 전혀! 안비싸다고 하더군요 자국의 의료비가 도대체 얼마나 나오길래... 대한민국 의료보험이 잘되 있어서 그런건가요? 저는 영어권엔 가본적이 없어서 ''; ㅎㅎ
Julia K 2008.09.07 00:50  
  미국을 예로 들면...보험이 있을시 감기로 의사를 볼시 예약을 하고 (이것도 오늘 다 차서 자리 없다고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할때가 다반사...그럼 벌써 감기 났음..) 가서도 한시간쯤 기다리고, 의사 얼굴 5분이나 보나..그리고 나오면 의사 보는 비만 10불-20불정도 합니다.  약은 의사 처방들고 약국가서 따로 사야합니다..
보험없고 감기로 갈경우 다 같지만 의사 보는 비는 적게 100불...많으면 200불 + 알파.  그리고 역시 약 따로.
이러니 싸다고 할수밖에요.

브랜든님 시리랏에 있는 병원서 고생하셨네요...응급실로 가셨나요?  너무 아프면 그냥 응급실 가셔도 돼요... 꼭 중병이나 사고가 나야 가는 곳이 응급실은 아니거든요... 저는 후아힌에 있는 쌍 파올로와 범룽랏 응급실을 가봤는데 둘다 빨랐거든요...두번다 위경련으로..

급하면 응급실이 좋아요.  식은 땀 흘리면서 기다리지 마세요....
브랜든_Talog 2008.09.08 11:38  
  네 줄리아님 제가 오래전에 태사랑에 정보차원에서 올렸던 글에도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잊고 있었네요. 저도 그당시 개인 보험이 없어 하도 들은 얘기가 많아 국립병원으로 갔었죠. 외래로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몸살 다 낳으면 치료받을 것 같더라구요 병원도 춥고... 그래서 얼른 옆에 응급실로 가서 접수를 했더니 1시간만에 진료 받았습니다. 응급치료비 100밧인가가 추가되는지만 몇시간을 절약했던 기억이... 안아픈게 최고죠 ^ㅇ^ 미국에선 돈없이 아프면 죄인인가 봅니다 -0-;; 모두 건강들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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