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목만 믿고 Bangkok Danerous라는 영화를 봤읍니다. 주인공 배우도 유명하고 액션 영화인것 같아서 많이 기대하고 봤는데 한 마디로 영화는 영 아니더군요.

영화 비평가는 아니지만 인물 설정, 캐릭터간의 관계, 플랏, 영상 그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 어설픈 급조 영화 (보름만에 만든)같은 느낌을 받았읍니다.

방콕 여기저기 내가 가봤던 장소가 나오는 것을 보는걸로 그나마 위안을 삼으려고 했는데 마지막 20분은 잠이 들어서 그만 그것 조차도. 일어나 보니 끝나기 2분전.

태사랑 회원분이라면 당연히 이 영화 한번쯤 보시고 싶어할 것 같은데 큰 기대는 마시고 그냥 태국 거리 보면서 향수(?)나 달래 보시길...

근데 거기서 태국여배우랑 니콜라스 케이지가 같이 밥먹는 음식점이 실제로 있는건가요? 아시는 분 위치좀 알려주세요. 나이트 클럽은 언뜻보니 Hollywood 같았는데 간판을 안 보여줘서 확인 못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