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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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과 요양원

천억맨 5 411
어머님이 노환과 약간의 치매로 인하여 내가 더이상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 요양원보다는 요양병원 났겠지 하여서 집근처의 여러요양병원중 조금은 났다하는 병원에 모셨다. 6인실병동에... ㅣ달기준 백칠십만원정도.입원 첫날부터 퇴원때끼지 매일 집으로 가자하신다 .하여 입원후 보름 정도부터 다른병원들과 요양원들을 알아보았다.요양병원들은 거의비슷 한구조다.거동을 할수있는 환자들은 병원내에서 오갈수 있으나 거동이불편한 환자들은 병실의 좁은 침대에서 24시간 갇혀있는 형상이다.요양원을 수배하여 퇴원하려하니 갇은 감언이설로설득 하여 깜박 넘어갈뻔 하며 시간을 지체하며 퇴원을 방해하여 마지막에 강경하게 행동하자 마지못한듯 퇴원에 동의해준다.
요양원도착후 잠시지켜보니 차이가 엄청나는듯하다
며칠째 뵈러가는데 집에가자는 말씀이 없어지셨다.18분이계시는데 식사도간식도 티비도활동도 휠체어에 태워서 방에나와서 넓은 식탁과 큰룸에서 같이 즐기고 얘기하고 하신다.병원에서는 꿈에도 생각 못해본 과정들 지옥과 천국의 비교랄까?내가 어머니 마직막에 큰죄를 지었었다는 후회들 .어머니 에게는 집보다 못하겠지만 나로서는 마음편히 모실수 있곳으로 안도감이든다.요양원비용은 ㅣ달 육십만원정도.
이모든것은 내주관적인 생각.
여러분들들 모실 부모님이 계시면 직접 방문하여 비교평가 하신후에 모시세요. 저처럼 한달정도를 부모님 고생시키지 마시고요.
5 Comments
크리스피노 2020.02.10 19:40  
요양병원은 치료위주, 요양원은 요양위주라 생각합니다. 요양병원은 병원내에서 어지간한 치료가 가능하고, 요양원은 감기로 인해 진료보더라도 엠블타고 병원진료보러갑니다. 제가 요양병원에서 일했었네요. 사실 치료가 필요하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 모시더라도 신경 많이 쓰이실텐데 힘내십시오.
천억맨 2020.02.11 00:16  
네.감사합니다.
중병이 아니면 병원은 가두워둔다는 느낌이고 요양은 가정식으로 보살펴 준다는 느낌 이라고 해야할듯합니다.
2020.02.11 01:51  
어머님이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우리 모친은 친구들과 함께 요양병원하고 요양원 조사(?)하러 갔다왔답니다. 어디가 얼마고, 병실은 어떻고, 냄새가 나고 안나고, 면회는 자유로운지 등등 조사하고 왔다는 말에 그냥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떻게 모셔야 할 지 아직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타이거지 2020.02.11 06:09  
명님..안녕하시지요?!
명님 말씀을..곰곰히 되짚어 봅니다.
모친께서 친구분 들과 함께,요양병원과,요양원을 순례하며,
조목조목^^ 상세한 조사를 하셨다니..
참으로,신세대..신여성,오픈마인드를 지니신 존경하고픈 분이십니다.
제 어머니의 소원은..당신이 살고 계신 집에서 눈을 감으시는 것..
어머니를 끝까지 모시겠다는 두 딸의 의지가 확고하고 (치매는 ?? ㅠㅠ 장담하지
못하겠다 선언ㅡ..ㅡ") 비록 깍두기 일테지만,퇴임 앞둔 미래 백수..또 하나의 딸이
있어..제 어머니 경우 패쑤~!!
명님 어머님으로 부터..깊은 교훈을 받았습니다^^! 제 자신이...
시대가 바뀌어..좋은 명당 묘 자리에서..내게 맞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으로 ㅡ..ㅡ"
어느 정도..때가 되면..조금이라도 건강할 때..순례하며 실태 조사를..
아..감명입니다^^!
벗뜨!
순례와,실태 파악만 잔뜩~ 하시고..건강하게^^ 힘차게^^ 사시다...
근처도 못 가 보실 수 있으니..벌써부터,막막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
타이거지 2020.02.11 02:10  
공원 산책하며,
벗하는 분들이 대부분 7080^^.
요양병원과,요양원에 관한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요.
요양원에 들어 가셨다가,주위분들과 화합하지 못해 나오신 분도 계시고요..
어머님께서,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시고.."집에 가잔 말씀"이 없으시다니,
참으로 다행이고,행복하고 편안한 일상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집에서..요양병원으로..요양원으로..어머님께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실 때 까지..
천억맨님의 많은 생각,고뇌.수고로운 행보가 머리속에 그려지는군요.
참으로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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