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을 헤메는 정경호님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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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을 헤메는 정경호님을 방문했습니다.

하대장 12 1013

지난 10월 6일 파타야에서 뇌출혈로 파타야 방콕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병원 비용이 없어

저렴한 촌부리 국립병원으로 옮겨져 사경을 헤메고 있는 정경호님을

KBS 방콕 지국장이신 김철민 특파원님께서 KBS 뉴스로 방송하여 한국에 환자의 어려움을 알려

도움을 주시고자하여 사고 후부터 지금까지 환자를 돕고 있는

4분의 한국분들과 만나보고 왔습니다.

해당 병원의 중환자실은 매일 2~3사람의 환자가 죽어나가는 한 방 가득

30여개의 병상에 의식이 없는 환자거나 발작을 일으켜 사지를 침상에 묶어놓은 환자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만약 자신의 가족이 이런 처참한 상황에 있다면 누구라도 오열을 쏟을 만한

현지인은 하루 30바트의 입원비(외국인은 2600바트) 를 내는 병실입니다.

환자의 노모께서 이러한 상황을 보시기 못하고 급히 정리를 하러 한국에 들어가셨다 하니

다시 돌아오신 노모가 청상으로 홀로 키운 외 아들의 이 상황을 보고 어쩌실지 걱정입니다.

jkh_hospis.jpg

담당의사의 말에 의한 환자의 상태는

지난 13일 이송되어진 후 지금까지 특별한 차도가 없으며

몸에 열이 높고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어 산소 호흡기를 통해 호흡하고 있다 합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호흡기 감염이 가장 우려 되는 상황이며

한국으로의 항국이송해 치료받는 것은 현 상태로는 절대 불가하다고 합니다.

jkh_interview.jpg

환자의 모습입니다.

jkh_situ.jpg

환자와 알고 지내던 태국 친구 분이신데

사고 소식을 듣고 방콕에서 내려와서 어머니가 한국에 들어가신 후에도

매일 중환자실 면회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혼자서

환자의 몸을 닥아주고 마비된 오른쪽 팔 다리를 주물러 주며 간호하고 있답니다.

jkh_helper.jpg

저는 환자를 잘 모릅니다.

지인의 이야기로는 환자가 명랑하고 정이 많아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다곤 하지만

가족도 부인도 아니신 분이 남의 나라 사람을 자신처럼 지극정성으로 돌보아 주고 있는

모습을 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전문가의 말로는 현재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중환자들로부터 감염이 호흡기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 개인 병실로의 병실변경

현 투여되는 약물보다 나은 약물 치료제의 투여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 외국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는 정경호님에게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jkh_hope.jpg

12 Comments
시골길 2008.10.18 02:27  
  이 상황에서...그나마 노모의 여한이 없도록 한국으로의 이송과 치료가 최선이 아닐지요..??
안된다고 하는 것이야.. 담당의사라면 당연한 반응일 것이고요.. 안타깝네요..
카루소 2008.10.18 02:35  
  하대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정경호님을 우리는 구해야 합니다.

태사랑!! 여러분 함께 합시다.
함두릴라 2008.10.18 02:53  
  뭐라 말할 수 없을만큼 마음이 아픕니다
살면서 나는 이런일을 비켜갈 수 있을거라
누가 장담할 수 있을지요...
저런 상태로는 한국이송은 절대불가한 것 같아요.
몽구스 2008.10.18 07:41  
  하대장님 수고하셨네요..모쪼록 모금도 많이되고, 환자상태가 빨리 좋아져서 보다 환경이 나은 병원으로 옮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뿌덩 2008.10.18 10:39  
  참으로 안타까운모습입니다.
노모의 가슴은 찢어지다못해......오직할까요,            조금씩 함께도와서
다시 밝은세상 함께하도록  합시다.^^

하대장^^*
잘지내시져?
영자누나 야
바쁜일과에서  시간내 병원까지,,,,
수고 했네요.

큐트켓 2008.10.18 12:48  
  관광객들로 그많은 수입을 올리는 나라가...우째 외국인을 위한 기본적인것 조차 .. 안되어있단 말인지....
병실료 차이 정말...휴..라는 말밖에..
yui 2008.10.18 13:13  
  큐트켓님 말씀대로 정말 병실료 차이...넘 하네요...ㅠ
하지만 우리 더욱 더 힘을 합쳐 정경호님을
환경이 좀 더 나은 곳으로 옮기도록 노력합시다~
힘을 모읍시다!!!
타이앤 2008.10.18 16:59  
  정경호님을 위해서 수고해주시는 하대장님등 많은분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꾸벅
director 2008.10.19 17:49  
  18일 잠시 병원을 갔읍니다. 여자친구분인가 에게 이만 바트와 명함을 맡겼읍니다 . 혹시 나중에 노모가 다시오셨을때 가능한 또 도움이 되고 싶군요. 인연이라게.....참
하대장 2008.10.20 13:20  
  정경호 님에 대한 안타까운 상황이 오늘 아침 kbs1 6시 뉴스에 보도 됐습니다.

기사 취재 해 주신 방콕 특파원 김 철민 기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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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810/20081020/1653550.html target=_blank>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810/20081020/1653550.html </a>
이상한 나라 2008.10.20 22:12  
  헉...가슴아픈 소식이네요...
정말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부디 빠른시일내에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역삼동씨댕 2008.10.21 12:24  
  비록 몸은 한국에있지만...꼭..꼭..쾌유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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