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그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깔깔마녀
9
531
2009.01.09 17:09
이곳에 글 올리기는 첨인것 같네요.
태사랑은
여행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쉼터같은 곳이랍니다.
여행준비를 할 때는 주옥같은 정보들 주워담기 바쁘고요.
일상에서는 하루에도 몇번 씩 들리며 여행이야기들을 보면서
다음 여행에 경험해 봐야지 하는 생각도 하고 대리만족도 하면서
그렇게 지내지요.
그런데...
한 몇년 이곳에 오면 시무룩해지곤 했답니다.
그래서 또 자취를 남기지 않으며 오가기만 했었구요.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또 시무룩해질려고 하네요... ㅠㅠ
세계 여러 나라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시는 어떤 분이랑
얘기를 나누다 문득 각 나라 여행객의 모습을 그려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분 말씀으로는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분들이 제일 무난하고..
미국인들 의외로 까다롭고 시끄럽고
이스라엘 분들은 아직 안격어 봤지만 해외에서 볼때는 조금 눈쌀
지푸려지고... (한국에서 사업하시는 분)
중국인들은 사기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해서 수없이 확인하고
또 확인하시고..
한국인들은 손해보지 않았을까,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좀 과하게
꼼꼼하다고 하시네요. ^^
물론, 개인의 경험이니 모두 맞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제가 여행을 통해 만났던 각 민족적 특징과 그리 다르지는 않아서
맞장구를 쳤지요.
그중에서도 한국인에 대해 얘기할때는 속으로 얼마나 뜨끔하던지..ㅎㅎ
저도 여행중에 단, 몇푼이라도 손해본 것 같으면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씩씩대며 혼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온갖 욕을 퍼부었던
경험이 있고 저 인간이 나를 또 속이려고 하나? 덤탱이 쓰는 건 아닌가?
하면서 핏대 세운 경험도 많거든요...
근데,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행이 꼭 인생같아서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하고 대비를 해도
항상 의외의 변수가 따르더군요. 그 의외의 변수가 때로는 기분나쁜
경험이 되기도 하지만 의외의 호의를 접하게되는 기분 좋은 경우가
될때도 있구요. 또, 계획한 대로 여정이 진행이 안될때도 있구요.
그런 일을 매 여행마다 몇번 겪고 나니 이제 여행할 때 마음 한구석을 어딘가에
내려놓고 가곤 합니다. '그래 또 무슨일이 벌어질건데???' 하면서요.
제가 왜 이렇게 여행을 좋아라하고 미친듯이 한국이며 외국이며
싸돌아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여행을 하며 얻은 것들중 가장
보배로운 것은
일상에서도 마음을 내려놓는 것을 배운 것이랍니다.
워낙에 성격도 급하고 파닥거리는 성미인데 저에겐 아주 유용한 것이지요.
뭔가 일이 잘 안풀려도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과정인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니 편하게 되고요.
예전엔 파닥거리며 열불내던 것도 좀 차근히 따져묻게도 되고요..
(아직도 눈알이 홱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서도..)
태사랑을 이용하는 분들이 단지 여행 정보만을 얻으러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식당은 어디고 호텔은 어디가 좋고
하는 단순한 것만이 여행 정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통해 얻게되는 모든 경험들이 모두 여행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인데..
다른 어느 곳 보다 멋진 여해자 카페인 태사랑이
그런 여행 정보들도 좀 털어놓고 서로가 좀 더 여유있는 여행자들의 쉼터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자주 했답니다.
사실, 몇년 전 부터 한번 쓰고 싶었던 글이고..
또 시무룩해질라고 해서... 이번엔 걍 냅다 질러버리고 갑니다.
속은 후련하네요.
암튼, 모든 회원님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운영하느라 항상 노심초사하시는 요왕님 고구마님 더 건강하고 행복해 지시고
말썽 없이 즐거운 2009년 태사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 제가말입니다. 밴댕이 속알딱지에 새가슴에 상처받기 쉬운 영혼이라
말빨 센 댓글은 무섭습니다요. ^^ 혹시 씹을 내용있으심 걍 속으로 씹어주세요~
태사랑은
여행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쉼터같은 곳이랍니다.
여행준비를 할 때는 주옥같은 정보들 주워담기 바쁘고요.
일상에서는 하루에도 몇번 씩 들리며 여행이야기들을 보면서
다음 여행에 경험해 봐야지 하는 생각도 하고 대리만족도 하면서
그렇게 지내지요.
그런데...
한 몇년 이곳에 오면 시무룩해지곤 했답니다.
그래서 또 자취를 남기지 않으며 오가기만 했었구요.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또 시무룩해질려고 하네요... ㅠㅠ
세계 여러 나라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시는 어떤 분이랑
얘기를 나누다 문득 각 나라 여행객의 모습을 그려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분 말씀으로는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분들이 제일 무난하고..
미국인들 의외로 까다롭고 시끄럽고
이스라엘 분들은 아직 안격어 봤지만 해외에서 볼때는 조금 눈쌀
지푸려지고... (한국에서 사업하시는 분)
중국인들은 사기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해서 수없이 확인하고
또 확인하시고..
한국인들은 손해보지 않았을까,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좀 과하게
꼼꼼하다고 하시네요. ^^
물론, 개인의 경험이니 모두 맞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제가 여행을 통해 만났던 각 민족적 특징과 그리 다르지는 않아서
맞장구를 쳤지요.
그중에서도 한국인에 대해 얘기할때는 속으로 얼마나 뜨끔하던지..ㅎㅎ
저도 여행중에 단, 몇푼이라도 손해본 것 같으면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씩씩대며 혼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온갖 욕을 퍼부었던
경험이 있고 저 인간이 나를 또 속이려고 하나? 덤탱이 쓰는 건 아닌가?
하면서 핏대 세운 경험도 많거든요...
근데,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행이 꼭 인생같아서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하고 대비를 해도
항상 의외의 변수가 따르더군요. 그 의외의 변수가 때로는 기분나쁜
경험이 되기도 하지만 의외의 호의를 접하게되는 기분 좋은 경우가
될때도 있구요. 또, 계획한 대로 여정이 진행이 안될때도 있구요.
그런 일을 매 여행마다 몇번 겪고 나니 이제 여행할 때 마음 한구석을 어딘가에
내려놓고 가곤 합니다. '그래 또 무슨일이 벌어질건데???' 하면서요.
제가 왜 이렇게 여행을 좋아라하고 미친듯이 한국이며 외국이며
싸돌아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여행을 하며 얻은 것들중 가장
보배로운 것은
일상에서도 마음을 내려놓는 것을 배운 것이랍니다.
워낙에 성격도 급하고 파닥거리는 성미인데 저에겐 아주 유용한 것이지요.
뭔가 일이 잘 안풀려도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과정인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니 편하게 되고요.
예전엔 파닥거리며 열불내던 것도 좀 차근히 따져묻게도 되고요..
(아직도 눈알이 홱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서도..)
태사랑을 이용하는 분들이 단지 여행 정보만을 얻으러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식당은 어디고 호텔은 어디가 좋고
하는 단순한 것만이 여행 정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통해 얻게되는 모든 경험들이 모두 여행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인데..
다른 어느 곳 보다 멋진 여해자 카페인 태사랑이
그런 여행 정보들도 좀 털어놓고 서로가 좀 더 여유있는 여행자들의 쉼터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자주 했답니다.
사실, 몇년 전 부터 한번 쓰고 싶었던 글이고..
또 시무룩해질라고 해서... 이번엔 걍 냅다 질러버리고 갑니다.
속은 후련하네요.
암튼, 모든 회원님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운영하느라 항상 노심초사하시는 요왕님 고구마님 더 건강하고 행복해 지시고
말썽 없이 즐거운 2009년 태사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 제가말입니다. 밴댕이 속알딱지에 새가슴에 상처받기 쉬운 영혼이라
말빨 센 댓글은 무섭습니다요. ^^ 혹시 씹을 내용있으심 걍 속으로 씹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