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 대형 배낭도 쓸만하답니다~!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여행을 다닐 때 가볍고, 부피가 작을수록 여행시 움직이기 쉽고 덜 지친다는 것을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이 사실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가볍고, 부피가 작다는 것은 그만큼 물건을 적재할 공간이 적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니깐요. 공간이 적은만큼 한번 짐을 쌀 때면 최대한 부피를 작게해서 차곡차곡 정리해서 짐을 싸야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분명히 덜 마른 옷가지가 나오기 마련이고, 이러한 것은 아무리 차곡차곡 정리한다해도 이미 물을 먹고 있어서 부피가 늘어난 상태라 완전 건조상태의 짐만 계산해서 배낭을 준비했다면 옷가지를 제대로 넣을 수 없어서 애를 먹게 됩니다.
게다가 차곡차곡 정리하려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죠.
저의 경우는 첫 여행시 30 ~ 35리터 정도되는 가방을 들고 갔습니다. 군대 다녀왔으니 속옷이요 뭐요 차곡차곡 게어서 정리하는거야 잘했죠. 하지만 자주 이동을 하다보니 매번 짐을 풀고, 다시 차곡차곡 정리하자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60리터 이상의 큰 배낭만 메고 다닙니다. 큰 배낭의 장점은 공간이 많다보니 짐별로 분류해서 비닐봉지에 담아서 대충 대충 집어 넣고, 꺼내면 됩니다. 짐 풀고, 정리해 싸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중간 중간 사는 물품도 손으로 들고 다닐 필요없이 다 배낭에 넣어 다니면 되기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롭습니다.
너무 타이트한 가방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생각됩니다.
저 같이 귀차니즘(?)에 빠지신 분들께는 대형 배낭 추천해 드립니다.^^(퍼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