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태국여행 접으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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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태국여행 접으랍니다..ㅠ

삶은무면허 14 1071

취업을 해서 1월이면 입사를 하게됩니다.
그전에 정말 못해본 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며칠전부터 태사랑에 붙어 살다시피 했네요.
뉴스에서 시위로 어수선하다고 했어도 관광지는 큰 문제없다고 해서
정말 큰 기대를 않고 있었는데,
오늘 부모님께 태국간다고 하니까 미쳤냐고 하시네요
당장 취소하라고..ㅠㅠ
부모님을 속이고 갈 수도 없고..
착찹합니다..ㅠ

14 Comments
곰돌이 2008.12.13 14:16  
그 미친사람들이 모인곳이 태사랑이지요^^;;

제가 보기엔 여행에 아무 지장이 없는데....


부모님 걱정시키지 않게 하시려면,  다음을 기약하시면 되겠지요...ㅜㅜ
태국이 없어지지는 않으니까요^^*



혹시 태국 말고 다른곳으로 가신다면, 부모님께서 허락하실까요???

그러면, 다른곳으로 간다고 하세요

므엉타이  로...^^*

아님... 일본.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등


전 예전에.....

용인으로 웍크샵 간다고 하고는..... 아내와 함께 홍콩으로 날랐습니다...^^;;

홍콩에서 국제전화로, 용인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다 아시지요^^*
(핸드폰 떄문에....)
탕콩 2008.12.13 14:41  
전 와이프 한데 ... 태국 간다고 했드니 ..
이혼 도장 찍고 가랍니다 ..ㅡㅡ;;
그래서 . 찍자 했죠 !!! ㅡㅡ;;;; 바로 날라 차기 들어 오데요ㅡㅡ;;
그렇게 쫌 맞고 .. 와이프도 기운이 떨어 졌는지!!!
왜 가는데.. 얼마나 갈건데 .. 가서 머할껀데 .. 등등  순식간에 물어 오데요 ..
막무가내로 설명 했다간.. 더 맞을것 같아서 ....ㅡㅡ;; 와이프 무섭습니다
차근차근 설명을 했죠 ..2004년에 배낭 여행  갔다 오면서 너무 좋은 기억을 많아서
결혼 전에 갈려고 했는데 .. 돈 아끼는라고 . 못갔다 ..
환율도 많이 올랐고 .. 일도 많이 했으니깐 .. 이제 좀 갈려고 한다 .
그리고 가서 멀 할지는 아직 모르겠구.. 한 3~4주 정도 생각 하고 있다 ..
돈은 .. 일주일 용돈 2000엔 ㅜㅜ;;; 일년 모으것으로 가면 될꺼구 ..
항공권은 .. 한국에서 끊으면 .. 4~5만엔 밖에 않하니깐 ... 한국 들렸다... 부모님 짬깐~
뵙구 .. 갔다 올게 ~~ 했죠 .. 참 한국은 같이 가는거구 !! 넌 한 일주일 쉬다 ..일본 들어와 ~
했드니 .. 바로 . 날라 차기 들어 오더군요 ㅡㅡ;;;
마지막 결론은 ..같이 한국 들어가서 ..일주일 정도 자기 일본 들어 가고 나서 가라더군요 !!
대신 한국 있는동안  재 미 있게 해주라네요 .. ^^ 그정도야 ~~

그래서 `~~~ 1월 4일  떠 납니다 .. ^^;;;
와이프는 3일 날 일본 들어 가구요 ㅡㅡ;;
시간아~~ 빨리 가구 .... 환율은 멈추어라`~ㅋㅋㅋㅋ
추신 /.. 제가 좀 날렵해서요 ~~~~~ 돌은 잘 않맞을 겁니다 ....ㅋㅋㅋㅋㅋ 과연 ..
낫티 2008.12.13 15:01  
헉~~!! 날라차기..ㅜㅜ::
Ew 2008.12.13 15:53  
아 일본에 사시는군요. 며칠전에 일본친구가 한국 놀러와서 굉장히 싸다고 좋아하더군요.
명품, 비비크림만 바리바리 사갖고 들어가고...
그에 반해 일본에서 같이 공부하던 한국친구들은 환율때문에 유학포기하고 하나둘 들어오네요.
계속 남아서 공부하는 친구들도 어찌 학비라도 생활비라도 보태볼까 바이토하랴 공부하랴 고생들이고.. ㅉㅉ
그나저나 와이프 되시는분이 참 관대하십니다.. 보통분들이라면 날라차기로 끝날 것 같진 않은데요?ㅎㅎ
대한민국1%미남 2008.12.13 17:09  
저 지금 참고로 태국입니다....그런 이상한분위기 하나 느낄수없고요 평소와 거의 똑같은 분위기입니다...솔찍히 서울에서 바삐걸어댕기고 빨리빨리 문화보다 여기에 여유있고 느긋한 문화가 좋은데요....미친척 하고 가세요...평생 기회는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유키짱짱 2008.12.13 19:40  
흐음...저 공항 폐쇄되던날 새벽 1시 넘어서 도착...(전경들이 마구마구 환영(?)해 주었슴)
들어왔는데요... 여태껏 아무일 없이... 잘 먹고 잘 돌아댕깁니다...ㅋㅋ
집에서는 마구 난리가 났었죠...죽는줄 알고...ㅋㅋㅋ
한 20일 가까이 되니깐... 방콕은 하도 돌아다녀서... 더 다닐때도 없을것같네요...
심심할 정도니깐요... 안심시키세요... 아님 가족분들이랑 같이 오시던가요...
별자리 2008.12.13 21:30  
전 미친척하고 회사에 5일간 휴가 내고 11월에 태국에 갔다 왔습니다.
중간에 공항폐쇄때문에 본의아니게 5일을 더 있었지만, 관광지나 카오산은 오히려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한국에 왔지만 그 당시 느꼈던 자유로움이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2번째 태국 여행을 준비하고 있구요...(12/18~1/3)

이번엔 회사에 2주 휴가 냈습니다. 또 간다고 하니 이상하게들 쳐다보더군요..
부모님도 반대하셨지만, 어찌어찌 설득해서 가게 또 여행 가게 되었습니다.
(용돈도 드리고, 휴일에 온천도 같이 갔다오니 아무말씀 안하시더군요..ㅋㅋㅋ)

학생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하며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느낀점도 많았지만,
태국이란 나라는 또 다른 게 있는 거 같습니다.
제가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제일 컸구요...

후회하면 살기에는 우리네 인생은 너무 짧은거 같습니다.
모든 책임은 자기에게 있지만, 10년뒤 20년뒤 오늘의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무면허님도 후회없는 결정을 하면 좋을 거 같네요...^^
푸켓알라뷰 2008.12.14 10:45  
수차례 태국울 가는 이유는 오로지 태사랑 사람들만 이해하죠..
수없이 듣는말 "또가??"
그들을 납득시킬수있는 답변은 해줄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전.."6개월전에 봤던 야자수가 잘 있는지 확인하러간다.."

길어야 일주일이던 여행에 감질나 태국 드나들기 5년만에 15일 일정 계획하고있습니다..
울 엄마가 안보내주면..진짜 집 나갈꺼예요..ㅡㅡ;;
Telecaster 2008.12.14 11:35  
위엣분 말씀하신 '또가??' 정말 공감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하시는 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요.

잘 생각하셔서 적절한 시기에 가시기를....

아~~ 난 언제 가보나 ㅜ.ㅜ
백골부대 2008.12.15 10:43  
저도 항상 듣는소리


 또가??!!!!! 미친넘!!!!!  ^^;;;;


이소리가 간절이 듣고싶습니다.
p.leah 2008.12.15 12:18  
저희 부모님은 그런 " 또가 " 라는 식상한 말씀은 안하십니다  다만
" 고만하지 .."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묽은고기수프 2008.12.15 15:39  
저는 이번달에 일을 그만둬서요 1월중순에 한 달 계획으로 가려고 합니다
예비백수 딸내미가 여행가겠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정그러면 제주도나 다녀오라고하셔서
저는 결심했어요 가서 전화드리기로 ㅋㅋㅋ 엄마아빠, 나 여기 방콕! 한 달후에 봐! 라고ㅋㅋ
일단 지르고 보려구요 ㅋ
어쭈리 2008.12.15 21:18  
조만간  "또가"라는 닉네임 나오겠네요.ㅎㅎㅎ
우사랑 2008.12.16 15:42  
왜? 또가는데...
니들이  뭘알어?
안가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

카오산에서  파는  건포도  많이  들은  맛있는  식빵  먹으러  간다...
세븐  일레븐 앞 철판  수끼야끼도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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