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아래로 달린다...
sinj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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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1 13:15
환율 이틀째 급락..수출업체 매물 늘어(오전)
이데일리 2009-03-11 11:58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두터워보였던 1500원선은 갭하락으로 쉽게 무너졌고 11일 오전에는 1470원선도 깨졌다.
수출업체들이 그동안 환율 상승을 염두에 두고 매물로 내놓지 않고 있던 달러가 쏟아지고 있는 게 수급상 균형이 깨진 요인이다. 게다가 그동안 환율 상승을 이끌어오던 역외 투자자들도 달러 매도에 가담하고 있는 중이다.
11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4.5원 내린 1477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외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 환율을 끌어내리는 주요한 재료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강하게 사들이면서 2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간밤에 거래된 역외 NDF 환율은 1492원~1497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어느정도 환율 하락을 예고했다.(평균값 1494.5원). 그러나 서울 외환시장의 낙폭은 이보다 훨씬 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6.5원 급락한 1485원에 개장한 뒤 1496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역내외에서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1465원까지 밀렸다.
한 딜러는 "역외에서도 계속 팔고 있는 것 같고 그동안 매물을 쥐고 기다리고 있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같이 쏟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도 "149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많이 실렸다"면서 "1500원 밑이긴 하지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쪽에서는 이미 차익실현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매도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시장 참가자들도 매물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어제보다는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역외든 역내든 기존 롱 포지션을 구축해놓은 곳에서 많이 팔고 있다"면서 "1차 지지선을 1480원, 2차 지지선을 1440원으로 봤는데 1차 지지선이 생각보다 쉽게 깨져서 오늘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달러-엔은 달러당 98.43엔에 거래중이다. 원화는 강세로 돌았지만 엔화는 전일 서울환시 마감무렵 수준.
이같은 엔화약세 원화강세 흐름으로 엔-원 재정환율은 1500원선을 깨고 1485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오전 11시55분 현재 엔-원 환율은 1501원선을 가리키고 있다.
수출업체들이 그동안 환율 상승을 염두에 두고 매물로 내놓지 않고 있던 달러가 쏟아지고 있는 게 수급상 균형이 깨진 요인이다. 게다가 그동안 환율 상승을 이끌어오던 역외 투자자들도 달러 매도에 가담하고 있는 중이다.
11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4.5원 내린 1477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외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 환율을 끌어내리는 주요한 재료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강하게 사들이면서 2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간밤에 거래된 역외 NDF 환율은 1492원~1497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어느정도 환율 하락을 예고했다.(평균값 1494.5원). 그러나 서울 외환시장의 낙폭은 이보다 훨씬 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6.5원 급락한 1485원에 개장한 뒤 1496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역내외에서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1465원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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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딜러는 "역외에서도 계속 팔고 있는 것 같고 그동안 매물을 쥐고 기다리고 있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같이 쏟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도 "149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많이 실렸다"면서 "1500원 밑이긴 하지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쪽에서는 이미 차익실현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매도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시장 참가자들도 매물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어제보다는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역외든 역내든 기존 롱 포지션을 구축해놓은 곳에서 많이 팔고 있다"면서 "1차 지지선을 1480원, 2차 지지선을 1440원으로 봤는데 1차 지지선이 생각보다 쉽게 깨져서 오늘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달러-엔은 달러당 98.43엔에 거래중이다. 원화는 강세로 돌았지만 엔화는 전일 서울환시 마감무렵 수준.
이같은 엔화약세 원화강세 흐름으로 엔-원 재정환율은 1500원선을 깨고 1485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오전 11시55분 현재 엔-원 환율은 1501원선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