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고스트
태국어 발음은 모르겠는데
최근에 한국에서 돌아온 태국인을
리틀고스트라고 부른답니다
좋은의미의 표현이 아닙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외국인 불법체류자에게 무벌금,
노패널티 출국정책을 시작했는데
태국에게는 시기가 참 안좋았습니다
불법취업자로 일하던 태국인이
이틀전부터 매일 몇백명씩
태국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앞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질지 모른다고 합니다
최소 수천에서 만명이상 될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한국 출입국에 신청자가 많아서)
sns에서는 주별로 되돌아오는 불법노동자가
몇명인지 순위까지 매기면서 경계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유는,,, 이제 한국은 세계 2위의 우한 코로나 감염국
아무튼,,
이렇게 돌아온 사람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되는데
오랜만에 고향에 왔으니까 격리권고를 안지켰고
외식을 하고, 술을 마시고, 시내 여기저기를 다녔습니다
감시망은 없었지만
이분들이 다니는곳 마다
페이스북에 체크인을 했고
친구관계를 맺고있는 사람들이 사진을 보면서
문제를 인식했으며, 지금은 큰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이틀사이에)
사례가 많지만..
치앙마이의 테이크 잇 클럽은
문을 닫았고 소독을 해야했습니다
한국에서 입국한 태국인이
14일 자가격리를 안지키고
여기 술마시러 왔기 때문에..
수린에서도, 코랏에서도, 치앙라이에서도
많은 지역에서 비슷한 일들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뉴스로 나온 당사자들은
페북을 보면 다들 이쁜 여자들인데
인증샷 때문에 알려지게 된겁니다
이렇게 큰 문제가 될줄 알았으면
본인들이 인증샷을 안올렸겠지요
실제로 이사람들은 감염자가 아닙니다
공항에서 입국기준이 충족되었고
신체 검사를 통과했고
술 마시러 다닐정도의 체력도 됩니다
그런데도 태국인들은
한국에서 온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이제는 전혀 믿지 않습니다
(제보자 부터 SNS의 친구)
손님으로 잠시 왔다 갔다는 이유만 으로
업소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대 소독..
*6일부터 리틀고스트는
주소지 가까운 군부대에 14일 격리된다는 얘기도..
4일전인가 치앙마이에서
학생수 2,500명의 학교가 14일간 휴교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을 갔다온 학부모가 자가격리를 안지키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준 사건... 학교전체 소독.
이경우도 학부모는 감염자가 아니고
건강한 상태였지만
태국인들은 분노했습니다
날이 밝으면 사실상 한국인의 입국거부가 시작됩니다
여행계획이 있던 사람에게는 안좋은 뉴스지만
몇일동안 급변한 태국의 사회분위기를 보면
지금은 한국인이 예전과 같이
안전하게 즐기면서 관광할만한 상황이 아닐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