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오지랍 넓은 사람도 있고

조용히 눈팅만 하는 사람도 있고

잘난척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돈으로 다되는줄 아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 밥상차려 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고

대책없이 여행가서 바가지 썼다고 화내는 사람도 있고

여행지에서는 끽소리 못하다 한국와서 뒷담화 끝내게 하는 사람도 있고

검색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예의란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도 있고

태국에 미쳐서 사는 사람도 있고

태국 여자가 자기한테 반해서... 라고 생각하는 자뻑인 사람도 있고

태국 여자는 돈만주면 다 된다고 생각 하는 몰상식한 사람도 있고

자기가 아는 태국이 전부인냥 떠들어 대는 사람도 있고

남들이 하는 말에는 다 태클 걸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고

주재원이라고 하면서 돈한푼 안내고 빌붙는 사람도 있고

밤문화 가이드 해준답시고 뒷통수 치는 사람도 있고

여행가서 10-20밧 때문에 싸우고 여행 망치는 사람도 있고

만나기로 약속해놓고 사전 연락없이 펑크내는 사람도 있고

그래놓고서도 뭘 잘못한건지 모르는 사람도 있고

온라인이라고 무조건 반말 하는 사람도 있고

여행전에는 반드시 후기 올리겠다고 정보만 알고 가서는 입 싹 닦는 사람도 있고

여행객 자질은 안되면서 여행지가 나빴다는둥 말많은 사람도 있고

고생은 죽어라 하기 싫어 하면서 돈은 쓰지도 않는 사람도 있고

......

잠이안와서 주저리 주저리...

제가 겪어본...

태국여행과 태사랑에서 보고 듣고 느낀...

독특한 사람들에 대해 끄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