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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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렸습니다.

던질까도너츠 16 883
저도 어느덧 태국이라는 병에 걸렸나봅니다.

4월말에 태국에서 돌아온지 어언 3달. 다녀오고 나면서부터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태국. 돌아온 다음날부터 항공권

예약과 취소를 번갈아 하면서 병을 이겨내길 바랬건만. 결국이겨내질

못했습니다. 참 이겨내기 힘든 불치병 인가 봅니다.  16일 방콕들어가는

뱅기를 질러버렸습니다. 근데 막상 지르고나니 태국에 들어가서 머할지

고민입니다. 과연 멀하죠? 멀하고 돌아와야 병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흠 가서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이제 3일 남았네요.
16 Comments
비스케인베이 2009.07.13 12:19  
그노무 태국병...:::
필리핀 2009.07.13 12:20  
가서 질릴 때까지 막 돌아다니세요...
돈도 거지꼴 약간 면할 정도로 조금만 가져 가고...
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치유됩니다... ^^
대충 돌아다니거나
돈 여유있게 쓰다 보면
병... 영영 못 고쳐요... ^^;
airbus77 2009.07.13 12:21  
병을 치료하시고 요양하셔야지요~~ 병을 고칠수 있는 방법 질리도록 아주 많이 오래가면 낫지 않을까요???제 경우엔 그랬답니다...물론 요즘도 가지만요~~병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eunkyung 2009.07.13 13:54  
아~ 제가 태국병 그 병 잘 알죠~~ ㅜㅜ
jamaisvu 2009.07.13 14:45  
인플루엔자인줄 알았어요 ^^;;
아논 2009.07.13 17:00  
제목에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병의 원인을 아시니 치유하는 법도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만 꼭 무엇을 해야 치유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재발이 높은 병에 걸리신만큼 완치를 위해 노력하지 마시고 시간되는대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시라 처방전 드립니다..
참된민주주의 2009.07.13 17:12  
흠, 병은 아니고요.  맘이 내키면 다녀 오는 거지요. 딱히 멀 할려고 가는게 아니고, 저는

그냥 휴식하러 가곤 합니다.  서울에서 유흥 한 2~3번 안 하면 다녀 오니까요.

40대 후반도 이러는데~~~~.  그게 결코 병은 아니니, 심려 마시고, 즐겁게  슝~~~
빈폴™ 2009.07.13 18:13  
상사병이랑 비슷한건가요?
우와우와 2009.07.13 18:50  
ㅋ 도너츠님. 완치는힘들지만. 그대로 지금보다는 좀더 낳으실겁니다
  시간이 약이져.
♡러블리야옹♡ 2009.07.13 19:49  
캭캬~제가 3년전에 그병에 걸려서 직장까지 그만두고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한 6개월정도 지내볼까 하다가 다시 맘잡았었는데.
결국은 1년도 못가서 본격적으로 발동이 걸리더라구요 .
그건 진짜 약도 없는것 같아요 .. 가서 죽도록 고생하고 아프고 그러다 보면 조금은 덜해지긴 하는데..
찍어온 사진보면 그립기도하고 사람들도 보고싶고 ㅎㅎ
저도 지금 1월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던질까도너츠 2009.07.13 19:54  
과연 이겨내기 힘든 병이란 말입니까?ㅎㅎ 이번에 갔다오면 어찌됐든 정리좀 되겠죠?

깊어지던. 헤어나오던.ㅎㅎ
♡러블리야옹♡ 2009.07.13 20:51  
제가  열병을 죽도록 앓고나서.. 한달만에 집으로 돌아갈때  공항으로 가는 시원한 택시 안에서 이젠 정말 빠이빠이다.. 한동안은 태국 올일이 없을것이다 했는데..
그리고 그 오지의섬 수린을 나오면서도 지긋지긋한 열흘.. 내인생에 다시는 없을것이다 .
한번와봤으니 넌 이제 영원한 빠이다~ 했거늘...............

이게 왠걸요 ? 집에가서 한달넘도록 골골 거리면 병원을 다녀도 또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태국을 대신해서 제주도를 다녀왔지만.. 그래도 자꾸만 비교하게 됩니다 .
다닥 다닥 붙어있는 여러 동남아의 나라중에 왜 유독 태국만 그러는지 참 신기하고도
요상한 나라에요 . 그래서 타이 홀릭이라는 말도 생겼나봐요~~ ^^

도너츠님 잘견뎌 내세요~ 그리고 20바트짜리 한장만이라도 지갑에 넣고 다녀보세요 .
그나라의 돈을 지니면 그곳을 가게될 일이 생긴다고 했어요 .
그래서 저도 달러랑 바트 넣어서 다닌답니다 ㅎ
던질까도너츠 2009.07.13 21:55  
지갑에 20바트짜리 4장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러블리야옹님의 빠이빠이라는 말에 왜 안녕이라는 단어 대신에 빠이가 생각날까요? 빠이 다시한번 가야 될라나 보네요.ㅋ
SunnySunny 2009.07.14 11:19  
하하하~~ 빠이~~ 태국은 참 이상한 곳이예요 오즈의 마법사의 나라 같이 말이죠...
느리고 답답한데 아름답고 또 아름답죠. 이런 ㅠㅠ
얼릉이 2009.07.14 12:01  
시간이 지나야 나을수 있는병!!
피글렛티 2009.07.15 01:30  
그 병에 걸리면..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괴로워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몹쓸...
16일에 가셔서 확실히 백신처방 받고 오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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