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인재의 깊은 계곡 아침가리를 다녀왔습니다.

원시림을 자랑하는 깊고 깊은 계곡이더라구요.

계곡 입구에서 지멋대로 생긴 도로를 40분을 달려 가더라구요.


세단차량은 진입이 안될거 같고, 4륜구동 차량만 갈 수 있는 길 입니다.

진짜 깨끗한 특1급수, 나무, 숲, 공기, 하늘

물에 발 담그면 무척 차갑습니다.

한 여름에도 간단한 점퍼 준비 해야 하구요. (6월초 인데도 밤에 싸늘~~~)


이미 오프로드 자동차 동호회원들 사이에서는 다 아는 곳이라고 합니다.


길이 안좋아서 사람들이 손때가 덜 탓는지도 모르겠네요.

계곡이 하도 깊고 깊어서 아침에만 잠깐 해가 들어서 그때 빨리

밭을 갈아야 된다고 해서 "아침가리" 라고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하네요. ㅋㅋ


* 아~ 여기 당연히 휴대폰 노서비스 입니다.

* 이 곳에 들어 갈때는 혼자서는 가지마세요. (또는 애인과 단 둘이서도)
  꼭 차량 2 대 이상이 함께 들어 가시기를 권고 합니다.
  (조난 및 구급, 구난 상황에 쳐했을 경우 매우 곤란함)

  또, 여름철 기상예보를 확인 후 진입을 권고 합니다.
  
  아침가리 특성 몇번의 차량도하를 하게 됩니다.
  상류에 비가 좀 내렸을 경우, 개울 물이 급격하게 늘어 납니다.
  그럼 고립!!!  3 일동안 산딸기 따 먹으면서 물이 줄어 들때까지 계셔야 합니다.

 

아침가리 가는 길

아침가리 입구 쯤에 있는 "방동약수"

"아침가리" 들어 가기 전 마지막 동네 슈퍼

"아침가리" 초반모드 (샘물이 터져 나왔는지 길에 물이 고여 있습니다)

아침가리 초반

"아침가리" 초반 (차가 지나가면 옆에 나무가지들이조금씩 스칩니다)

"아침가리" 초반 (옆으로 나무들이 무척 우거져 있습니다.)

첫번째 차량 도하 (저희 차가 개울을 건너네요)

*"아침가리" 계곡에 있는 다리들은 지난번 태풍 매미때 모두 유실 된 상태
차량으로 개울을 4~5번 정도 더 해야 합니다.

첫번째 차량 도하 (무사히 잘 건넜습니다.)

개울을 건너면 나타나는 경사로

중간 멀쩡한 다리 위에서

바위를 해치며 가는 코란도.
(저와 관련된 차량은 아니고, 그때 마침 오프로드 동호회에서 모임을
오셨더라구요. 그 모임에 소속 된 차량들 입니다.)

오프로드 동호회 차량

오늘의 백미. (스포티지 롱바디가 경사로 올라가다 뒷 범퍼가 떨어 졌습니다.)
ㅋㅋ
요~ 범퍼 떨어진 스포티지 차량은 우리가 탄 차가 아니고
오프로드 동호회 소속 차량인데, 한컷 찍은 겁니다. (우리와 같은 스포티지 차량이네요.)

결국 스포티지는 4륜구동이 고장으로 경사로를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차량이 로프로 구난 했습니다. ㅋㅋ




무쏘 힘차게 올라 갑니다. (오프로드 동호회 차량)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