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돈모으고 이젠 티켓 끊는 것만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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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돈모으고 이젠 티켓 끊는 것만 남았는데

올리하 11 656



갈 사람도 생기고 다 좋은데 혼자서 갑자기 내팽겨치고 가고싶은 건 왜 그렇고
갑자기 태국에 가서 뭘 할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찹찹함...

첨에 돈 모을 땐 아 태국 참 좋다, 아름답구나. 가보고싶다. 이거였는데.
여행의 목적을 어쩌다 보니 잃었음 ㅠㅠ

다들 왜 가시나요? 그냥 태국이 무작정 좋아서 혼자서 가면 미친짓일까요?
11 Comments
민석아빠 2009.06.18 09:33  
출발하세요 도착하면 잘왔구나 할거예요^^
초행이시면 동행자들과 같이가면 괜챦을거예요..글구 현지에 한국여행사들도 많으니 절대 외럽지않으리~~
빛의걸음걸이 2009.06.18 10:36  
늘 목적없는 여행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처음 도착해서 삼사일 정도 지나면 목적이고 뭐고 여행 자체에 익숙해지더라구요..가서 숙소 구하고 때되면 뭐 먹을까 생각하다보면 하루가 갑니다.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생각하심이,,,, 건강히 다녀오세요^.^
47번썽태우 2009.06.18 11:21  
왜?..  가냐고요?..  이유 없이  중독  된것 같아요.. ㅠ ㅠ
Amrita 2009.06.18 14:02  
가봐야 알죠..... 뭐 테마가 있으면 더 좋지만.. 1) 음식기행 2) 쇼핑 3) 바다,섬 4) 클러빙/바 등 nite life.. 하나 고르세요. ㅋㅋ. 뭐 다 하셔도 되구요.
푸켓알라뷰 2009.06.18 16:51  
다들 왜 가시나요? 그냥 태국이 무작정 좋아서 혼자서 가면 미친짓일까요?

아니요..절대 미친짓아닙니다..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나름 당차고 무서울게 없는 서른한살먹은 여자이지만 전 혼자 갈 용기가없어 누군가와 함께..
것도 좋아하는사람과 함께가 아니면 주저해져요.
저도 언제쯤이면 님처럼 무작정 좋아서 혼자 떠나게 될까요??
멋지세요^^
황금바다 2009.06.18 17:14  
세번째 태국가서는 호텔방안에 누워서...내가 왜 여기 와 있지..막 집에 다시 돌아가고 싶고..눈물도 나고...그러다가 에이 그냥 나가보자..하면서 방콕거리를 졸아다니니까 본래 컨디션 회복 ^^
O곰탱이B 2009.06.18 17:50  
늘 목적없이 떠나는 태국... 갈때마다 새롭드라구요....
가시게되면 목적이 생기실 겁니다... 8월이 기둘려지내요......^^*
역시 올해도 무계획이랍니다....열시미먹고 자고 할려구요...
건강히 잘 댕겨오세요
본드걸 2009.06.18 18:57  
원래 여행떠날땐 설래다가도 막상 갈날이 오면 조금 걱정도 되고우울해지는것도 사실...^^

방콕에 도착하는 순간 ...............다 날라갑니다.

글구 카오산 헤메며 즐거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죠...ㅎㅎ 즐여행~!
돌싱 2009.06.18 20:26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그냥 홀쩍 떠나곤 합니다.  제가 대학생일때는 국외여행이 허가제여서
감히 엄두도 못내고 상상으로만 떠났었지요 ^^. 그러던게 이제 불혹을 넘긴 나이에서 맘 내킬때 떠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입니다. 여행은 단점에 비해 장점이 너무나(표현 못 할 정도로)
많지요.  맘이 있으면 후회하지 마시고 가세요.  저는 이달 27일 방콕합니다 ^^....
올리하 2009.06.20 06:20  
다들 답글들 감사합니다 ㅋㅋ 힘이 되네요. 혼자서 저번에 여행갔다가, 워낙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여행처럼) 그냥 거기에 머물듯이 오랫동안 낙낙하게 지내는 타입을 선호하는지라, 가서 할 게 많이 없다는 생각으로 가지말까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네요. 젊은 나이니깐 힘내서 가서 고생 좀 해볼께요 ㅋㅋ 감사해요~
대만에서 부터~~ 2009.06.24 04:43  
태국 혼자 가야 제맛입니다..

하하..몇번 가봐서 그렇게 얘기하는건 아니고여..

나중엔...방콕도 재미없어지더라고여...

그냥 남부와 북부를 이어주는 중간 기점이나..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한 쉼터정도...

왜케..남부가 땡기는지여..

특히 말레이시아와 접하는 국경지역여..

국경지역 근처만 가면..괜히 설레네여..

인천 공항 들른듯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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