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 쳤어요...
전 지금 플로리스트 샵에서 일하고 있어요 .
그런데 오늘 드뎌 사고를 쳤네요 .
할일이 산더미 인데 모두 내팽개치고 땡땡이 쳤어요 .
이유인즉
항상 무단결근과 근무지 이탈을 밥먹듯이 하는 직원들...
사고만 벌려놓고 뒤처리는 항상 내몫..
나 한달에 2번쉬고..그나마 그마져도 못쉬어가면서 일할때 ..
한달에 10일 이상은 빼먹는 아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싼값이 데려다 쓸인력이 부족하다고 그냥 잔소리만 해대며 수수방관하는 대표님..
난 지금 한달이 넘도록 기침하고 있는데 ..
4일이나 쉬고 온 아이가 술병났다고 조퇴를하고..
배달사원은 시간도 잊어 버린채 컴텨 앞에 앉아서 게임만 죽도록 하고 앉아있고..
그나마 상품이나 잘 만들다행인것을..
돌잔치에 교회 성전꽃꽃이를 ..........
팔순잔치에 근조화환을 보내서 한바탕 뒤집어 놓는 개념없는 아이들때문에
몇달간을 뒤치닥 거리만 하며 욕만 먹다가 ..
인내심이 하늘을 찔러서 드뎌 뛰쳐나오고 말았네요 ..
생전처럼 땡땡이를 쳐봤는데..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ㅁ-
대표님과 디자이너 언니의 전화 쇄도하고...
" 어떻게 이렇게 실망 시키냐" 던 문자는 점차 갈수록
" 미안하다 " " 내가 잘못했다 " " 전화라도 해줘" 라는 애끓는 문자로 변해가고...
아... 요몇일 답답하고 넘 힘들어서 눈물로 보냈는데 ..
땡땡이 한번에 이렇게 스릴넘치고 웃음이 날줄이야....
그러길래 사람은 누구든 있을때 잘해야 합니다~ 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