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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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까꿍흔들흔들 8 531

정말 미소의 나라일까... 오래있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으나 혼자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며 느낀건 사람들은 많지만 많이 어둡고 쓸쓸한 도시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파타야에선 모터싸이 타고 가는 사람들이 눈을마주치면 먼저웃어주면 같이 웃어도주고 손도 흔들어주고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아왔는데 방콕에선 괜히 웃었다가 바보된 느낌이 들었네요; 

사람들이 북적여서 갑갑했던걸까요?아니면 일상에 찌들려 힘든것일까요? 매연으로인해 그런걸까요? 아니면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내가 태국사람같이 보여서 그런걸까요?

방콕에 잠시있으면서 씨암파라곤에 들렸는데 커피한잔 하면서 사람들구경하면서 참 지역마다 이렇게 틀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방콕에서는 혼자가 되어서 그런지 왠지 더욱 쓸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친절하지 못한 문화를 접하고는 방콕이라는 도시의 환상은 사르르 사라지고 있습니다..... 

8 Comments
푸켓알라뷰 2009.08.21 17:33  
관광지와 대도시와는 아무래도 사람들에 전체적인 느낌이 다르지요..
전에도 이런풍에 글이 올라왔던거같은데 내가 웃었더니 바보된 느낌이였다는걸 친절하지못하다라면..
그건 아닌거같아요~
맘에 여유가 있어서와 없어서든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어딜가든 누굴만나든 좋게좋게 생각하시는게 긍정적인 여행자에 자세라 생각합니다.
저도 주로 휴양지만 다니는지라 님에 느끼시는것을 알지는 못할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태국을 다니신다면 여러가지면을 받아드리게 될꺼예요~
까꿍흔들흔들 2009.08.21 17:46  
네 오랫동안 다녀보며 느껴보고 싶네요~ 혼자여서 나만느끼는 부분이 있는건지?
아직 미치 파악하지도 못하고 한국으로 건너왔는데 다시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농총각 2009.08.21 17:48  
전 한국에서 옆에 외국인 한테 말걸었는데...
제 친구가 왜 뜬금 없이 말 거냐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태국 여행을 할 때는.. 태국분들이 많이들 저한테 말을 걸었는데..
전 외국인에게 말을 걸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하니....
푸켓알라뷰 2009.08.21 18:01  
한국인에 특성상..이런면도 있을거같아요..
내가 어렵게 시간 빼서 큰돈들여서 여길왔는데 기분좋은맘에 웃여줬더니 상대는 무시하더라라 던가..
아님 제 경험중 올해 한우리엘 갔는데..골프관광오신 남자분들 4명이 옆에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고기를 잔득시켜두고 못먹으니깐 반품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주인분은 고기를 썰었기때문에 안되다고하시고..
그다음부터 그분들 한국이였음 이러지않았다느니 어쩌니 저쩌니..휴~
저도 장사꾼이지만..손님은 왕이다..돈들인만큼 뽑아야한다는 심리가 물론 저도 가지고있을겁니다.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참고로 전 원화보다 환율높은나라는 안갑니다..일부러라도..)
느끼는 점하나가..친절과 불친절에 차이는 내 자신이 판단하는것인데 종이한장차이같습니다.
눈인사로 웃어줬는데 상대도 웃어준다면 기분업될것이고..
뭐야??하는 눈빛이라면 에고 내가 실수했구나..하고 넘어가주는 여유가 생긴다는것이죠.
나라마다 문화도 틀리고 우리는 옳은것이 전혀 다른뜻이 될수있는것이고..
개인적으로 태국을 찾는 이유가 사람때문인지라 말이 길어졌네요~
까꿍흔들흔들님에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건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 단지 제 짧은 생각일뿐^^
적도 2009.08.21 20:00  
전 방콕에  갈때마다 술집이건 식당이건 그사람들 비위 맞춰주며 다닙니다...오랜기간 동안 알고지낸 사람인데도 그사람 생일선물까지 챙긴적도있습니다.(참고로 그사람 60넘은 아주머니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요...서로 자존심 다치지않게 배려해야 좋은 사람이고, 좋은 손님인것 같습니다. 그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찾게할수 있는 것은 많은 팁과  눈치있는 칭찬 뿐입니다.
싸바이디 2009.08.22 09:02  
저도 올해 다녀오니 예전과는 너무 다른 그들의 표정에서 조금은 무언가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리아 2009.08.22 16:52  
어디든 대도시는 다 똑같지요 뭐....
ThaiSun 2009.08.25 02:58  
오..
사람마다 이렇게 다 다르군요..
저는 정말 미소와 친절 엄청난 인간미를 느꼈는데 말이에요.
차가운 서울에 있다 방콕가니 천국같았는걸요...

***

그리고 물론 어디나 수도와 지방은 정말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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