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까꿍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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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17:14
정말 미소의 나라일까... 오래있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으나 혼자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며 느낀건 사람들은 많지만 많이 어둡고 쓸쓸한 도시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파타야에선 모터싸이 타고 가는 사람들이 눈을마주치면 먼저웃어주면 같이 웃어도주고 손도 흔들어주고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아왔는데 방콕에선 괜히 웃었다가 바보된 느낌이 들었네요;
사람들이 북적여서 갑갑했던걸까요?아니면 일상에 찌들려 힘든것일까요? 매연으로인해 그런걸까요? 아니면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내가 태국사람같이 보여서 그런걸까요?
방콕에 잠시있으면서 씨암파라곤에 들렸는데 커피한잔 하면서 사람들구경하면서 참 지역마다 이렇게 틀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방콕에서는 혼자가 되어서 그런지 왠지 더욱 쓸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친절하지 못한 문화를 접하고는 방콕이라는 도시의 환상은 사르르 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