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강발 뜯기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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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2010.01.13 14:04
아강발....저한테는 생소한 이 단어를 알게 된건, 얼마전 제주도에서 잠시 머무를때 식당 메뉴판에서 였어요.
보쌈집에 갔는데 다른 말은 다 알겠는데, 저 아강발이라는 단어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대충 눈치로 파악해보니까, 그 왜 정식 족발 말고....
미니족 있잖아요. 젤라틴 덩어리~의 결정체인 작은 발, 발톱 삐죽삐죽 나온거....
그걸 제주도에서는 아강발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제주를 떠나왔어도 우리끼리 말할때는, 이제 미니족이라고 안하고 아강발이라고 합니다.
왠지 정감있게 들리네요.
두 달도 못미치게 제주에서 짧게 지내긴 했지만서도....
제주도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섬자체가 여행지다 보니 늘 흥겨운 분위기가 흐른다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있고
자연이 정말 변화무쌍할만큼 다채롭더라구요.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몇년전에 동남아 은퇴이민이 살짝 붐이었던 적이 있었잖아요.
제 생각에는 은퇴하신분들이 제주도에서 정착해서 살아보시는 것도 정말 괜찮을거 같던데....아무래도 말 설고 낮 설은 동남아시아보다는요.
바람만 안불면 정말 포근한 곳인데, ( 11월에 반팔 입고 다니시는 지역주민도 목격했음 ^^ ) 바람이 휑헹 불면 정말 야외에 있는게 너무 괴롭다는것만 빼면 거의 좋았답니다.
제주의 바람은 정말이지 사람을 정신없게 만드는 , 혼을 쏙 빼놓는 바람이더라구요. -_-;;
하여튼 횡설수설했는데 올만에 저 아강발 한팩 사서 먹었는데,
사진이 왠지 허전합니다.
저 옆에 의당 소주잔이 있어줘야 제대로 된거 같은데, 술을 못해서 차랑 같이 먹었다니까요.-_-;;
보쌈집에 갔는데 다른 말은 다 알겠는데, 저 아강발이라는 단어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대충 눈치로 파악해보니까, 그 왜 정식 족발 말고....
미니족 있잖아요. 젤라틴 덩어리~의 결정체인 작은 발, 발톱 삐죽삐죽 나온거....
그걸 제주도에서는 아강발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제주를 떠나왔어도 우리끼리 말할때는, 이제 미니족이라고 안하고 아강발이라고 합니다.
왠지 정감있게 들리네요.
두 달도 못미치게 제주에서 짧게 지내긴 했지만서도....
제주도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섬자체가 여행지다 보니 늘 흥겨운 분위기가 흐른다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있고
자연이 정말 변화무쌍할만큼 다채롭더라구요.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몇년전에 동남아 은퇴이민이 살짝 붐이었던 적이 있었잖아요.
제 생각에는 은퇴하신분들이 제주도에서 정착해서 살아보시는 것도 정말 괜찮을거 같던데....아무래도 말 설고 낮 설은 동남아시아보다는요.
바람만 안불면 정말 포근한 곳인데, ( 11월에 반팔 입고 다니시는 지역주민도 목격했음 ^^ ) 바람이 휑헹 불면 정말 야외에 있는게 너무 괴롭다는것만 빼면 거의 좋았답니다.
제주의 바람은 정말이지 사람을 정신없게 만드는 , 혼을 쏙 빼놓는 바람이더라구요. -_-;;
하여튼 횡설수설했는데 올만에 저 아강발 한팩 사서 먹었는데,
사진이 왠지 허전합니다.
저 옆에 의당 소주잔이 있어줘야 제대로 된거 같은데, 술을 못해서 차랑 같이 먹었다니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