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해 비용을 Save하는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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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해 비용을 Save하는 배낭여행~

Maestro 1 661
여행을 많이 다녀보셨거나 여행예산을 짜는 데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출발하기 오래 전부터 비행기편 결제를 오래 전에 마치고 숙소를 미리 예약하고 심지어는 보고 싶은 공연조차도 미리 챙겨두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아시고 계실 겁니다.ㅎㅎ

물론 '그렇게 여행준비를 할 시간이 있으면 나도 했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주말이나 휴일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셔서 여행정보들을 챙기시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대학생이라면 물론 말할 나위가 없겠죠. 어차피 똑같이 여행을 하는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저는 큰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놓고 벌이는 흥정도 있지만 그것과는 조금 액수가 커지기도 하니까요.

3월 10일경에 여행을 한 번 다녀와야지,, 하고 계획을 세운 이후에 작년 12월에 항공권 티켓을 끊었습니다. (약간 빨리 끊은 편이죠.)
예전에 학부 시절에는 직항이 댕겨도 한 번 다시 생각해서 늘 경유편을 이용해서 보너스 여행지에서도 며칠씩 머무르곤 했는데,, 이제는 학생신분도 끝났고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큰 계획을 세워야 할 정도의 때가 되다 보니,, 직항을 타는 것도 이유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더라고요.ㅎㅎ

그러던 찰나에 마침 우리나라에서도 저비용 항공사 하나가 방콕으로의 운항을 개시해서 프로모션요금을 내놓았더라고요. 물론 까다로운 몇 가지 조건과 환불불가라는 규정이 있었지만 왠지 돌아오는 봄날에 여행을 가게 될 것 같아서 망설임없이 결제를 서둘렀습니다. (제가 구입할 때만 해도 자리가 몇 자리씩 있긴 했는데 지금 가보니까 이미 자리를 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더군요.) 

아일랜드의 Ryanair나 영국의 Easyjet와 같이 정말 프로모션다운 프로모션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그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본 적은 없었지만 예전에 얼마전에 운항을 중지한 우리나라의 첫 저비용항공사인 A사의 비행기로 제주도를 가본 적이 있고 유럽에서 Ryanair를 타봤었는데 안전성면에서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여행루트가 방콕->태국 북부->라오스->캄보디아라서 마지막 여행지인 프놈펜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는 길을 깔끔하게 비행기로 오고자 Airasia편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역시 더 빨리 구입했더라면 조금 더 저렴했을지 모르겠지만 프놈펜에서 방콕으로 가는 육로편이나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다소 아찔하여 비행기가 낫겠더라고요.

글을 적어놓고 수정을 하면서 보니까 저비용 항공사 이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주저리 적어놓은 것 같이 되고 말았는데요.
사실 이 글을 쓴 이유는 아직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는 대학생 후배녀석이 여행준비를 하는 데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가장 많이 그리고 반복해서 물어보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예산을 잘 짜고 쓰는 문제였는데 아직 여행을 떠나기에 시간이 넉넉히 남아 있는 분들이라면 미리미리 움직여서 항공스케쥴을 정하고 결제를 하시면 그만큼 비용을 save할 수 있는 방편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머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저비용 항공사가 좀 더 Route를 개발 혹은 공유해서 좀 더 싼 가격에 동남아나 동북아 등 아시아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수기는 여행을 다녀와서 사진과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Comments
Teteaung 2010.02.20 10:12  
위에 있는 지도 눈에 아주 익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에어 아시아나 타이거 에어 같은 항공사가 있다고 하지만
이용하려면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심이라
루트 함 짜려다가 머리 쥐날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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