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환장하겠네..ㅡ,.ㅡ
오래간만에 남자친구와 새벽까지 달리곤 좀비가 되어 가게를 나왔습니다.
일명 샷다맨의 본분을 다하신 아버지와 바톤터치는 하려는 순간..!
지 집인양 미니핀한마리가 들어오네요..ㅡ,.ㅡ
쥐잡는게 취미요..보드람치킨집 앵벌이가 주활동인 쫑순양의 암캐냄새를 맡고 들어온 모냥입니다
허나..왜 제목이 환장하겠네 냐면..유달리 개를 좋아하는 저희 집안식구들 내력덕에
길가다 유기견을 발견하면 서로 데려와 주인을 찾아주거나 아님 분양을 시키고
다시는 그러지말아야지 다짐하면..이젠 개가 지발로 들어오네요..
지금의 쫑순양도 수개월 유기견생활을하다 지발로 들어와 기르게 된 케이습니다.
보통은 기르지않는데 이게 개야 뭐야 할정도로 비쩍마른몸에 얼마나 못먹었음 척주가 S자..
가득이나 사고까지 당해 절름발이상태..
S라인의 허리는 보셨죠?! 개 몸이 S라인거 보셨나요? 암보셨음 말을하지마세요..
분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할수없이 키웠습니다..
당시 저희는 아메리칸피플테리어와 그녀의 딸인 딸래미까지..이름이 딸래미예요ㅋ
(친척분이 개싸움대회 나갈 개키운다고 1등먹은 숫놈과 교미를 시키러 갔더니..지나가던 진도개가 붙어..
평균사이즈의 두배가 넘는 별종이 태어났어요..실지로 보신분들 계시죠? 다들 젖소인줄 아실정도..^^;)
키우고있는상태인데도 말이죠~
지금은 너무나도 잘지내고있어요..ㅋ
보통 애완견들은 집에서만 생활하기때문에 현관문이 열리면 튀기일수입니다.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특히 발정이 난 상태라면..주인이고 뭐고 없지요~
그래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꼭 달아둬야하는데 그런집은 몇이나 될까요?
거의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셀수없는 유기견을 봤지만 딱 한집뿐..!
지금부터라도 이글을 읽으시는 태사랑회원분들중 개를 기르고있는분이 있다면 한번더 강조해주세요..!
나중에 잃어버리고 후회해도 다시는 돌이킬수없는 일..잃어버려서 찾게되는경우도 아무 드믄현실입니다.
우리개 찾는거라면 미친듯이 돌아다니겠지만..남의 부주의로 개주인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고 다니는게 참 씁쓸하네요..
좋은주인만나 이쁘게 길러졌음도 하지만 꼭 본주인이 나타났음..에효..한숨만..
전 황사바람을 뜷고..쫑순이에게 가게를 맡긴체 전단지붙이고 오겠습니다..
아직 술도 안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