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분위기 이번엔 정말 다르군요.
ma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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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19:08
5개월만에 다시찾은 방콕.
씨암,월텟, 하이얏 에라완 모두 문 닫은 상태이고 씰롬거리 사수한다고
무장군인 지키고 서 있고 룸피니 공원은 레드셔츠 야영장이 되었으니 분위기
참 묘합니다.
BTS, MRT 평소보다 한산하고 늘 가는 마사지가게 주인, 짜뚜짝 상인들도 장사안된다고 한숨만 쉬고 호텔에 들어오는 차는 바닥을 모두 거울로 비춰서 폭약검사 중입니다.
아뭏든 저같이 외곽에서 활동하는 경우 말고 위에 언급한 곳 위주로 활동할 계획있으신 분들은 지금은 아닌게 확실합니다.
제가 있는 호텔근처 씰롬거리도 일단은 무장군인이 떡 버티고 있어서 시위대가 함부로 덤비지는 못 할것 같지만 호텔 직원 말에 의하면 1주일 내외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 못하는 실정이라니 찝찝하네요.
방콕 오기전 파타야에 3일 있었는데 거기는 무풍지대입니다.
아무쪼록 대한민국 다음으로 사랑하는 태국에 하루빨리 평온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