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태국,중국서 만난 귀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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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국,중국서 만난 귀신이야기..

우째 31 766

먼저 중국서 만난귀신입니다.

 동방항공을 타고 천진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천진에서 버스를타고 베이징으로 갈계획이었는데..

 여튼 동방항공 비행기 (야간비행이었습니다)가 뜨고난뒤.. 분명 제가보기에는 벌써 두시간이지났는데 도착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알고보니 한번 회항하려다가 다시돌아간다고.. 총 비행시간이 세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잠들어있는데 몸이엄청굳은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희미하게눈을떳는데 비행기 불끄면 아주흐릿하게보이지않습니까 그리고 중간에만 불이켜져있고..

 위 선반이 열려있는겁니다 그래서 벌써내릴떄가됬나? 생각을 하는데 

 누군가의 손이보입니다. 그래서

 아 선반에서 짐을 내리는구나 생각을하고 다시 잠들준비를하고있는데

 생각해보니

 물건을 꺼내려고 선반으로 손이 들어간게아니라

 선반에서 손만 나오고있었던것입니다.

 스물스물.. 아주느리게..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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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만난 귀신이야기.

 처음 태국에 패키지로갔을때 좀티엔의 유명한호텔

 팜비치(맞나요? 커다란..) 호텔에 묵게 되었습니다.

 한창 밥을먹고 그리고 바닷가서 놀다가 (자유일정이었습니다) 다시 들어와서 잠들려고했습니다.

 호텔 자체가 무척 시원(?)하더라구요 아니 시원정도가아니라 오싹할정도였습니다.

 아시겠지만 팜비치호텔은 방자체가 좀 넓은편이지요..

 그넓은 호텔방에.. 그 당시에 에어컨이 분명 좋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냉기가 잘안퍼진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유난히 오싹해서 시원하다고 생각하고 잠이잘오겠다고생각하고 누웠습니다.

 눕자마자 뭔가 침대쪽이 확벌어지는? 아니 분명 바람정도의 확실히 느낄수있는것 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아, 하루종일 수영장과 호텔서 누워서그런가 몸이 기억하고있나보구나

 (마치 어릴때 퐁퐁을 뛰다가 침대에누우면 뛰는느낌이 계속들게되지요..) 

 그렇게 생각을하고 엎드립니다. 

 다시 마구 뒤척이다가 티비를보려고하는데 화장실쪽

 키가 한 160정도되어보이는 태국인 남자가 서있습니다.

 잘보니까 몸이 불에탄거같습니다. 무척끔찍한형상이었고

 소리를 지르며 불을켰더니 사라졌습니다.

 분명있었습니다. 동생은 깨서 저한테 짜증을내고

 너무무섭더군요

 그래서 다시 불을끄고 잘못봤을꺼야 스스로외며 누웠습니다. 화장실쪽은 시선도 안땐체

 근데또 잠이안와 눈을뜨고 있는데

화장실서 서~서히 무언가가 기어나옵니다.

 불에탄사람입니다. 확실합니다 그건

 근데 거기서 한두명이나오는게아닙니다.. 네..다섯..여섯... 여자..남자..할아버지.. 다양합니다

 그들이 그렇게줄지어 이동하더니 벽쪽으로 다른방으로 이동합니다.

 그렇게 밤새 배회했나봅니다..

31 Comments
sarnia 2010.04.26 12:58  
태국에서 만난 귀신과는 소통할 수가 없어요. 잘 모르겠구요.

그런데...... 앞에 비행기 선반...... 소리가 들려요.

어디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아, 바오타오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바오타오가 어디죠? 9.gif
우째 2010.04.26 13:39  
으아 소리가들린다고하시니 그날의기억이 떠올라 더욱더무섭네요 ㅠㅠ..

ㅠㅠㅠ 바오타오는뭐에요???
sarnia 2010.04.26 14:22  
나도 잘 모르겠어요. 중국식 영어로 please take me ~ 바오타오......이런 소리같은데 제가 추측하건데 지명같습니다. 그런 도시나 동네 이름 아는 분 없나요?
수이양 2010.04.26 13:16  
태국 귀신은.. 태국말 하나요?...
sarnia 2010.04.26 13:33  
일단 귀신이 되면 만국 공용어인 영어를 합니다.
수이양 2010.04.26 13:47  
그러면...
영어를 못알아들으믄 이 귀신이 머라카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sarnia 2010.04.27 02:03  
1948 년 이후에 사망한 귀신은 동시통역도 가능합니다.
우째 2010.04.26 13:40  

그렇지않을까요?ㅋㅋㅋㅋ

으 근데 그 화상입은귀신들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케이토 2010.04.26 13:43  

작년 겨울에 오사카에서 남자친구와 같이 귀신을 본적이 있는데...
라멘집에서 주문받던 아줌마 였는데 아무리 해도 라멘이 안나오기에
다른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이 가게에 그런직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가게 출구가 하나였는데 출구쪽에 앉아있던 우리는 나가는 사람을 보지도 못했고..

그리고 저 매년 4월에 옆에 모르는 사람이 누워서 자는데 -_-..
이거 굿이라도 해야될까요 ㅠㅠ

우째 2010.04.26 13:58  
옆에모르는사람은 남자친구분이시길바래요 ㅠㅠㅠ

케이토님 쏨땀좀만들어주세요..ㅋㅋㅋㅋㅋ

이야 진짜 오싹하네요.. 일본도 귀신이많다던데..흐흐흐....
케이토 2010.04.26 14:21  
할머니일때도 있고 남자일때도 있어요, 이건 아무래도 보양식을 먹어야...
ㅋㅋ 쏨땀! 저도 먹고 싶어요 >_< 여행갈날이 얼마 안남아서 요즘은 태국요리를
덜하게 되는거 같아요 ㅋㅋ 가서 먹자는 분위기라... 아마 조만간? ^^
덜익은 망고로 다시 해볼거에요 ㅋㅋ
우째 2010.04.27 01:01  
아 부러우셔정말 ㅋㅋㅋㅋ
케이토님이랑 나중에더알게되면 케이토님집 찾아갈꺼에여..
솜땀먹으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익은망고보단 파파야가좋아요 ㅠㅠ
케이토 2010.04.27 09:25  
오소서! ㅋㅋㅋ 저도 파파야가 더 좋지만 실패를 납득할 수 없어용 ㅋㅋ
원래 어떤 맛인지 더 궁금하기두 하구요 ^^
참새하루 2010.04.26 15:09  
2년전인가..방콕의 서비스 아파트에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었지요
쓰나미 이후로 푸켓에도 종종 출몰한다는 목격담도 있었구요
제가 겁이 겁나게 많은편인데 호기심도 있는 편이라
꼭 심령사진 하나 건지고 싶습니다
어디 유명한 유령 출몰지라도 하나 소개시켜주세요
그렇다고 한밤중에 혼자 공동묘지가서 촛불 켜란 소린 말구요^^
출몰 한다는 호텔방이나 사당이런데 가서 사진찍다 보면
우연히 걸릴것 같은데
아시는분들 추천 부탁드려요
심령사진 건지면 동대문에서 코빠지게 쏘겠습니다^^
우째 2010.04.27 00:53  
좀티엔 팜비치호텔 구관 9층이었던거같습니다.

그날 귀신봤다는사람이 꽤많았거든요..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밤새도록배회했답니다정말
유령 2010.04.26 15:22  
팜비치호텔..
97년 화재로 90 여명이사망했었죠... ^^;
우째 2010.04.26 21:33  

허어..그런가요??

갑자기 오싹해지네요 왜 화재가났었죠 ㅠㅠ??? 그후 건물을재건축하지않았었을까.. 무서워지네요..

유령 2010.04.26 21:43  
화재 이유는 모르겠고..
허물고 재건축 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귀신이 자주 출몰하는 층과 방들이 있다고 한때 얘기가 무성했던 것 같네요. 
우째 2010.04.27 00:56  
혹시 9층정도 아닌가요? 분명 9~10층이었던거같은데

방도 한번바꿨었거든요..진짜무섭네요 그거..

본사람이 꽤많았었습니다 그날..밤..
우째 2010.04.26 21:37  
생각해보니까 저도 어느 태사랑 글서 들어본기억이 날꺼같기도하네요..

무슨사연이있을까..
참새하루 2010.04.27 06:41  
좀티엔 팜비치 호텔 가서
9층중에서 젤로 귀신 잘나오는 방 달라고 하면
미친!!! 소리를 들을까요?

우째님의 화상입은 귀신 스토리와
유령님의 호텔 화재사건과
앞뒤가 맞아 떨어지는듯 ...
jasonmraz 2010.04.26 17:16  

헉, 요즘 귀신 이야기 시즌인가 봐요. 경험담이 줄을 잇네요. ㅎㅎ
전 겁이 많고, 귀신(본 적은 없지만) 고런 거 넘 무서워해서 여행가면 항상 불을 켜야 잘 수 있답니다 ㅠㅠ
미안한 얘기지만,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끔 정전이 되는 바닷가 방갈로에서까지도 불을 켜고 잡니다. 다음날 아침 스탭들을 만나면 뜨끔-_-하지만 어쩔 수가 없잖아요 무서운데 ㅠㅠ  밤새 뜬눈으로 지새울 수는 없고 말이죠 흑흑

다른 여자분들, 슬쩍 겁 많으신분들은 어떠신가요? 여행가서 불 켜고 주무시나요?
저는 실은 여행 가서 그 문제가 꽤 큰 고민이에요.
부유한 나라도 아닌데 전기세 낭비하는 것 같아 주인들한테 넘 미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방값에 이런 거까지 다 포함되어 있을 거야 하면서 위안을 하기도 하고
아침에는 지킬박사, 밤에는 하이드 씨가 되어 버린다는 -_-;

하지만, 이러고도 항상 혼자 여행가는 건 대체 뭥미? 하고 혼자 아니러니~해 하죠 ㅎ
친구들, 혹은 남친과 같이 가면 이런 고민은 줘도 안 가질 텐데 ㅋ

여튼,
저도 우리나라에서 겪은 귀신 이야기 하나! (앗 정확히 말하면 귀신 본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고등 학생 땐지, 대학생 땐지,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일찍 들어와,
라디오 볼륨을 작게 해놓고 낮잠을 자고 있었죠. 이문세가 진행하는 2시의 데이트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무언가가 자꾸 얼굴을 간지럽히는 것 같아 이상하면서도, 비몽사몽이었던 터라 그냥 살짝 긁고 잠들고 긁고 잠들고 했었죠.
그런데 잠시 후, 분명 소리를 작게 해 두었던 라디오 볼륨이 갑자기 방 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릴만큼 커져 깜짝 놀라 눈을 떴습니다. 귀가 찢어질 만큼 큰 소리였어요.
그러더니 제 눈 앞에서 긴 생머리의 흑발 한 뭉탱이가 제 얼굴을 강하고 빠르게 휙 후려치더니 사라지더군요. 얼굴은 안 보였고, 보통 성인 여자 한 명 머리카락 분량이었어요.
너무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심하게 바르르 떨기만 했답니다.
그 촉감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_-


우째 2010.04.27 00:51  
저도 사실그뒤로 여행가면

꼭 호텔 화장실불은 켜놓고 잠든답니다.. 집에선 꺼놓지만 ㅜㅜㅜ
정말 태국엔 귀신이많은가봐요..공포영화를봐도..실제로 본귀신들만해도.
어휴 흑발 한뭉탱이 진짜무섭네요.. ㅜㅜ 소름돋았어요
마음의소리 2010.04.27 11:58  

흐 흑발 한뭉탱이... (무섭지만 디게 웃기네요 ㅋㅋㅋ)

♡러블리야옹♡ 2010.04.27 00:19  
내가 첫패키지에서 동생이랑 같이 봤던 남자 귀신은 우리한테 웃으면서 피리 불더라..
그땐 우리도 넋나가서 그냥 웃고잇었는데..
나중에 와서 아!! 귀신이었어!!!!! 라고 햇다는 ㅡㅡ^
우째 2010.04.27 00:56  
누나 쑤린귀신얘기좀해주세요..
물에뿔은좀비..헉...무섭..
♡러블리야옹♡ 2010.04.27 02:46  

아.. 길게 썼는데.. 잘못 눌러서 다 지워졌네..
망할 넷북... ㅠㅠ..

다시쓸랬더니 .. 이 야심한밤에 괜히 오싹해져서 못쓰겟다 ㅡㅡ;;
근데 너 요즘 어깨랑 목이 좀 뻐근하고 피곤하지 않아?
니 어깨에 왠 할아버지 한분 앉아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슬이... 2010.04.27 07:42  

휴~ 이글들을 읽다보니 혼자서 여행가는게 걱정이 되네요.  늘 남자친구나 친구와 함께 여행을 했었는데  언젠간 혼자 장기여행을 떠나고 싶었죠.  그런데 전 가위도 잘눌리고 귀신인지 가위인지 모를 뭔가를 경험한 적도 꽤있구...
사람보단 귀신에대한 겁이 많은 여자라 혼자서 여행 어떻게 갈지 걱정이네요. 시집가기 전에  태국 전체적으로 다녀보고 싶었는데..T T   
   태국에 그렇게 귀신이 많나요?   태국많이 다녔지만 동행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 한번도 귀신 본적이 없는데....  도미토리에서 자면 귀신보지 않겠죠??
도미토리에서 귀신보신 분들은 설마 없겠죠?   겁이 많은 저에겐 도미토리가 대안이겠네요..

sarnia 2010.04.27 08:29  

장소나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세계와의 소통에 얼마나 민감한가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가위에 자주 눌리거나 유체이탈 경험이 잦은 분이라면 매우 vurnerable한 타입이라고 볼 수 있겠구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다른 공포영화는 안 무서워해도 영화 ‘Grudge’는 무섭게 본 분들이 많은데, 이 영화가 묘사하고 있는 원혼이 낮과 밤, 침대 이불 속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 등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바람에 이른바 심리적 안전지대가 없기 때문일 것 입니다.

 

드라큐라 같이 별로 착하지 않은 귀신보다는 Samara Morgan(), Regan(엑소시스트), Grudge 등 선의의 피해자나 어린 아이들이 등장하는 경우에 더 심한 공포심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선의의 원혼들이 사람들의 죄책감을 자극함으로써 공포를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의지를 삭감시키기 때문이지요.

 

가위를 잘 눌리신다니…… 제 생각에는 도미토리보다는 호텔을 추천하고 싶군요. 호텔에서는 귀신이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도미토리에서는 옆 침대에서 자고 있는 사람들이 단체로 귀신 형상을 하고 나타날 염려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치만......
 제 말 너무 믿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세요 54.gif

 

간큰초짜 2010.04.27 11:14  

만우절도 아닌데...농담은 아니시겠죠? 지난번 어떤분이 올린 귀신 글에 너무 진지하게 답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만우절 농담인줄도 모르고...^^

우째님의 귀신경험담은 제가 지금껏 주위에서 들었던 귀신 경험담과 아주 유사합니다.
일단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았지만, 그걸 본 사람만 혼자서 겁을 먹고
저 귀신이 나한테 피해를 줬다 생각하고(정신적으로 피해를 준건 맞지요) 그 생각에
빠져 건강을 해치곤 하죠. 영화 식스센스나 니콜키드만이 나왔던 디 아더스만 보더라도
귀신은 그들만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과는 다른 영의 세계속인데, 가끔 그게
눈이 보이는 영안을 가진 영매같은 사람들 또는 가끔 영안을 뜨게 되는 일반인들이
있다고들 합니다.

5-6년전 라차다에 한국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콘도에 귀신이 자주 출몰하고
건물 밖에서 보면 귀신이 건물을 기어 올라간다는 소문이 돌아서, 그 콘도를
지날때마다 유심히 보면서 고스트 어드벤처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 눈에
보이면 제 스스로의 반응이 궁금해서요.

제 부모님도 결혼전 연애하실때 옆마을 우물가를 지날때 귀신을 종종 보셨답니다.
그 우물은 지금도 제 고향마을에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모두 아파트로 신도시
개발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귀신이 보인다는 소문 때문에 7시만 넘으면
그 동네 엄마들이 아이들을 그쪽으로 안보낸다고 합니다.

지난번 TvN이라는 채널에서 귀신이 나오는 곳을 어떤 영매(퇴마사?)와 가서
체험하는걸 봤는데, 거기가 한강의 반포대교였어요. 그 영매가 하는 말이
저~~기 귀신 둘이서 쉬지 않고 뛰어내리고 올라가서 다시 뛰어내리고 있다고..
물론 촬영팀 카메라나 눈에는 보이지 않았죠.

우째님의 말씀과 여러 소문들을 종합해보면, 귀신은 사람에게 해를 끼칠만한
능력을 지닌 존재가 아닙니다. 단지 그 출현으로 인해 사람을 정신적으로 괴롭힐
뿐이죠.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저도 보면 겁을 먹겠지만....그리고 퇴마사나 영매는
토속신앙이든 뭐든 종교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진거라 보입니다. 사람 몸에 들어와
있는 귀신들과 관계를 맺고 협상을 하고 맘에 안들어 쫓아내는 일을 하거나, 귀신을
통해 경제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죠.

말이 넘 많았죠? 한때 귀신에 관심이 많아 많은 종교서적과 경험담을 읽고,
무속인과 목사님, 신부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정작 저는 경험을
그렇게 하고 싶어도 경험할 수가 없네요.

sarnia 2010.04.27 12:01  
아직 방콕이신가요.

만우절 일은 제가 좀 지나쳤던 거 같아요. 사과드립니다. 
 
근데 그 전설 좀 이상한 거 같애요. 영정 그림 화가도 마음에 안 들고.

지방자치단체(밀양시청)에 정식으로 편지를 보내보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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