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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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쮸우 36 604
오므라이스를 시켜서 먹었는데...
두 수저 먹고 18.gif 뜨악...
벌레 뒷다리인지 앞다리인지... 떡 하니 하나 나왔네욤...

그자세 그대로 30초간 좌절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 그 짜장면 집에서 전화가 오히려 오더군요.
'볶음밥이랑 잘못나간거 같아서 전화했는데 음식 잘 나갔나요?' 라고...
짜장면 집에서 다시 전화를 준것도 첨이고 벌레가 나온것도 첨이라 많이 당황하곤
'잘 왔는데... 그렇지 않아도 전화 드리려고 했는데... 아주머니.... 오므라이스에 벌레다리나왔어요...어흙흙으헐헉흑흑...'

3분만에 달려오시곤 수거해 가셨답니다.
미안하다며 음식 다시 갖다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제 얼굴을 보고선 정말 미안하다며 돈도 돌려주시고 콜라도 대자로 가져다 주시고 꼭 담에 맛있는 요리해주겠다며 연신 사과를 하시곤 돌아가셨네요 ㅠㅠ

단골이라 다행히 억울한일을 당한것 같진 않은데...
그이후로... 헛배만 계속 부르네요-_-


... 아오...
아침엔 우박이 제 양 볼을 세차게 후려치며 내리질 않나...
아무래도 일진이 안좋은것 같습니다;;;
36 Comments
요술왕자 2010.04.27 18:19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으세요~

쮸우 2010.04.28 10:05  
뭐 일단-_- 쳐놨긴 했는뎁...
담엔............?
SunnySunny 2010.04.27 18:37  
아주머니 최고 짱 .
근데 쮸우 ㅠㅠ 빨리 까먹길..
복권함 사보지 그랴요 뭔가 음..포스가..
쮸우 2010.04.28 10:06  
그렇지 않아도 편의점에 로또 사러갔는데-_- 안판다더군요 ㅠㅠ
갑자기 안타까운데=_=
포맨 2010.04.27 18:49  

청주에 가면요....
자전거포이름이 바퀴벌레라고 있어요...
빨리 잊으세요...^^

쮸우 2010.04.28 10:07  
오오~ 왠지 알것같은...
청주에 가끔 가는뎁 지나가다 보면서 한참 웃었던듯 해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4.27 18:53  
어빠도 오므라이스 먹고싶다...

레시피 찾아봐야겠네...
쮸우 2010.04.28 10:07  
레시피가 어딨어.
기냥 계란 넓게 펴서 밥 덮으면 그것이 오므라이스...
나와너 2010.04.27 18:53  

방콕에서는요... 일부러 돈주고 사먹기도 하는데요... 바퀴벌레...

트래블라이프 2010.04.27 20:21  

그건 바퀴벌레 아닌 것 같다는ㅎ;;전부 물방게 비슷한거 37.gif같던데요ㅎ;;

케이토 2010.04.27 19:48  
아주머니 최고시네요! 오늘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
쮸우 2010.04.28 10:09  

항상 깨끗한 곳이였는뎁...
ㅜㅜ 흙흙...

우째 2010.04.27 20:03  
바퀴벌레맛 오므라이스..
바삭바삭한가요!? ㅋㅋㅋㅋ
농담입니다~!
쮸우 2010.04.28 10:10  
오 마이 갓...
ㅜㅜㅜㅜㅜㅜㅜ...바삭바삭...
입에서 씹히는 소리가 바삭바삭? ㅜㅜ
6공병 2010.04.27 21:00  

단백질...단백질....단백질....자기암시가 필요할 때입니다.

근데....몸통은 혹시....먼저드신 두숟가락 안에???

쮸우 2010.04.28 10:14  
그러게욤... 단백질 단백질...
오노! 나의 밥은 노란 계란에 덮여있어서 그것을 알수 없다는게 불행중 다행? 일까요?
시골길 2010.04.27 21:08  

쭈우님은 아릿따운 려성분..?? 이시죠..ㅎㅎ 뭐 그만한 일로...주인 아줌씨는 그나마 마인드가 있으신데..우째 그런일이...ㅜ,.ㅜ

포맨님~ 바퀴벌레 바이크는 서울에도 있는 체인점인것 같아요.. ㅋㅋ
^0^

쮸우 2010.04.28 10:15  
하하하... 서비스 마인드가 충만하여 저만 괴로워 하는것으로 일단락 되었지욤.
확실히 대응법이 중요한것 같아요. ㅋㅋ
회색코끼리 2010.04.27 21:30  
벌레가 영양식이려니....하구...음...음....

ㅋㅋㅋㅋㅋㅋㅋ25.gif
쮸우 2010.04.28 10:15  
그래... 언니가 언젠가 니밥에 몰래 벌레 집어 넣을꺼야-_-
융융!! ㅋ
나마스테지 2010.04.27 23:53  
우째요 우째~~~
25년 전 자갈치보리밥집서 5인이서 먹다 몇숟갈 뜨고
쥐만한 바퀴한마리 통으로다가~~~~~
"아...밥이 안넘어가네..." 밥알로 슬그머니 덮었답니다.
새벽까지 술마시다가 제정신 아닌 때라 천만다행이었죠 ㅎㅎ
시골길 2010.04.27 23:58  
25년전이믄....쫌...
그시절에 밤새 푸셨단 말씀이쥬...?? 흐아....ㅋㅋ 깔깔..^0^  29.gif
나마스테지 2010.04.28 00:09  
자갈치서 동터는 거 마니 봤쥬~~~
겨울엔 하역작업하고 드럼통에 장작불쬐는 옆에서 언몸도 녹이고~~
(제가 하역작업을 했다는 건 아니구여)

한없이투명에가까운블루였징 ㅋㅋㅋ
시골길 2010.04.28 00:23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뭐시기 소설은 ...쫌...깬다는..ㅎㅎ 상당히 에로틱한 스토리라인인디... 우째..??
나마스테지 2010.04.28 00:25  
에로틱아니공(지는 하나두 안에로틱하던디......)
세기말적이라지용 ㅋㅋ
Charlie 2010.04.28 01:52  

나마스테지 누님도 한술 하시는구나...

자칼치 꼼장어에 썬쏘주의 추억이 새록새록..~

쮸우 2010.04.28 10:16  
크하하하~ 저도 술이 만땅 취했더라면...
그럴수 있었을것 같아요! '오잉~ 이게 뭐냥... 먹는건가... 크하하하~'
수이양 2010.04.28 09:52  
쮸우님 글을 보다가 생각난건데
나이쏘이에서 국수 먹는데 내 그릇 옆으로 바퀴벌래가 지나가는거 보고..
비위가 무척 약한터라.. 바로.. 장실로 달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어렸을적엔 송충이 터트리며 놀았던것 같은데 나이 먹을수록 파리도 무서워지니..이거 참..
쮸우 2010.04.28 10:16  
전 나이쏘이에서 국수 먹다가 신문지 조각이 나왔어욤-_-
당최 왜? 신문지가 왜?
ㅋㅋㅋㅋㅋㅋㅋ
어랍쇼 2010.04.28 16:38  
훗~! 신문지 따위...
열공 중이셨나부지... -_-

난 바퀴벌레 알을 반쪽만 먹은적이 있는데..
아직도 내 뱃속에서 그놈들이 자라고 있는듯 해...ㅠㅠ

쮸우 2010.04.28 22:02  
아 뭐야-_-!!!!!!!!!!!!!!
바퀴알 반쪽은 당최 뭐얏!!!!!!!!!!!!!
아 진짜.........!!!!!!!!!!!!!
더러워 죽겠네!!!!
SunnySunny 2010.04.29 16:07  
완전 진짜 더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수세미 꼬불꼬불한거 많이 만났는데..
♡러블리야옹♡ 2010.04.28 19:02  
난 하루종일 굶었더니..눈에 뵈는게 없어...............

지금 맘같아선 벌레 다리도 맛있게 먹어줄것 같다..

이래서 인간의 본능이란 참 무서운것 같아.

아  남들은 봄되면 입맛도 떨어진다는데...

이 식을줄 모르는 식욕은 당췌 ㅋㅋㅋㅋ
쮸우 2010.04.28 22:03  
-_- 그러지말고
나랑 술이나 한잔 하세-_-
태순이 2010.04.30 15:23  
야 벌레 다리쯤이야
훅 걷어버리고 후루룩 후루룩 먹어줘야지 ㅋㅋㅋㅋ

왜 이래 대갈부인~
쮸우 2010.05.04 13:22  
님-_-...
뒷통수 조심 하시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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